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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2018년을 빛낸 기업인 20 | 6위~10위
[포춘US]2018년을 빛낸 기업인 20 | 6위~10위
  • Sy Mukherjee 기자
  • 승인 2019.01.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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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SINESSPERSON OF THE YEAR

결론부터 이야기해보자. 매년 12월 우리는 포춘 선정 ‘올해의 기업인’ 명단을 발표할 때 다양한 수치를 따진다. 12개월과 36개월 동안 이익 증가와 매출 성장을 포함해 10가지 재무 기준을 측정한다(사업 부진 후 이듬해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기업들을 배제하기 위해 우리는 3년을 기준으로 삼는다). 또한 같은 기간 주가 성적과 총 주주수익률도 살펴본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그저 그런 CEO들과 뛰어난 리더들을 구분하는 무형적 요소들을 고려한다. 사업 영향력과 전략적 비전, 리더십의 강력한 효과 등이 대표적 요소다. 그 결과 우리의 기준을 충족한 20인의 기업인을 최종 선정했다. 페이지를 넘겨 우리가 채택한 방식을 확인해보라.

▲6위 리사 수 LISA SU(AMD CEO): 
CEO 리사 수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Advanced Micro Devices(AMD)에서 이끌어낸 인상적인 재도약은 2018년에도 계속 큰 성공을 거뒀다. 비록 AMD 주가가 심하게 요동쳤지만-연중 한때 세 배나 올랐다가 10월 말 기준 77% 상승으로 주저앉았다-이 반도체 칩 제조사의 매출과 이익은 고사양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 군 덕분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가 5년 전부터 이미 계획해온 야심작이다. 그녀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선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저 옳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벌 인텔의 잇단 패착도 AMD가 PC와 특히 서버(아마도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분야일 것이다)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번스타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래스곤 Stacy Rasgon에 따르면, 수의 노력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시장점유율 증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수도 “지금이 승리를 즐길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A.P 

▲7위 월트 베팅거 WALT BETTINGER(찰스 슈와브 CEO): 강세장과 저금리 환경은 금융 중개업체 찰스 슈와브와 10년간 CEO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월트 베팅거에게 엄청난 호재로 작용했다. 그는 슈와브가 1990년대 자신의 연금 계획 사업을 인수해 회사에 합류했다. 슈와브는 금융 위기라는 고통스런 시기를 자사의 저가 수수료 주식 거래 서비스에서 탈피하는 상품군 확대 기회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들을 아우르는 금융상품을 제공했다: 현재 슈와브는 은행, 뮤추얼 펀드 판매업체, 종합 서비스 중개업체, 자산 운용업체, 심지어 로보어드바이저 역할까지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연 매출이 13% 가까이 증가했고, 이익 또한 21%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주가도 72% 급등했다. 현재 주주들은 베팅거가 이끌고 있는 회사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AdamLashinsky
 

[사진=포춘US] 프랑소와 앙리 피노 케일 CEO 
[사진=포춘US] 프랑소와 앙리 피노 케일 CEO 

▲8위 프랑소와 앙리 피노(케링 CEO ): 프랑스 대기업 케링(전신은 PPR)은 프랑소와 앙리 피노의 지휘 아래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일에 다시 집중했다: 럭셔리 분야가 그것이다. 회사는 퓨마와 스포츠웨어 볼컴 Volcom 같은 브랜드를 매각하고, 구치 같은 명품 브랜드를 강화했다. 그 결과 구치의 지난 분기 매출이 28%나 증가했다. 한편, 생 로랑 Saint Laurent과 발렌시아가 Balenciaga 같은 케링의 다른 유명 브랜드들은 중국 내 명품 소비 침체 우려에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여배우 샐마 헤이엑 Salma Hayek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피노는 케링의 공급망 재편에도 집중해왔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패션 분야에 좀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하지만 그는 바쁜 와중에도 주요 라이벌 버나드 아노 Bernard Arnault를 종종 자극하는 일을 피하지 않고 있다. 아노가 회장을 맡고 있는 또 다른 프랑스 명품 그룹 LVMH는 훨씬 규모가 큰 경쟁 브랜드 루이뷔통을 소유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구치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다. 피노는 올해 초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갈수록 구치의 잠재력이 루이뷔통과 대등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 -Phil Wahba

▲9위 메리 딜런 MARY DILLON(울타 뷰티 CEO): 완전무결하다고 할 만하다. 3년 전 이맘때에 비해 매출은 74%, 주가는 82%나 급등했다. 뷰티업계 강자 울타는 월그린과 타깃, 메이시스 같은 다른 소매업체들이 미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서도 여전히 전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찌감치 고객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뷰티 제품과 미용 서비스, (귀찮게 구는 매장 영업사원들보다) 셀프서비스 방식을 원한다는 점을 간파했다. 그 결과 자칭 머리제품 마니아인 CEO 메리 딜런의 지휘 아래 번창하고 있다. 울타는 불과 두어 달 전 쯤 고급 브랜드 키엘 Kiehl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셜 미디어와 입술 키트 부문 여왕 카일리 제너 Kylie Jenner와의 독점 제휴를 성사시켰다. 그에 따라 제너 제품들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P.W

▲10위 프란시스 데소자 FRANCIS DESOUZA(일루미나 CEO): 에디오피아 태생인 데소자는 16세 때 MIT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디스아바바와 두바이에 거주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시맨텍에서 근무한 후, 2016년 일루미나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사는 DNA 염기서열 분석 분야 선두주자다. 일루미나는 23앤드미 23andMe 같은 가정용 DNA 테스트 제품 회사 외에도 암젠 등 제약 대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신약 개발과 소비자 건강, 의료테스트 공급망 분야에서 자사를 주요 접점으로 만들기 위한 이른바 ‘침투 전략’이다. 데소자는 기업 인수에도 거침이 없다. 일루미나는 최근 자사보다 규모가 작은 경쟁업체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Pacific Biosciences를 약 12억 달러에 손에 넣었다. 그 결과 이 회사의 주주수익률이 지난 12개월간 60%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의 수익률은 200%를 상회했다. -Sy Mukherj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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