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총 5개 금융 계열사는 ‘라이프플러스’라는 공동 브랜드를 발표했다. 브랜드 전략의 핵심 가치는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다. 이를 위해 라이프플러스는 고객 가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라이프플러스는 한화의 금융사들은 고객의 재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과 창의적인 삶까지 아우르는 총체적인 웰니스(Wellness)를 지향한다. 그렇다면 한화의 금융사들은 라이프플러스 브랜딩의 실체적 실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우선 금융 상품 철학에서 차별화에 나섰다. 라이프플러스는 대다수 금융 기업과는 달리, 수익과 혜택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고객의 삶에 스토리를 더해 감성까지도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브랜딩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 상품을 알아보자. 우선 버킷리스트저축보험(무)은 버킷리스트 도전을 응원하고 비용 마련의 첫 걸음을 떼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 최소 금액부터 납입 가능해 부담은 적고, 시중에서 보기 드물게 1년 납 조건도 제안한다. 100% 원금 보장에 복리혜택도 챙길 수 있다.
또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자식의 건강과 부모님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가입자를 위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3가지 질병 진단자금이 지급되며, 부모님의 효도자금이나 여행자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족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축하해주는 상품도 있다. 바로 ‘특별한 순간 연금저축계좌’가 그 주인공이다. 자녀의 탄생이나 입학, 결혼이나 여행 등을 풍요롭게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상품은 목표 자금에 도달하면 인출도 가능하며 목표달성을 응원하는 격려금도 지급된다.
이밖에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시작하기 10분 전, 언제 어디서든 가입할 수 있는 ‘스포츠레저보험’은 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 익사, 골절 등을 보장하고 타인의 손해보상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은 바로 컨텐츠 서비스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컨텐츠와 서비스는 라이프플러스의 장점 중 하나다. 모바일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앱을 통해 젊은 세대를 만족시키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라이프플러스와 함께하도록 이끈다.
우선 스텝스(STEPS)는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믿을 만한 친구 같은 서비스를 지향한다. 뉴스와 체크 포인트로 주식시장을 읽어주고, 주식 주문부터 송금까지 간편한 거래절차를 제안한다. 초보 투자자가 쉽고 편리하게 올바른 투자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 주모(ZUMO, 주말에 뭐하지)는 이미 20대 사이에서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정보 앱’으로 입지를 굳힌 서비스다. 주모는 개개인의 연령대, 거주지역, 가족구성 등에 따른 맞춤형 여가생활을 추천해준다. 맛집부터 공연, 축제 등을 친구나 연인, 가족 혹은 홀로 즐길 수 있도록 재빠르게 안내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라이프플러스는 금융상품, 컨텐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하라 켄야와 협업으로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선보인다. 하라 켄야는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이끈 장본인으로, ‘가치 소비적 라이프스타일’을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거장이다.
하라 켄야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운동하는 생명의 본질’을 라이프플러스의 심벌에 담아냈다. 둥근 원을 비정형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은 시대에 걸맞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슬로건도 의미심장하다. 개개인의 삶(Life)이 라이프플러스의 가치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Life Meets Life’를 전면에 내세운다.
브랜드의 코어 밸류도 재정립했다.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총체적인 웰니스 ‘홀리스틱 웰니스(Holistic Wellness)’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라이프플러스가 말하는 웰니스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4명의 인플루언서가 라이프플러스와 함께 한다. 각 인플루언서는 디지털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들려준다.
우선 라이프플러스의 광고 모델인 배우 이병헌은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의 근간이 되는 금융의 가치(Financial Wellness)를 이야기한다. 1,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수석 안무가 리아킴은 자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본이자 중심인 피지컬 웰니스(PhysicalWellness), 흔들림 없는 자기 관리를 자랑하는 가수 보아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멘탈 웰니스(MentalWellness)를 말한다.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영감을 자극하는 인스퍼레이션 웰니스(InspirationalWellness)에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등 인기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함께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라이프플러스의 핵심 브랜드 전략은 바로 페스티벌이다. 매년 계절마다 진행하는 페스티벌은 고객이 그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웰니스 라이프를 경험하게 해주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향긋한 봄날을 알리는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을, 여름엔 도심 속 바캉스를 제안한다. 가을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보며 영감을 발견하는 아트위크와 63빌딩이 스케이트장으로 변하는 겨울 축제는 고객의 사계절과 오롯이 함께한다.
올해는 4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으로 2019년 페스티벌의 화려한 문을 연다. 매년 4만 여명이 찾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뽐내는 라이프를러스 벚꽃피크닉은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한강공원에 피크닉 존이 펼쳐지고, 50여 개 이상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페스티벌 기간 중 여의나루역 앞 한강공원에는 브랜드관을 운영해 라이프플러스의 생각과 가치를 공유한다.
이처럼 공유에서 공감으로, 한 발 앞서 가는 한화 금융의 브랜드 ‘라이프플러스’는 오늘날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에 큰 울림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