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코리아가 스타벅스의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스타벅스 캡슐 커피를 국내 첫 출시한다. 이는 지난 해 8월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글로벌 커피 제휴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제품 출시다.
네슬레코리아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에서 ‘네슬레 스타벅스 앳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16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제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등 캡슐 (싱글 서브) 커피 머신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8종)와 네스프레소(8종) 전용 캡슐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라테 마키아토, 캐러멜 마키아토와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가 포함된다. 8종의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커피는 7가지 다른 블렌드를 제공하며, 다양한 로스팅 스펙트럼을 통해 소비자는 취향에 따라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각 캡슐은 윤리적으로 생산된 100%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원료로 해,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시그니처 스타벅스 커피 맛을 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는 “한국은 네슬레 뿐 만 아니라 전세계 커피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스타벅스앳홈 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오는 4월 12일(금)부터 400여 개의 할인점과 70여 개의 슈퍼마켓, 30여 개의 백화점·슈퍼, 3개의 온라인 채널 등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과 스타벅스 앳홈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네슬레는 스타벅스와의 글로벌 커피 제휴를 통해 RTD(Ready to drink)제품을 제외한 스타벅스 포장 소비재 제품(Consumer Packaged Goods) 및 외식사업용(Foodservice) 커피와 차 제품을 스타벅스 카페를 제외한 전 세계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영구적인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bjh112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