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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s January Book Review]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外
[Fortune’s January Book Review]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外
  • 김강현 기자
  • 승인 2019.01.0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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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안드레아스 와이겐드 지음 / 홍지영 옮김 / 사계절 / 22,000원

빅데이터 시대의 프라이버시, 정보 공개가 오히려 득 된다?


빅데이터 시대가 활짝 열린 현재에는 대다수 제품과 서비스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소비자는 개인 취향 등의 정보를 명확히 드러낼수록 최적화된 결과물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는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빅데이터라는 신기술에 자신을 내보이기 꺼리는 소비자가 생기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 책의 저자인 안드레아스 와이겐드는 ‘데이터 공유가 일상이 된 시대라면, 프라이버시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애쓰기보단 내준 만큼 혹은 그 이상 받아내는 것이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정보라는 데이터 자원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내는 공동 생산자가 되는 것이 더 유리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프라이버시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저자의 주장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동의 미래

차두원 지음 / 한스미디어 / 18,000원

모빌리티 혁명 빅뱅 시대, 누가 최후의 승자 될까?


스마트폰 혁명 후 10년이 흐른 현재, 세계는 모빌리티 혁명이라는 또 다른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공유경제의 진화, 그리고 급격한 도시화 등은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의 모빌리티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은 그 어느 분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모빌리티 혁명은 연관 서비스 산업의 변화는 물론, 일자리와 직업 변화를 동반해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빌리티 혁명의 모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세계 주요기업들이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대응하는지도 보여준다. ‘모빌리티 서비스가 풀어야 할 주요 숙제’와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에 더해 모빌리티 산업의 어두운 측면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챌린지컬처

나이젤 트래비스 지음 / 홍유숙 옮김 / 처음북스 / 15,000원

격변의 시대 기업 생존법···조직에 도전 문화 심어라


챌린지컬처는 나이젤 트래비스 던킨도너츠 현직 회장이 자신의 경영전략과 위기 극복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 블록버스터, 파파존스, 던킨도너츠 CEO 자리를 차례로 거치면서 쌓은 지혜를 담았다.

나이젤 트래비스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기업이 되려면 조직 내에 도전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도전 문화란 ‘조직원이 조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이의를 제기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이다.

일견 쉬워 보이지만 조직에 도전 문화를 심는 건 만만찮은 일이다. 저자 역시 이 부분을 인정하고 책의 많은 부분을 도전 문화 이식 방법에 할애하고 있다.

그는 조직에 도전 문화가 자리 잡으려면 리더가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더의 질문은 조직원들에게 리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장점까지 있다고 말한다.

FBI 비즈니스 심리학

조 내버로 지음 / 장세현 옮김 / 부키 / 10,500원

상대의 마음 꿰뚫어보는 비즈니스 현장 노하우


인간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7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 93퍼센트는 몸짓, 표정, 말투, 자세, 태도, 옷차림, 매너, 배려 등 비언어가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비언어적인 신호를 재빠르게 포착해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우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조 내버로는 전직 FBI 요원이자 세계 최고의 행동 분석 전문가로 꼽힌다. 또 29개국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FBI 행동의 심리학’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누구나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진심과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단언한다.

FBI 비즈니스 심리학은 전작인 FBI 행동의 심리학에서 다뤘던 비언어 소통 기술을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시킨 책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보디랭귀지를 해석하고 상대의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도구와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대외 업무가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일본 초격차 기업의 3가지 원칙

최원석 지음 / 더퀘스트 / 16,500원

구조적 한계·위기 뚫은 일본 최고 기업들의 생존법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넘어 잃어버린 30년으로 향하고 있다는 절망적인 예측들이 많았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일본 상장기업들은 역대 최대 매출·순이익 기록을 수년째 경신 중이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경제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국내외 모든 지표가 경보음을 울린다. 이럴 때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본 기업들의 잃어버린 20년 대처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생각이 계기로 작용해 집필됐다.

저자는 일본의 초격차 기업들이 불황과 정치적 위기 요소 등을 극복하고 끝까지 살아남아 압도적인 실력 차를 내고 있다며 이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이 우리와 비슷한 제조업 환경인데다 미국이나 유럽 기업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더 적용하기 쉽고 적절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

앤 마리 사바스 지음 / 김미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15,800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 그들이 가진 52가지 공통점


이 책은 흙수저 출신 백만장자들이 현재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 자기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대상이 된 100명 이상 백만장자들 각각의 노하우가 아닌 그들 모두로부터 공통으로 도출할 수 있었던 52가지 비결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CEO인 앤 마리 사바스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특별한 습관과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놀라운 사실은 백만장자들의 공통된 52가지 비결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적이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백만장자들의 이러한 특징을 짧고 쉽게 전하면서 인터뷰에 참여한 이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부록으로 담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책에 이름을 올린 백만장자들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들이 아니란 점에서 책의 내용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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