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8-08 11:28 (목)
[JOY RIDE] 지프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오버랜드’
[JOY RIDE] 지프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오버랜드’
  • 하제헌 기자
  • 승인 2019.05.07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취향 반영한 새로운 랭글러 시리즈

이 콘텐츠는 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19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오프로더의 아이콘인 지프 랭글러가 소비자 취향 저격에 나섰다. 전동식 소프트톱을 갖춘 ‘루비콘 파워톱’과 도심형 SUV에 걸맞게 편의장치를 업그레이드 한 ‘오버랜드’ 모델을 직접 시승해봤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원터치로 소프트톱을 열 수 있는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모델. 사진 FCA코리아 제공.

지난해 화려하게 데뷔했던 6세대 지프 ‘올 뉴 랭글러’가 드디어 풀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FCA코리아는 올 뉴 랭글러 4도어 스포츠, 루비콘, 사하라를 선보였다. 이번엔 올 뉴 랭글러 2도어 스포츠와 루비콘, 4도어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톱을 추가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사하라 모델은 오버랜드 모델이 대체했다. 이로서 올 뉴 랭글러는 모두 6가지 모델을 갖췄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해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외곽순환도로를 거쳐 경기도 양주를 돌아오는 110km 구간을 올 뉴 루비콘 파워톱과 오버랜드 모델로 달려봤다. 시승차인 루비콘 파워톱과 오버랜드 모델 모두 2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연비는 리터당 8.2km다. 2리터 엔진이지만 기존 V6 3.6 엔진 성능(284마력, 35.4kg•m)에 맞먹는다. 최첨단 냉각 기술, 윈드쉴드 각도를 조정한 공기역학 디자인 설계로 연료 효율성도 개선했다.

브라이트 실버 엑센트를 적용한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 사진 FCA코리아 제공.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은 스페어 타이어에 하드커버를 장착했다. 사진 FCA코리아 제공.

루비콘 파워톱은 지프 브랜드 최초로 전동식 소프트탑(천 소재로 만든 지붕)을 적용한 모델이다. 룸미러 위쪽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시속 97km에서도 지붕을 2열까지 접을 수 있다. 지붕은 파노라믹 선루프보다 더 길고 더 넓게 젖혀진다. 손가락 까딱하면 20초 만에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루비콘 파워톱은 서브우퍼를 포함해 스피커 9개가 포함된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외부 소음을 최대한 차단 하기 위해 엑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넣었다. 대시보드 아래에는 AUX 스위치 4개를 마련해 다양한 차량용 액세서리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험로를 주파하는 루비콘이 주행 편의와 안전을 위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을 갖춘 점은 놀라운 변신이다. 
변속레버 옆에는 2H(2륜고속), 4H(4륜고속) 오토, 4H 파트타임, 4L(4륜저속)을 선택할 수 있는 4륜변환 레버가 따로 있다. 변속기를 중립에 놓은 뒤 4륜변환 레버를 움직여 구동모드를 바꿀 수 있다. 여기에 트루록Tru-Lok 전자식 프런트 리어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런트 스웨이바 분리장치까지 갖췄다. 다른 SUV와 ‘차원이 다른 오프로더’라는 사실을 너무나 분명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루비콘 파워톱 모델은 룸미러 위쪽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시속 97km에서도 지붕을 2열까지 접을 수 있다. 사진 FCA코리아 제공. 
루비콘 파워톱 모델 실내. 사진 FCA코리아 제공.

오버랜드 모델은 기존 사하라 모델에 주행안전시스템과 편의사양 등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도심에서 지프를 즐기기를 원하는 가족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도심형 SUV의 안정성과 스포티함을 원하는 동시에 지프만의 아날로그 감성과 터프함을 공유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그만인 차다. 
주행성능과 주행질감은 예상보다 훨씬 부드럽다. 오프로드 타이어가 아닌 일반 타이어를 끼워 소음도 적고 승차감도 부드러워졌다. 시속 40~50㎞ 이하 중저속부터 고속 구간까지는 힘 좋게 내달린다. 오르막 구간에서 중간에 가속 페달을 잠깐 뗐다 다시 밟아도 뜸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올라간다. 제동 성능은 생각 외로 점잖다. 저항력 강한 브레이크 페달을 적당히 힘줘 누르면 서서히 감속되고 주행 중 정지 상태에 이르렀을 때도 덜컹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멈춰선다. 

지형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차축은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모델을 완벽한 4륜구동 머신으로 만든다. 사진 FCA코리아 제공.

오버랜드에는 제동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등 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도심형 매력을 넣은 모델이지만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루비콘 모델에 포함된 스웨이바 분리 기능 등은 빠졌지만 4륜 로우기어 등은 기본 장착돼 있어 도심에서 벗어난 환경에서도 랭글러의 매력은 충분히 넘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