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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위워크에 러브콜을 보냈던 JP모건, 지금은 어떨까?
[포춘US]위워크에 러브콜을 보냈던 JP모건, 지금은 어떨까?
  • Rey Mashayekhi 기자
  • 승인 2019.10.2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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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organ Wooed WeWork. Now What?

기업공개(IPO) 연기와 미래 밸류에이션의 급락으로 인해, 부동산 스타트업 위워크의 모기업 더 위 컴퍼니 The We Co.는 다수에게 금전적 피해를 초래했다. 먼저, CEO 겸 공동 창업자 애덤 노이만 Adam Neumann이 유탄을 맞았다. 22억 달러로 추정되는 그의 순자산 상당액이 회사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위의 최대 민간 투자자 소프트뱅크 그룹도 마찬가지다/*역주: 노이만은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과의 극심한 갈등 끝에, 결국 지난 9월 25일 공동 CEO에서 사퇴했다/. 또 다른 잠재적 피해자는 대표 IPO 주관사로 큰 수익을 노려온 JP모건 체이스다.

JP모건은 오랫동안 ‘IPO 성적표’에서, 골드먼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 한참 뒤진 3위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2019년은 CEO 제이미 다이먼 Jamie Dimon이 이끄는 이 금융업체의 부활을 알린 한 해였다. JP모건은 9월 중순까지 총 50억 달러 규모의 IPO 13건을 주관했다. 3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됐던 위의 상장은 올해 회사의 최대 IPO가 될 예정이었다.    

JP모건은 분명 이 관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회사는 성공적인 IPO를 조건으로, 위 컴퍼니가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계약을 맺는 것을 도왔다. 또한 노이만에게 5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제공한 컨소시엄의 일원이다(노이만은 지인들에게 “다이먼은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폭적인 지원은 월가에서는 일반적이다. 은행들은 보통 위 컴퍼니 같은 유니콘들(그리고 창업자들)과 금융 계약을 맺는다. 이런 관계를 앞세워, 이 기업들의 IPO를 주도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이 사안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러나 위 컴퍼니가 추락하면, JP모건의 위험 노출은 증가한다. 실제로 위의 재정상태와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 IPO가 중단되면, 이 은행은 수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무엇보다 거래 자체가 무산되면,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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