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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쉐보레 ‘트래버스’ 
[포춘코리아 JOY RIDE] 쉐보레 ‘트래버스’ 
  • 하제헌 기자
  • 승인 2019.10.0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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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대형 SUV의 진수를 선보인다 

포춘코리아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쉐보레가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잇달아 내놨다. 트래버스는 기본기에 충실한 성능을 보여준다. 가볍지 않고 묵직한 주행 감각이 인상적이다. 7명이 편하게 탈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장점이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이후 꼬박 1년 반 만이다. 그 사이 국내 대형 SUV 시장은 가파르게 몸집을 키웠다. 트래버스는 자신의 경쟁상대를 포드 익스플로러로 정했다. 트래버스도 익스플로러처럼 미국에서 수입하는 차다. 가격도 4,52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익스플로러에 비해 1,000만 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트래버스는 대형 SUV답게 당당한 외관이 매력적이다. 일단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길이 5,200mm, 폭 2,000mm, 높이 1,785mm, 휠베이스 3,073mm다. 길이에 비해 높이는 상대적으로 낮다. 앞모습은 쉐보레 차량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과 보타이 엠블럼이 책임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국내 출시된 트래버스는 2열에 독립식 시트를 2개 장착한 7인승 모델이다. 3m가 넘는 긴 휠베이스로 인해 실내공간은 여유롭다. 덕분에 3열에도 850mm에 달하는 레그룸 공간을 확보했다. 3열을 세워도 트렁크 공간은 넉넉하다. 3열을 접을 경우 트렁크 용량은 1,636리터, 2열까지 접으면 2,780리터로 커진다.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구성이다. 
2열과 3열을 위한 편의장비도 넉넉히 챙겼다. 2열 천장에는 별도의 송풍구와 온도조절을 할 수 있는 스위치를 마련했다. 3열에도 역시 개별 송풍구와 컵홀더를 갖추고 있다. 2열과 3열에는 USB 충전포트를 2개씩 달았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트래버스는 3.6리터 V형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물렸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달고 있다. 트래버스에 달린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은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앞바퀴 구동 모드와 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트래버스를 타고 달렸다. 전반적으로 차량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다. 속도가 붙으면 부드러움은 묵직함으로 바뀐다. 토크 좋은 엔진이 2톤이 넘는 차체 무게(2,090kg)를 가볍지 않게 다룬다. 인상적인건 차량 출발 시 차체 앞부분이 들리거나 제동 시 차체 앞부분이 아래로 가라앉는 현상이 매우 억제되어 있다는 점이다. 차량 피칭 현상이 적다는 건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이고 안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잘 세팅된 서스펜션이 한몫을 한 덕이리라. 트래버스는 뒷바퀴와 차체를 멀티링크가 연결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담보할 수 있다. 도로에서 가해지는 충격도 아주 부드럽게 흘려버린다. 코너를 돌아 나가는 실력도 나쁘지 않다.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폭발적이진 않지만 빠르게 가속이 이뤄진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을 경험한 뒤엔 오프로드 산길(임도)로 들어갔다. 스위처블 AWD 기능을 체험해 봤다. 진흙 • 모래 같은 노면 상황을 감지해 최대한 접지력을 높인다. 움푹 패인 임도를 지날 때 다시 한 번 트래버스의 서스펜션이 진가를 발휘했다. 트래버스는 패밀리 SUV이지만 오프로드에서도 훌륭한 능력을 보여줬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GM코리아 제공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4,520만 원부터 5,522만 원 까지다. 쉐보레가 주력 트림으로 제시한 LT Leather Premium(4,900만 원)의 경우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스마트폰 무선충전, 보스 스피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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