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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교수의 맛있는 인생, 멋있는 변화 '인생味인'
전형주 교수의 맛있는 인생, 멋있는 변화 '인생味인'
  • 장순관 기자
  • 승인 2019.10.10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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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교수의 '인생味인'

식품영양학자로 학교와 방송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전형주 교수가 조금 더 성숙한고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가 <인생>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당신의 인생 레시피에 당신의하얀욕망은 무엇인가요?‘욕망과의 이별 연습이 필요한가요?’ 라는 의문을 던진다.

여기저기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인생들이 보인다. 그들은 지금 비록 새우잠을 자고 있지만 고래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의 꿈속에 이 책 한 권이 찾아간다. 닿을 수 없는 먼 길을 향한 불가능한 여정이 아니라, 손만 뻗으면 닿는 아주 작고 앙증맞은 선물을 주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꿈속을 찾아간다.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어떤 코드에 꽂혀 공감을 한다. 이 책에는 각자의 입맛에 맞게 맛있게 살아갈 평범하고 작은 진리를 보여준다. 그 이야기가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나하나 씹다 보니 평범함 이들의 몸속에서 특별한 작용을 한다. 평범하기에 흡수도 빠르고 그래서 곧바로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일단 책 제목부터 신선하다. 식품영양학과 교수답게 맛 미()를 전면에 당당하게 내세웠고 인생을 맛있고 아름답게 사는 비결을 알려주는 책답게 미인이라는 중의법을 적용했다. 전형주 교수는 삶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 있었다. 전 교수는 그 변화 속에서의 아픔과 도전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고 싶었다. 사람들은 아픔을 같이 느끼고 공감하는 순간, 친구가 된다고 한다. <맛있게 멋있게 나답게>를 출간한 이후 인생을 참 당당하게 사는 리더였다면 <인생>으로 다시 찾아온 그녀는 우리 곁에 조금 더 가까이에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친구였다.

이 책 <인생>은 쓴맛 인생에서 신맛 인생, 매운맛 인생, 단맛 인생을 두루두루 보여준다. 독자의 입맛대로 책을 골라 페이지를 펼쳐들 수 있다. 전형주 교수는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지만 가치를 단순한 식품에만 두지 않는다. 먹는 의미와 먹을거리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을 영양학적으로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연구한다.

억지로 강요하는 보약 같은 조언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입맛에 맞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체형인생학을 전한다. 강요가 아니기에 부담이 없고,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이야기들이기에 술술 잘 읽힌다. 굳이 채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의무감을 가지고 읽지 않아도 된다. 어느 날 우울할 때 그녀의 아픔 한 꼭지를 같이 느끼며 가슴을 진정시키는 기회를 삼아도 좋다. 마치 아침에 비타민 한 알을 먹고 기운을 내려 하듯이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저자: 전형주 그림 :박운음 출판: 도서출판 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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