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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비즈니스 리더 50(31~40위)

MOST POWERFUL WOMEN

  • 기사입력 2019.11.01 10:57
  • 기자명 Kristen Bellstrom 외 12인 기자

필진: Kristen Bellstrom, Matt Heimer, Emma Hinchliffe, Aric Jenkins, Beth Kowitt, Michal Lev-Ram, Aaron Pressman, Lisa Marie Segarra, Lucinda Shen, Anne Sraders, Jonathan Vanian, Phil Wahba, and Jen Wieczner

-31위 베스 포드 Beth Ford(랜드 오레이크스 사장 겸 CEO, 55세)

지난해 최고 자리에 오른 포드는 농업의 시련기에 농부들의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 극한 기후, 낮은 상품 가격,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가 대표적인 걸림돌이다. 변동성이 심한 사업 환경은 수익 감소를 불러 왔다. 하지만 희망적인 분야—첨단 농업기술과 버몬트 크리머리 Vermont Creamery 낙농사업—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9% 가까이 늘어 150억 달러를 올렸다.

-32위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Deirdre O’Brien(애플 소매 및 인사 수석 부사장, 53세)

오브라이언은 애플의 대규모 인사부는 물론,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까지 총괄하는 이례적인 중책을 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 eMarketer에 따르면, 애플은 13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연간 약 740억 달러의 소매 매출을 자랑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그녀가 맡은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애플은 오브라이언이 인사 책임자로서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매장 사업에서도 발휘되고, 고객 서비스도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다.

-33위 레바티 애드바티 Revathi Advaithi(플렉스 CEO, 51세)

애드바티는 지난 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주 사업 무대는 캘리포니아다) 제조 및 물류 회사 플렉스 Flex의 CEO에 선임됐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드물게 여성 CEO가 탄생한 순간이다. 과거 다국적 전력관리 기업 이턴 Eaton에서 전기사업부 대표를 지낸 애드바티는 매출 262억 달러 규모의 플렉스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수장을 맡았다. 회사 주가는 작년 1월만 해도 20달러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드바티가 CEO를 맡은 후 6개월간 평균 10달러에 그쳤다. 부진의 주 원인은 한때 고객사였던 화웨이와의 관계가 악화된 탓이다. 이 중국 통신 대기업과의 거래를 봉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발목을 잡았다. 현재 그녀의 최우선 과제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이 과거 고객사 외에,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다.

-34위 캐슬린 머피 Kathleen Murphy(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개인투자 총괄 사장, 56세)

머피가 맡고 있는 개인투자(PI) 사업부는 피델리티의 기록적인 한 해를 이끈 주요 동력 중 하나다. PI 사업부는 지난해 1,050억 달러의 신규 고객 투자를 유치했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총 고객 자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2조 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머피의 10년 재임 기간 동안 230%가 급증한 것이다. 그녀는 애비게일 존슨 CEO가 가장 신임해 온 부관 중 한 명이다.

-35위 제니퍼 토버트 Jennifer Taubert(존슨 앤드 존슨 총괄 부사장, 글로벌 제약부문 회장, 56세)

토버트는 지난해 제약사업부—407억 달러로 회사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를 맡은 이후, 명과 암을 다 겪었다. 먼저, 제약사업부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 과실로 인해 정밀 조사를 받게 됐다(토버트의 재임 전에 발생한 일이다). 그 결과, 지난달 오클라호마 지방법원으로부터 5억 7,2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좋은 소식도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2개 신약이 FDA 승인을 받았다.

-36위 메리 맥 Mary Mack(웰스파고 소비자금융 수석 총괄 부사장, 56세)

2016년 유령계좌 스캔들을 겪은 웰스 파고는 맥에게 어려운 과제를 안겼다. 은행의 주요수입원인 지역사회 금융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그 이후 맥의 책임은 계속 커져만 갔다.   웰스 파고의 골칫거리인 자동차 및 주택 대출 사업도 현재 그녀가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사회가 외부인사 영입을 선언하며, 그녀가 CEO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은 수그러들었다.

-37위 애나 매닝 Anna Manning(아메리카 재보험 그룹 사장 겸 CEO, 61세)

지난해 국제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아메리카 재보험 그룹(RGA)의 매출은 3% 증가한 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람들이 더 오래 살수록 회사 이익도 커진다. 수명 증가 트렌드로 인해, 일부 보험사들이 재보험으로 자구책을 강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는 한 가지 사례가 있다. RGA는 지난 2월 보험사 매뉴라이프 Manulife와 약 4만 5,000명의 연금 재보험 계약을 발표했다.

-38위 켈리 그리어 Kelly Grier(EY 미국 법인 회장 겸 미주 대표 파트너, 50세)

지난해 어니스트 앤드 영의 미주 지역을 이끄는 최초의 여성이 된 그리어는 2019 회계연도에 매출을 167억 달러까지 늘렸다. 전년 대비 9%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녀는 새 역할을 맡은 이후, 회사 구조를 단순화하려 노력해왔다. 즉, 사내의 장벽을 해체하는 전사적인 캠페인에 돌입하고, 미주 지역은 4개 주요 지역으로 슬림화했다.

-39위 리사 데이비스 Lisa Davis(지멘스 에너지 CEO, 55세)

데이비스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그녀가 맡은 에너지 사업부—지멘스 전체 매출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의 지난해 수익은 75%나 급감했다. 이어 5월에는 지멘스가 2020년 고전하는 사업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때 새 회사를 운영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그녀는 현재 CEO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 내에서 그녀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40위 미셸 벅 Michele Buck(허시 사장 겸 CEO, 58세)

벅은 허시에서, 증가하는 경쟁과 “더 좋은 건강식을 원한다”고 말하는 소비자들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회사는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소매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허시의 스낵 사업 규모를 키운 2건의 인수에 힘입어, 매출은 4% 가까이 늘었다. 투자자들은 그녀를 적극 지지했고, 그 결과 주가는 지난 9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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