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철이지만, 올해 미국 정부는 평소보다 환급금을 더 적게 지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서명한 세법에 따른 변경 조치들이 지연되면서, 평균 환급액은 22달러에서 3,068달러로 치솟았다. 하지만 올 들어 첫 5주 간 집계된 미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발급된 환급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200만 건이나 더 적다. 금액대가 큰 가구와 전자제품, 자동차,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에는 나쁜 소식이다. 이들은 납세 기간에 상당한 금액의 소비자 가처분소득이 풀릴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