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9-04 14:42 (수)
[Book Review] '2030 자동차산업 혁명 CASE' 外
[Book Review] '2030 자동차산업 혁명 CASE' 外
  • 김타영 기자
  • 승인 2019.06.26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콘텐츠는 FORTUNE KOREA 2019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2030 자동차산업 혁명 CASE
타카키 나카니시 지음 / 최영원 옮김 / 골든벨 / 18,000원


C·A·S·E 4글자로 풀어낸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 대응


2015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가 촉발한 파리협정은 유럽 자동차업계를 일대 위기로 몰아넣었다. 유럽 자동차업계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짜냈다. 바로 CASE 전략이다.

CASE란 Connected(양방향 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 & Service(차량 공유와 서비스), Electric(전동화)의 앞 철자를 딴 용어이다. 디지털화와 전동화를 통해 자동차를 IoT 단말기로 만듦으로써 자동차산업 자체를 제조업에서 모빌리티업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ASE 네 개 철자로 대표되는 핵심 기술들은 혁명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일어날 변화가 1885년 자동차 등장 이후 가장 극적일 것이란 예측은 이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정도이다. 이런 변화무쌍한 미래에 자동차기업들의 대응은 어떠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찾아보자.

 

이커머스 바이블
배은지 지음 / 라온북 / 15,000원


최신 M커머스 경향까지
전자상거래 가이드북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이 113조 원을 돌파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각종 쇼핑몰 창업은 최근 카페24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그 러시가 한층 더 심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커머스 사업은 진입이 쉬운 만큼 경쟁심화 리스크도 상당해 주의해야 한다. 제대로 된 시장조사 없이 문을 연다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배송 차액으로 연명하는 한계 쇼핑몰이 늘어나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 기인한다.

이 책은 이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사이트 기획과 운영, 상품 소싱 및 판매, 글로벌 확장, 실전 활용 팁 등을 상세히 다뤄 눈길을 끈다. CJ오쇼핑, 홈앤쇼핑 등 기업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아온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잘 녹아들었다.

이제 막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려는 초보 사업자 외에 시장 트렌드를 읽고 앞서 가고자 하는 기업 실무자에게 추천한다.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14,000원


생산성 향상의 효율적 지름길
복잡함 줄이고 집중도 높여라


이 책의 저자는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생산성 저하를 꼽고 있다. 사회 유지비용은 계속 상승하는 데 반해 생산성은 제자리이거나 후퇴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개인 혹은 기업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과거처럼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서는 답이 없으니 변한 시대에 맞게 좀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저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복잡함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가장 본질적인 것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투입한 시간의 절대 양보다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생산성 향상의 첩경’임을 여러 번 강조한다.

책에서는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휴식 역시 중요하게 다뤄진다. 휴식은 정신적 피로를 줄이고 몸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게 해 필요할 때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장사의 기본
오카무라 요시아키 지음 / 김윤희 옮김 / 부키 / 14,000원


성공한 요식업의 단순 철학
‘손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자영업 폐업률 87.9%, 외식업 5년 생존율 17.9%. 한국에서 음식장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들마저도 부지기수로 여닫고를 반복할 정도이니 현장의 치열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오카무라 요시아키는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에 자리 잡은 이자카야 ‘오카무라 로만’의 대표이다. 오카무라 로만은 우리나라 상황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일본 요식업계에서 불황을 모르는 이자카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간판도 없고 입구도 찾기 어렵지만 항상 많은 손님으로 북적여 일본 요식업계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오카무라 로만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인 오카무라 요시아키는 6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한 어머님의 ‘손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지침’이 주요했다고 전한다. 누구나 아는 진부한 이야기지만 왜 현장에선 적용이 안 되는지, 저자는 어떻게 실천했는지 몸을 낮추고 읽다 보면 요식업 운영의 작은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화의 단서들
송병건 지음 / 아트북스 / 18,000원


그림으로 경제사를 풀어낸
'비주얼 경제사' 시리즈 완결편


이 책은 그림으로 경제사를 풀어내는 경제학자 송병건의 ‘비주얼 경제사’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2015년, 2017년 출판한 ‘비주얼 경제사’, ‘세계화의 풍경들’ 책을 잇는 후속작이자 완결편 성격을 띤다.

이번 책에서 주요한 키워드는 인류의 경험 확장과 그 과정이다. 오랜 시간 자신이 속했던 좁은 세계를 벗어나 다른 문화권의 낯선 지역과 사람들을 접촉하면서 이런 순간들이 어떻게 그림에 반영됐는지, 세계화가 인류의 삶에 그리고 그 경제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림을 통해 확인케 한다.

이전 책에서와같이 저자는 경제사적 관점으로 그림을 읽고 그 속에서 인류가 거쳐 온 경제사의 주요 흐름을 탐구한다.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그림을 통해 시대적 맥락과 동시대인의 생활상, 역사적 사실 등을 확인하고 이를 경제와 연결하는 혜안은 독자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만든다.

 

선물의 힘
존 룰린 지음 / 이정란 옮김 / 리더스북 / 15,000원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 하나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방법


스물셋의 나이에 유명 세일즈맨이 된 존 룰린이 자신만의 특별한 세일즈 노하우를 공개했다. 바로 예기치 못한 순간, 예상치 못한 선물을 세심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존 룰린은 세계적인 부엌칼 브랜드인 컷코에서 2억 5,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익을 낸 세일즈맨으로 유명하다. 그가 젊은 나이에 세일즈계의 유명인이 된 건 청혼 과정에서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 덕분이다. 화려한 이벤트와 값비싼 선물을 준비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고민하다가 조그만 선물이 주는 특별한 영향에 주목하게 됐다고.

이후 선물의 힘을 알게 된 존 룰린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그가 감사와 선의를 담아 보낸 선물은 이후 열 곱절로 되돌아와 그의 인생을 화려하게 꽃피웠다.

존 룰린의 선물은 도대체 어떠했길래 이 같은 마법을 선사했을까? 그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선물의 힘과 그 방법론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