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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약국은 왜 담배 판매를 포기 못할까?

Why Can’t Drug stores Quit?

  • 기사입력 2019.07.01 13:42
  • 기자명 Phil Wahba 기자

라이트 에이드Rite Aid와 월그린스 Walgreens가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했다. 그렇다면 아예 판매를 중단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Phil Wahba

2014년 CVS 헬스CVS Health가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보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억 달러 매출을 포기한 것이었다. 그 후 줄곧 라이트 에이드와 월그린스도 판매 중단에 동참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두 기업은 최근 담배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렸다. 미성년자의 담배 접근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이 조치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채찍질을 가한 직후에야 나왔다. 당시 FDA는 총 1만 5,000곳의 매장을 보유한 두 기업이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15개 주요 소매업체에 포함된 사실을 적발했다.

쏟아지는 비난과 부정적인 이미지 외에, 매출 하락도 담배 판매 중단의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담배 판매량은 2012년 2,927억 개피에서 2017년 2,527억 개피로 급감했다.

이처럼 담배는 미국 약국 체인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사양사업이다. 실제로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총 매출은 16억 달러에 그친다. 하지만 담배 구매를 위해 찾는 고객 수를 고려하면, 월그린스와 라이트 에이드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실제로 두 체인 모두 지난 4분기 동안, 비 의약제품 매출이 담배 판매만큼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CVS의 매출은 0.5%% 상승했다. 담배판매라는 나쁜 습관을 단번에 끊음으로써, 건강한 소매업체로 거듭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CVS의 현재 상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포춘 500 기사를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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