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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비즈니스 리더 50(21~30위)

MOST POWERFUL WOMEN

  • 기사입력 2019.11.01 10:50
  • 기자명 Kristen Bellstrom 외 12인 기자

필진 Kristen Bellstrom, Matt Heimer, Emma Hinchliffe, Aric Jenkins, Beth Kowitt, Michal Lev-Ram, Aaron Pressman, Lisa Marie Segarra, Lucinda Shen, Anne Sraders, Jonathan Vanian, Phil Wahba, and Jen Wieczner

-21위 메리앤 레이크 Marianne Lake(JP모건 체이스 소비자대출 CEO, 50세)

JP모건 체이스는 올 봄, 전임 CFO 레이크에게 더 많은 사업운영 경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례적으로 임원진을 전면 개편했다. 그녀는 새로운 역할—신용카드, 주택, 자동차대출 부문을 모두 포함한다—을 맡지만, 은행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그럼에도 내부인사들은 그녀가 미래에 강력한 차기 CEO 후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22위 비키 홀럽 Vicki Hollub(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사장 겸 CEO, 59세)

홀럽은 올 봄 CEO 취임 3년을 맞아, 최근 몇 년간 정유업계에서 가장 담대한 행보를 보였다. 경쟁사 셰브런을 제치고 석유 생산업체 애너다코 Anadarko를 인수한 것이다. 하지만 이 거래는 투자자들의 반발을 불렀다. 그 결과, 주가는 현재까지 27%나 급락했다. 그럼에도 인수합병 조치를 통해, 홀럽은 미국 최고의 원유시추 지역인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 에서 ‘여왕’에 등극했다. 옥시덴털이 이 곳에서 최대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23위 팸 니컬슨 Pam Nicholson(엔터프라이즈 홀딩스 CEO, 59세)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의 자사 차량을 보유한 니컬슨은 글로벌 최대 렌터카업체 엔터프라이즈 Enterprise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1년간 계약들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여행 관련 기술 플랫폼 딤 Deem을 인수하고, 연료 배달서비스 부스터 Booster에 투자하고, 미국 렌터카 업계 최초로 차량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 회계연도에 매출 260억 달러를 올린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내 최대 비상장 기업 중 한 곳이다.

-24위 마거릿 킨 Margaret Keane(싱크로니 CEO, 60세)

신용카드 회사 싱크로니 Synchrony는 최근 전자상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소매카드 매출의 약 3분의 1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이 전략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ㆍPrivate Label Credit Card)’ 발급사인 싱크로니가 디지털 강자 페이팔과 아마존과의 제휴에서 결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항하는 것은 아니다. 킨이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은 J.C. 페니와 갭 같은 최대 오프라인 소매 협력사들의 고통을 똑같이 맛보고 있다.

-25위 리앤 캐럿 Leanne Caret(보잉 방산ㆍ우주ㆍ안보 총괄 사장 겸 CEO, 52세)
 
지난해 1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캐럿의 방산 및 우주 사업부는 곤경에 처한 보잉의 희망이다. 그녀가 총괄하는 사업부의 올 상반기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737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 리콜에 따른 보잉의 여객기 판매 감소를 상쇄했다. 의회가 자금 지출을 승인하면, 공군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보잉의 F-15 전투기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위 제니퍼 핍스잭 Jennifer Piepszak(JP모건 체이스 CFO, 49세)

올 봄 JP모건 체이스는 핍스잭을 이번 명단에 함께 오른 회사 동료 메리앤 레이크의 후임으로 승진시키면서, 여성 CFO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카드 서비스와 기업 금융 CEO를 거쳤던 핍스잭이 은행 전반의 업무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녀는 은행 안팎에서 훨씬 높은 주목을 받게 됐다. 언젠가는 CEO 제이미 다이먼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잠재후보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27위 미셸 개스 Michelle Gass(콜스 CEO, 51세)

CEO로서 희망적인 출발을 한 개스는 이제 2분기 매출 감소를 겪은 콜스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 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자체 제작 브랜드와 고전하는 가정용품 사업을 시급히 살려낼 필요가 있다. 그녀가 CEO에 오르기 전 진두지휘했던 활동복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는 여전히 희망적이다. 실제로 콜스 내에서 언더 아머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고, 아디다스는 추가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내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개스가 아마존의 콜스 매장 컴백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던질 과감한 승부수가 과연 효과를 거둘지 가려지기 때문이다. 그녀의 베팅은 젊은 쇼핑객들로 매장을 채우기 위한 포석이다.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은 페이스북과의 신규 제휴—페이스북 데이터가 콜스의 판매 전략을 지원한다—이 회사 사업을 현대화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28위 로즈 브루어 Roz Brewer(스타벅스 COO 겸 그룹 사장, 57세)

월마트 샘스 클럽 CEO 출신인 브루어는 스타벅스의 운영 방식을 조정하기 위해, 자신의 소매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 커피 거인은 인기 콜드 음료와 1,7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최고의 보상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녀의 계획은 성공적이다. 지난 7월 회사는 3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성장을 발표했다.

-29위 바버라 렌틀러 Barbara Rentler(로스 스토어 CEO, 62세)

언론노출을 꺼리는 렌틀러는 CEO로 재직한 지난 5년간, 로스 스토어 Ross Stores를 본거지인 캘리포니아 너머로까지 확장했다. 그녀가 중서부까지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회사는 올해 초 39번째로 오하이오 주에 첫 매장을 열었다. 백화점과 전문점보다 20~60% 싼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의 할인 공식은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6% 늘어 150억 달러에 육박했고, 수익은 16.5% 급증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도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전년 대비 12%나 올랐다. 반면 S&P 지수는 4% 상승에 그쳤다. 렌틀러는 시급 직원의 최저임금을 올리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30위 메리 캘러핸 어도스 Mary Callahan Erdoes(JP모건 체이스 자산운용 관리 CEO, 52세)

어도스는 지난해 JP모건 체이스의 자산관리 사업부 CEO 취임 10년을 맞아,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의 매출(141억 달러)과 수익(29억 달러)을 올렸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회사 감사부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아동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수 년간 고객으로 유지했다는 내용이다(은행은 그녀가 엡스타인과 교류한 유일한 사례는 고객 관계를 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역주: 앱스타인은 지난 8월 결국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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