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법인 대출 연기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앱과 인터넷으로 진행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9월 개인사업자 대출 연기 무방문 프로세스를 도입한 지 11개월 만이다.
법인 대출은 정관 등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애로사항 때문에 비대면 채널 진행이 굉장히 어려운 업무로 꼽힌다. 신한은행 역시 이전까지 개인 대출 위주의 비대면 업무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 프로세스’ 덕분에 법인 고객들도 대출 연기 업무를 비대면으로 간단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법인 대표이사가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대출 정보를 확인하고 약정에 동의만 하면 간단하게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는 식이다. 연대보증인 또는 담보제공자가 있다면 신한 쏠(SOL) 앱에서 간단하게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 프로세스 도입으로 법인고객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법인고객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 중심 관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