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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현대차 ‘베뉴’ 
[포춘코리아 JOY RIDE] 현대차 ‘베뉴’ 
  • 하제헌 기자
  • 승인 2019.09.0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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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현대차 SUV 라인업의 막내 ‘베뉴’가 모습을 드러냈다. 베뉴는 작지만 강인한 스타일링, 알찬 공간 구성, 다양한 고객 맞춤 액세서리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베뉴를 출시했다. 베뉴는 ‘혼라이프 SUV’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가족 중심 SUV가 아닌, 철저히 개인의 활용에 맞추어진 SUV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뉴의 주 고객층은 밀레니얼 세대다. 현대차는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베뉴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과 고객 맞춤형 사양을 선보였다.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21개 외장 컬러와 디자인 특화 모델도 준비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베뉴는 세계 최초로 적외선 무릎 워머를 탑재했다. 반려동물을 안 전하게 차에 태우기 위한 패키지도 준비했다. 베뉴의 트렁크를 연 상태에서 연결할 수 있는 공 기주입식 에어 텐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스피닝 휠 캡,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 필러 배지(4종) 등이 있다.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베뉴의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040mm, 1,770mm, 1,585mm다. 현대 코나보다 125mm 짧고 30mm 좁다. 반면 키는 20mm 크다. 덩치는 작지만 표정은 당차다. 거대한 캐스캐이딩 그릴, 헤드램프를 감싼 주간주행등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각도를 세운 A필러와 루프랙, 펜더를 두른 블랙 플라스틱 몰딩은 오프로더 분위기를 풍긴다. 후미등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이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 
차체 옆면 디자인은 직선을 많이 사용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차체 색상은 무려 21가지나 된다. 코스믹 그레이, 인텐스 블루 등 외장 컬러만 10가지다. 지붕도 3가지 색상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색상도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흔한 무채색만 앞세우지 않은 것이 베뉴만의 개성인 듯 보인다. 
차량 내부 디자인은 담백하다. 8인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에 두고 각종 버튼을 간결하게 배치했다. 기어레버 앞에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동반석 대시보드에도 스마트폰을 가로로 2~3개 놓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챙겼다. 
뒷좌석은 좁지만 베뉴는 어차피 혼자 탈 SUV라고 이미 선언했다. 2열 좌석 등받이는 6대 4로 나눠 접을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355리터다. 
베뉴는 직렬 4기통 1.6리터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엔진 한 가지만 품고 있다. 자연흡기 방식으로 무단변속기(IVT)와 맞물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뿜는다. 신형 아반떼와 같은 파워트레인이다. 직접분사와 간접분사 방식을 아우르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DPFI) 시스템을 채용해 연소효율을 높였다.

운전대를 잡으면 처음 탄 자동차같지 않은 편안한 운전 자세가 나온다. 특히 지붕도 높고 시야도 좋다. 발 아래 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평평하고 낮게 자리한 대시보드와 높은 머리공간 덕분에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다. 
가속성능은 충분하다. 공차중량 1,215kg(17인치 휠 기준)의 가벼운 몸무게를 이끄는 데 문제없다. 정숙성도 훌륭하다. 앞 유리를 바짝 세웠지만 풍절음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IVT는 여느 무단변속기처럼 엔진 회전수를 미리 띄우고 고무줄 당기듯 속도를 붙이는 방식과 다르다. 자동 8단 기어로 변신해 가속 시 각 단을 절도 있게 물어댄다.
베뉴는 수동모드로 달리는 재미도 있다. 넉넉한 항속기어 때문에 시속 100km 이상 고속에서도 어지간해선 2,000rpm을 넘지 않는다. 6단 자동기어를 품은 경쟁 SUV와 차별되는 요소다. 덕분에 연비도 만족스럽다. 현대차가 밝힌 복합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연비는 리터당 13.7km다. 이 정도면 디젤 엔진이 싫은 소비자가 반길 만한 수준이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 방식을 사용했다. 서스펜션의 위아래 운동거리가 짧아 차량 움직임이 예상보다 탄탄하다. 베뉴는 모양만 SUV를 흉내내지 않았다. 사륜구동 장치는 없지만, 험로주행 모드를 가지고 있다.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3가지 모드로 나뉜다. 기어레버 뒤쪽에 자리잡은 버튼으로 조정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소위 ‘깡통’ 트림부터 기본 장비로 담았다. 
현대 베뉴는 남들 시선이 중요하거나, 과시 성향 짙은 소비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차다. 베뉴는 담백하다. 저렴하지만 합리적인 패키징으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내 몸에 딱 맞는 가성비 SUV를 원한다면, 베뉴를 구매목록에 넣어도 좋다.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엔진과 무단변속기를 갖춘 스마트, 모던, FLUX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트림은 수동변속기도 선택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수동변속기 1,473만~1,503만 원, 무단변속기 1,620만~1,650만 원, 모던 1,799만~1,829만 원, FLUX 2,111만~2,14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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