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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 미래 유망기업 50(21~30위)
[포춘US] 미래 유망기업 50(21~30위)
  • Adam Lashinsky 기자
  • 승인 2018.12.04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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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들은 경이로운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다소 협소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다수 산업에 정착하고 있다. 또 다른 기업들은 자신들의 역량 내에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각각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이 업체들은 꾸준한 실행능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민첩성을 과시하며 ‘미래 유망기업 5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괄호 안은 티커 마크와 현주가)

▲21위 AAC 테크놀로지 홀딩스 AAC TECHNOLOGY HOLDINGS, 중국(AACAY, $9):
아마 독자들은 AAC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이 회사 제품을 통해 무언가를 들어봤을 것이다. AAC는 미니어처 음향 부품 제조업체 중 가장 앞선 회사 중 한 곳이다. 아이폰 안에 들어가는 초소형 스피커가 대표 제품이다. 막후에서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이 회사는 2,5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음향뿐만 아니라 햅틱(촉각 기술), 광학, 다른 초소형 기술 등 그 특허 분야도 다양하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해 회사 상반기 매출은 2.5% 감소했다. 한술 더 떠 올해 주가가 40%나 추락했다. 하지만 AAC는 다음 상승 사이클의 기회를 살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가총액: 118억 달러 

▲22위 야후 재팬 YAHOO JAPAN, 일본(YAHOY, $7): 지난 1996년 야후와 통신 대기업 소프트뱅크의 합작 회사로 출발한 야후 재팬은 현재 일본 내 인터넷 포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주가는 부진했다. 미국 야후 본사의 뒤를 이은 알타바 Altaba가 야후 재팬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기로 한 결정 탓이었다. 이런 역풍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전자상거래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데에서 부활의 조짐을 읽을 수 있다. 야후 재팬은 디지털 결제를 강화했고, 사무용품 공급업체 아스쿠르 Askul를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아마존과 라쿠텐 같은 경쟁업체들에 맞서기 위해 쇼핑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시가총액: 176억 달러 

▲23위 광저우 자동차그룹 GUANGZHOU AUTOMOBILE GROUP(GAC), 중국(GNZUF, $1): 투자자들이 국제 무역분쟁과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올해 GAC 주가는 42%나 폭락했다. 하지만 이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의 성장 동력은 지난 8월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 GAC는 트럼프치 Trumpchi라는 새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트럼프치는 중국어로 ‘전설’이라는 의미로 현 미국 대통령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국내에선 일본 도요타와의 합작회사를 통해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도 상당한 R&D 투자를 하고 있다. 시가총액: 144억 달러
 

[사진=포춘US] 포토숍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의 한 연구원이 증강현실 고글을 끼고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포춘US] 포토숍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의 한 연구원이 증강현실 고글을 끼고 실험을 하고 있다.

▲24위 어도비 ADOBE, 미국(ADBE, $238): 클라우드 기반 구독 사업모델로 대대적인 선회를 한 어도비의 조치가 계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이 포토숍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주가가 65%나 상승했다. 이 회사는 성장을 원하는 월가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회심의 차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바로 데이터 크런칭 datacrunching/*역주: 결정을 내리는데 유용한 데이터 분석/과 분석 툴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조치다. 어도비는 지난 9월 마케팅 전문업체 마케토 Marketo를 4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 발표했다. 앞서 6월에는 16억 8,000만 달러에 마젠토 커머스 MagentoCommerce를 손에 넣기도 했다. 어도비는 이 회사를 디지털 분석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익성 높은 급성장 분야(클라우드)에서 거물이 되기 위해선 수십억 달러가 소요된다. 게다가 오라클, SAP, 미래 유망기업 50에 함께 오른 세일즈포스 같은 기존 IT 거인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도 극복해야 한다. 시가총액: 1,161억 달러 

▲25위 포순 인터내셔널 FORSUN INTERNATIONAL, 중국(FOSUF, $2): 포순은 건강과 행복, 부에 국제적인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영역 내에서 회사의 관심사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지분 매입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 축구 클럽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Wolverhampton Wanderers의 100% 소유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포순은 패키지 휴양리조트 클럽 메드도 소유하고 있다(조만간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 올 상반기 회사 영업이익은 17% 증가하며 6년 연속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미래의 사업확대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부채 해소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가총액: 139억 달러 

▲26위 레드 햇 RED HAT, 미국(RHT, $118): 서버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대중화한 이 업체는 오랫동안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해왔다. 지난 3년간 총 주주수익률이 연평균 29%에 달했다. 그러나 올 2분기 예상 매출 달성에 실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이에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회사는 기대에 못 미친 실적에 대해 ’과거의 계약 모델이 바뀌며 발생한 이례적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매출은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그리고 새롭게 바뀐 상위 25개 고객사들과 맺은 평균 계약규모도 과거에 비해 15% 증가했다. 시가총액: 207억 달러 

▲27위 페이팔 PAYPAL, 미국(PYPL, $75): 페이팔은 2015년 이베이에서 분사한 이래 고공행진을 해왔다. 광범위한 전자상거래 붐을 등에 업은 이 결제회사 주가는 분사 이후 2배 이상 급등했다. 현대 이 회사 결제사업 고객은 2억 5,0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원 터치 One Touch(신규 업체의 홈페이지나 앱에서 구매를 할 때, 번거롭게 개인정보를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는 방식) 같은 기능들이 윤활유 역할을 했다. 미래도 밝은 편이다. 이 회사의 벤모 Venmo 앱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송금과 동의어가 됐다. 이들은 말 그대로 벤모를 동사로 사용한다: “너한테 벤모할게”(어서 구글링을 해봐).

시가총액: 893억 달러 

▲28위 다쏘 시스템 DASSAULT SYSTEMES, 프랑스(DASTY, $131): 다쏘 시스템은 유럽의 선두 소프트웨어 업체 중 한 곳이다. 부분적으론 3D 경험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가 한 몫을 했다. 해군 선박과 자동차, 비행기, 원유 시추기, 심지어 채굴장비 같은 복잡한 대형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들은 최종 건조과정에 앞서 디자인과 보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다쏘가 8~13%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자동차와 항공우주 분야를 넘어 과학과 소비재 같은 새 영역의 디자이너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336억 달러 

▲29위 아마존닷컴 AMAZON.COM, 미국(AMZN, $1,755):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현시대 가장 강력한 회사 중 한 곳으로 부상해왔다. 주가는 지난 1년간 강력한 성장 기대감으로 85% 이상 급등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트리밍 동영상, 고급 식료품 체인(2017년 홀푸드 대형 인수계약으로 체인이 완성됐다)에 잇따라 진출했다. 베이조스에겐 진입이 두려운 사업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마존은 열악한 근로환경 때문에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가 전반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마존이 최근 하위직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기로 한 조치는 첫 번째 비난을 잠재울 수 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 탓에 두 번째 문제는 더욱 해결이 어려워졌다. 시가총액: 8,561억 달러 

▲30위 지리자동차그룹 GEELY AUTOMOBILE GROUP, 중국(GELYF, $2): 올해 지리자동차는 중국 내에서 폭스바겐과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3번째 자동차 제조업체로 올라섰다. 볼보 브랜드도 소유한 이 자동차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30% 증가했다. 지리는 저공해 ‘신 에너지’ 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는 업계의 변화를 활용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내년 유럽에서 선보일 자동차 공유 브랜드 링크 & 코 Lynk & Co와 런던의 전기차 회사 소유를 통해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 회사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가총액: 15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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