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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춘 글로벌500, 'SK하이닉스 약진-LG화학 신규 진입'

  • 기사입력 2019.09.02 14:02
  • 기자명 김병주 기자

포춘US가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리스트(연결 기준 매출액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총 16곳으로 이중 7개 기업이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리스트에서 빠진 반면, LG화학이 세계 500대 기업에 처음 입성했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이미지=셔터스톡]

올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총 16곳이다. 대다수 기업들은 전년과 동일하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삼성전자(15)와 현대자동차(94), ()SK(73)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권 밖에선 포스코(171), LG전자(185), 한국전력(193), 기아자동차(227), 한화(261), SK하이닉스(335), GS칼텍스(376), 현대모비스(393), 삼성생명(426), KB금융그룹(434), 삼성물산(444), CJ(463), LG화학(490)이 리스트에 랭크됐다. LG화학은 올해 신규로 포춘 글로벌 5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483위였던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기업은 올해도 변함없이 삼성전자였다.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매출액 2,2157,940만 달러(2267,500억 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3계단 하락한 15위에 등재됐다. 하지만 상위 30대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한국기업으로 기록될 만큼 글로벌 위상은 여전했다. 정보기술(IT) 카테고리에서는 애플(11)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포춘은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메모리칩 수요가 약해졌고, 시장을 주도해온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화웨이 등 중국 경쟁사들의 도전에 직면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그러나 침착하게 이를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3.2% 오른 8799992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위 상으로는 전년 대비 16계단 떨어진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기업 중 눈에 띄는 기업은 SK그룹이었다. 우선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73위에 랭크됐다. 또 지난해 글로벌500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던 SK하이닉스 역시 107계단 오른 335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500대 기업 중 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기업순위에서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드라마틱한 성장세는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그리고 지난해까지 이어진 반도체 업계의 호황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올해 포춘 글로벌500 리스트에 처음 진입 했다. LG화학은 전지부문과 자동차전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힙입어 지잔 201825617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는 기초소재부문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3.5% 가량 증가한 약 32조 원이다.

지난해 포춘 글로벌500 리스트에 신규 진입했던 KB금융그룹과 CJ는 올해도 나란히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7계단 상승한 434위를 기록한 KB금융그룹의 경우,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그동안의 안전·우량 자산 중심의 여신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4% 감소했지만 지분인수, 희망퇴직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수치로는 2.2% 증가한 3689억 원을 기록했다.

CJ 역시 전년 대비 30계단 상승한 463위에 이름을 올렸다. CJ의 이러한 성장에는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큰 몫을 차지했다. 2018CJ그룹의 총 매출은 295,234억 원이었는데, 이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만 85,51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8.9% 수준이다.

CJ그룹 측은 이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을 하겠다는 월드베스트 CJ’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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