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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쉐보레 ‘콜로라도’ 

기본기에 충실한 정통 픽업트럭

  • 기사입력 2019.10.04 10:40
  • 기자명 하제헌 기자

포춘코리아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콜로라도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실용적인 짐차이지만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네바퀴를 굴리며 안정적으로 달리는 주행성능도 만족스럽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는 트래버스를 소개하는 자리에 픽업트럭 ‘콜로라도’까지 데리고 나왔다. 콜로라도는 지난 8월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미국에서만 14만대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차량이다. 
콜로라도는 묘한 매력이 있다. 거칠게만 보이지만 부드러운 면이 고개를 내민다. 실제로 타보면 투박하지만 세련된 맛이 살짝살짝 보인다. 무척 마음에 드는 차다. 
이런 매력을 소비자들도 알아본 것 같다. 콜로라도는 국내에서 사전계약 이틀(8월 26~27일)만에 500대가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콜로라도는 길이 5,415mm, 폭 1,885mm, 높이 1,830mm에 휠베이스 3,258mm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균형잡혀 있어 자세가 안정적이다. 앞모습은 야성미가 넘친다. 
픽업트럭인지라 내부는 단순하다. 있을 것만 있는 꾸미지 않은 모습이다. 계기반이나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크게 투박하지도 않다. 5인승인 만큼 공간도 충분하다. 2열 좌석도 웬만한 SUV 못지않게 승차감이 편안하다. 
콜로라도는 배기량 3.6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물려 최고 출력은 312마력(6,800rpm), 최대 토크는 38.0kg•m(4,000rpm)를 낸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콜로라도의 매력은 도로 위에서도 빛이 났다.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를 출발해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서피비치까지 달려봤다. 픽업트럭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정숙성, 승차감 등에서 세단 못지않은 편안함을 줬다. 폭우가 쏟아졌지만 고속 주행에도 차량이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마음에든 점은 콜로라도 주행 감각이 무척 푸근하다는 점이다. 핸들링이 너무 둔하지도 않고 예민하지도 않다. 운전자가 아주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관용을 보여줬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양양 서피비치 모래사장에서도 콜로라도는 열심히 바퀴를 굴려 트랙션을 잃지 않았다. 일부러 사륜구동 모드에서 앞바퀴 구동으로 바꾸고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 바퀴를 모래사장에 파묻어봤다. 바퀴가 헛돌면서 모래 속으로 가라앉았다. 다시 사륜구동으로 전환해 앞뒤로 오가자 콜로라도는 어렵지 않게 모래사장을 빠져 나왔다. 
콜로라도의 모든 트림에는 기본으로 ‘토우 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견인력은 3.2톤에 달한다. 카라반 견인 고리를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히치 어시스트’도 있다. 혼자서도 카라반을 연결할 수 있도록 1열 중앙부 전면에 위치한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을 합친 장비) 모니터를 통해 콜로라도 후면 연결부와 카라반 전면 연결부가 합쳐질 때까지 추적해 보여준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GM코리아 제공.

픽업트럭의 진가는 적재함에 있다. 콜로라도의 뒷면 적재함 공간은 1,170리터에 달한다. 부피 큰 짐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척척 실을 수 있다. 냉장고도 오토바이도 거뜬하다. 콜로라도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따라서 자동차세가 연 2만8,500원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취득세 등 다른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콜로라도는 후륜구동 모델 ‘익스트림’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익스트림 4WD’, 여기에 스타일 패키지를 더한 ‘익스트림-X’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익스트림 3,855만 원, 익스트림 4WD 4,135만 원, 익스트림-X 4,26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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