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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인수키로…비은행 확충 전략 순항

  • 기사입력 2019.06.24 09:12
  • 최종수정 2019.06.24 09:18
  • 기자명 김타영 기자

[포춘코리아]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65.74%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유 회장 경영권 지분 65.74% 가운데 44.47%를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21.27%는 약 3년 후 취득하기로 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지분 요건(발행주식 수 기준 50% 이상) 충족을 위해 1차 거래 시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국제자산신탁 지분 6.54%도 함께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부동산신탁사 인수는 지난 4월 자산운용사 인수에 이어 지주 출범 이후 두 번째 M&A이다. 지주체제 조기 정착과 1등 종합금융그룹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인 비은행 확충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국제자산신탁은 2007년 부동산신탁업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했지만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지점을 보유하고,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 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 6,000억 원, 당기순이익 315억 원, ROE 47%의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우리금융그룹의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와의 협업체제가 완성되면 성장이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은 그룹 부동산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캐피탈,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부문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종합금융그룹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조만간 유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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