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GM 이사회에서 남성 이사 2명이 물러나면,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회장인 메리 배라 Mary Barra를 포함해 6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이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포춘 500대 기업으로선 의미 있는 커다란 이정표다. 하지만 GM뿐만이 아니다. GM 외에도 5개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정확히 50:50 동률로 이사회를 구성한 기업도 5곳이나 된다. 이 같은 상황에 근접해 여성 비율이 40%를 넘는 기업 또한 24개가 넘는다. CBS(남성 5명과 여성 6명)와 윈 리조트 Wynn Resorts(남성 5명과 여성 4명) 등 일부 기업들은 미투 운동에 힘입어 이사회의 성 다양성을 새롭게 강화했다. 각각 이사회를 남성 6명과 여성 5명으로 구성한 미셸 벅 Michele Buck의 허시와 질 솔타우 Jill Soltau의 J.C. 페니도 적극적으로 성별 구성을 다양화한 기업들이라 할 수 있다. 이사회다양성협회(Alliance for Board Diversity)와 딜로이트에 따르면, 2018년 포춘 500대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 비중은 여전히 22.5%에 머물렀다. 36개 이상의 기업들은 여전히 여성 이사가 1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MMA HINCHLIF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