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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볼보 ‘더뉴 S60’ 

단점 찾기 어려운 새로운 스포츠 세단 

  • 기사입력 2019.10.04 10:02
  • 기자명 하제헌 기자

포춘코리아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볼보코리아가 출시한 중형 세단 ‘더뉴 S60’은 적극적인 운전 재미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코리아가 더뉴 S60을 출시했다. 중형 세단 S60의 3세대 모델로 8년 만에 완전 변신해 나타났다. 국내 출시한 더뉴 S60은 직렬 4기통인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단일 모델이다(앞바퀴 굴림으로, 4륜구동 모델은 국내에 들여오지 않았다). 옵션에 따라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T5엔진은 최고 출력 254마력(5,500rpm), 최대 토크 35.7(1,500-4,800rpm)kg•m를 낸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상무는 출시 행사에서 “더뉴 S60 사전계약 대수가 2,200대를 넘어섰다”며, “전략적 가격이 큰 힘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의 판매가를 4,760만 원(모멘텀 트림)과 5,360만 원(인스크립션 트림)으로 책정했다. 인스크립션 트림 기준으로 볼보의 고향 스웨덴 보다는 600만원 가량, 미국 시장에 비해 약 1,000만원 싼 금액이다. 
더뉴 S60의 경쟁모델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제네시스 G70이다. 일단 차체 길이와 폭이 경쟁 모델 중 가장 길고 넓다. 높이는 가장 낮다. 더뉴 S60은 길이, 폭, 높이가 4,760mm, 1,850mm, 1,430mm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872mm다. 참고로 벤츠 C클래스는 4,725mm, 1,825mm, 1,435mm, BMW 3시리즈는 4,710mm, 1,825mm, 1,435mm다.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더뉴 S60을 타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출발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교를 거쳐 경기도 시흥시를 왕복하는 약 110km 코스를 달렸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운전석에 앉아 가속 페달을 밟았다. 아주 가볍게 나가는 세팅은 아니다. 진득하게 차체를 끌고 나간다. 가속 페달을 조금 더 밟으면 울컥대지 않고 힘이 쏟아진다. 힘이 넉넉해 가속은 여유있게 이뤄진다. 가속 페달 감각은 가볍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8단 자동변속기도 매끄럽게 힘을 다스린다. 패들시프트가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주행모드(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개인)별 차이도 뚜렷하다. 연료 효율은 1리터당 복합 10.8km(도심 9.2km/l, 고속 13.8km/l)다.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더뉴 S60은 앞바퀴만 굴리지만 무게중심을 낮춘 차체와 잘 조율한 서스펜션의 조화로 주행안정성이 좋다. 하체는 적당한 선에서 긴장을 유지한다.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다. 뒷바퀴에 적용한 리프스프링 서스펜션의 움직임이 이젠 익숙하다. 부피가 작고 가볍고 탄성 좋은 리프스프링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은 담백하게 거른다. 역동성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승차감을 구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핸들링이 예리하진 않다. 차량을 편하게 콘트롤 할 수 있을 정도다. 
최근 출시하고 있는 볼보 차량과 같이 더뉴 S60도 모든 트림에 운전자 안전보조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앞차가 갑작스럽게 끼어들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작동해 경고음과 함께 스스로 급제동을 한다. 반자율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는 볼보의 자랑거리다.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두 번만 누르면 도로에서 손과 발이 자유로워진다. 앞차와의 간격이 줄어들면 알아서 속도를 줄이기 때문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어 운전 피로도가 훨씬 덜하다.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더뉴 S60. 사진 볼보코리아 제공.

실내 공간 크기는 동급 최대다. 다만 2열 바닥에 센터터널이 솟아 있어 실제 탑승객들의 다리공간을 잡아먹는게 흠이다. 트렁크 공간은 442리터로 적당한 선이다. 
더뉴 S60은 볼보가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 정체 과 상품성이 잘 버무려져 있다. 딱히 단점을 찾기 어렵다. 볼보코리아는 ‘나(소비자)의 행복과 심리적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소비자 경향, 이른바 ‘나심비’를 더뉴 S60의 마케팅 키워드로 정했다. 최고 수준의 편의사항과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S60은 분명 경쟁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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