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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국내 넘어 해외로’···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도약

  • 기사입력 2019.01.31 10:38
  • 기자명 김병주 기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9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 토종 럭셔리 호텔 브랜드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차별화한 전략과 서비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서울 강남에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전경.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서울 강남에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전경.

국내 호텔 시장은 오랫동안 롯데, 삼성, 신세계, SK 등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위주로 규모의 성장을 이뤄왔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중소형 로컬 호텔 브랜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입지선점, 타깃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한 전략으로 생존을 도모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보여주며 특별한 성장을 기록해온 브랜드가 바로 ‘임피리얼팰리스서울(Imperial Palace Seoul)’이다. 지난 1989년 ‘호텔 아미가’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문을 연 이래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강남 럭셔리 호텔의 터줏대감으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년 동안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꿈을 만들어주는 호텔,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호텔, 유럽의 고성을 가져온 듯한 독특한 분위기의 호텔을 지향해왔다. 이 같은 콘셉트 덕분에 외국인 투숙객이 많았다. 1989년 오픈 초기에도 호텔 아미가의 고객 중 90%는 일본 관광객이었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국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 그리고 1급 관광호텔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유럽 고급 호텔의 서비스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통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럽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호텔이었던 호텔 아미가는 지난 2005년 리모델링과 함께 이름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바꿨다. ‘황실의 궁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급 시설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재탄생한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이후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우선 총 405개 객실 중 35개로 구성된 스위트가 눈에 띈다. 복층 스위트 14개, 대리석과 온돌로 꾸며진 스파 스위트 12개, 국빈용으로 꾸며진 로얄 스위트 1개가 다른 호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이 호텔은 전 객실을 유러피언 앤티크 스타일이 두드러진 웅장한 인테리어로 장식하고, IT 서비스를 강화해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호텔로서의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한국 전통 가옥 형태의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한국 전통 부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도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3층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관’을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내외국인 모두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듀플렉스 스위트 룸 내부 모습.
부대시설도 최첨단과 최고급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최첨단 IT 시설을 갖춘 비즈니스 센터는 빔 프로젝터, 42인치 PDP를 갖춘 회의실과 통·번역 서비스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특급호텔 최초의 테크노짐 풀세트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클럽, 강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야외 골프레인지와 지중해풍 야외수영장, 자연채광을 즐길 수 있는 실내수영장, 다채로운 테마탕을 갖춘 사우나가 고품격 웰빙 라이프를 선도하고 있다.

임피리얼팰리스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특별한 서비스다. 임피리얼팰리스는 지난 1996년부터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A.S.S.A) 진행해 직원들의 고객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왔다. 좌석식 프런트 데스크, 프런트에서 객실까지 1:1로 고객을 모셔다주는 ‘고객 일대일 에스코트’ 서비스, 전 레스토랑에서 실시하는 무릎 응대 서비스, 여성 고객 무료 발레파킹 등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중소 규모 토종 호텔 브랜드가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렸다. 호텔 관계자는 “국내 호텔업계, 특히 비즈니스 호텔 시장의 과열 경쟁에서 벗어나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과감히 일본 시장 진출을 선택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포텔 IP시티 호텔 오사카 외부 모습.
임피리얼팰리스가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은 ‘IP 시티 호텔 오사카(IP City HotelOsaka)’. 지난 2015년 오사카 하튼(Hearton) 호텔을 인수해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21018년 12월 재오픈했다.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역에 자리잡은 이 호텔은 현재 총 203개 객실, 3개 레스토랑과 바, 12개 다양한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한 관계자는 ‘한국 호텔이 운영하는 현지 호텔이라는 점에서 일본 호텔 업계의 관심이 높다“며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시설을 고급화하고 단가를 높여 객실 점유율과 매출을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국내 호텔 브랜드로는 최초로 필리핀 팔라완 섬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 중 필리핀 팔라완 섬에 ‘임피리얼 팰리스 풀빌라 & 핫스파 워터파크 리조트 팔라완’을 준공할 예정”이라며 “준공 후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20년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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