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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RIDE] 렉서스 ‘UX 250h 4WD’
[JOY RIDE] 렉서스 ‘UX 250h 4WD’
  • 하제헌 기자
  • 승인 2019.05.0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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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만든 소형 SUV

이 콘텐츠는 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19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갈수록 커지는 소형 SUV 시장에 렉서스도 뛰어들었다. 렉서스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소형 SUV ‘UX 250h’를 국내 출시했다. UX 250h는 2륜구동과 4륜구동 두 모델로 국내에 선보인다. UX 250h 4WD는 세단 같은 편안한 주행 감성이 돋보였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렉서스 UX 250h 4WD. 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렉서스가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렉서스는 지난해 11월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엔트리 모델 ‘UX’를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출시 이후 1달만에 8,800대가 계약되면서 흥행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국시장에는 올해 4월 소비자들에게 얼굴을 내밀었다. 렉서스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갖춘 UX 250h 2WD과 UX 250h AWD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UX 250h 2WD 4,510만 원, AWD 5,410만 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UX 250h의 경쟁모델은 BMW X2, 아우디 Q2, 볼보 XC40, 재규어 E-페이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시장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렉서스 UX250h가 지닌 매력은 뭘까. UX 250h AWD를 타고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몰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 일대를 왕복해봤다. 
UX250h는 작은 몸집에 렉서스의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다. 부담 없는 크기와 감각적인 디자인은 젊은 세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듯하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대형 스핀들 그릴은 입체감을 살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을 자아낸다. LED 주간 주행등은 헤드램프 위쪽에 화살촉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퀴를 감싸는 휠아치에는 플라스틱 가드를 두툼하게 댔다. SUV다운 강인함을 표현한 요소다. 차체 옆 면은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들어가 있다. 차체 뒤 전체를 얇게 가로지르는 리어램프는 미래지향적이다. 

실내 역시 고급스럽게 꾸몄다. 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실내는 고급감을 살리면서 편안함을 강조했다. 가죽을 아낌 없이 썼다. 10.3인치 디스플레이와 공조장치, 센터콘솔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이다. 암레스트에 팔을 기대고, 콘솔에 손을 뻗어 버튼을 눌러볼수록 처음 탄 차임에도 편안함이 전달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나 통풍 시트 등 선호도 높은 편의장치들도 눈에 띈다. 차 크기는 길이 4,495mm, 폭 1,840mm, 높이 1,520mm에 휠베이스 2,640mm다. 일반적인 소형 SUV 모델보다 차체가 낮고 긴 편이다. 시동버튼을 눌러 모터를 깨우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UX250h는 직렬 4기통 2리터 가솔린 엔진과 80KW급 전기모터가 만나 최고출력 183 마력, 최대토크 19.2㎏•m를 낸다. 여기에 넓은 기어비와 직결감을 향상시킨 e-CVT 변속기가 맞물려 고효율은 물론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발휘한다. 참고로 AWD 모델의 복합 연료효율은 리터당 15.9㎞다. 
UX250h는 일반적인 SUV와 달리 도로에 밀착되는 편안한 승차감이 특징적이다. 낮고 긴 차체 비율과 함께 렉서스 최초로 사용한 ‘GA-C 플랫폼’이 주행 특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A-C 플랫폼은 고장력 강판을 최적 위치에 배치하고 레이저 스크류 웰딩 공법과 구조용 접착제 등을 사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또한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면서 차체 무게중심을 낮췄다. 

부담없는 크기와 낮은 무게중심으로 세단처럼 달린다. 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차체가 단단해지면서 커브길에서 쏠리는 여느 SUV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렉서스치고 단단한 서스펜션도 한몫을 한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교외 도로를 달리면서 자세를 다잡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실력이 상당하다. 
UX 250h는 하이브리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하이브리드용 배터리와 4WD 시스템을 얹은 탓에 공차중량이 1,660㎏로 묵직하다. 그러나 초반 가속에 전기모터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가볍게 출발한다. 무단변속기 개선도 두드러진다. 소리만 요란하고 동력 전달이 굼떴던 과거 CVT와 다르다. 새 변속기는 운전자 의도에 따라 주행 중 임의로 변속 시점을 바꾼다. 스포티한 주행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코너링 시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안쪽 브레이크를 제어해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는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도 탑재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UX는 시종일관 SUV 보다 세단에 가까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뒷모습 역시 날카로운 선이 살아 있다. 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UX 250h를 타는 즐거움은 운전석과 보조석, 즉 앞좌석에 집중됐다. 나름대로 실용성을 갖췄지만, 덩치 큰 성인 남성이 2열에 장시간 탑승한다면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닐 것이다. 트렁크도 투어백 사이즈의 골프백은 비스듬히 넣어야 할 정도로 좁은 편이다. 
UX 250h에는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4가지 안전 예방 기술로 이뤄진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탑재했다. 이는 차선 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보조, 오토매틱 하이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에어백 10개를 기본으로 AWD 모델은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와 후측방 경고 시스템까지 달고 있다. 
UX 250h는 세단을 타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렉서스의 우수한 소음진동 억제 능력과 꼼꼼한 조립 품질이 큰 장점이다. 생애 첫 수입 SUV 차량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차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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