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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 50인(11~20위)

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

  • 기사입력 2018.06.03 14:31
  • 최종수정 2018.09.20 16:56
  • 기자명 Claire Zillman 기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6월호에 실린 포춘US 번역 기사입니다.

 

11 메리 배라 Mary Barra | GM CEO 

배라는 전 세계 여성 CEO 중 매출 기준으로 가장 큰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벤처기업들이 언론의 관심을 독점하는 최근 자동차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109년 역사의 GM은 대중차 시장을 공략하는 100% 전기차를 꾸준히 생산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GM의 쉐보레 볼트 EV는 테슬라의 모델3을 제친 후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점화장치 결함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자 배라는 기업문화를 대폭 손질했다.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굵직한 인수합병을 진행해 미래에도 대비하고 있다. 내년에 핸들이 없는 쉐보레 볼트 신형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닉 세이번
닉 세이번 (일러스트=포춘US)

12 닉 세이번 Nick Saban |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팀 감독

닉 세이번은 자신의 행적이 평범하지 않다는 걸 잘 안다. 그가 지도하는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팀 ’크림슨 타이드 Crimson Tide‘는 최근 10년간 미국 대학 미식축구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미식축구 같은 인기 스포츠에서 한 학교가 이처럼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건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일임을 세이번도 잘 인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18~22세 학생들이 전국 대회 우승 후에도 더 나아지기 위해 훈련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일반인의 생각이 아니다. 세이번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성공을 유지하는 건 성공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마음가짐을 필요로 한다. 사람들은 성공하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예전보다 더 잘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여기지 않는다.”

스프링캠프 훈련의 첫 스크리머지 scrimmage/*역주: 미식축구 연습경기/를 앞둔 금요일, 앨라배마 주 터스캘루사 Tuscaloosa에 위치한 사무실로 세이번을 찾아갔다. 올해 66세인 이 감독은 나무 패널로 내벽을 마감한 사무실 안 안락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세이번의 앞에 놓인 커피 탁자에는 그 동안 모은 우승 반지가 놓여 있었다. 검은 스웨터, 회색 바지, 끈 없는 검은색 구두 차림을 한 그는 사색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대화가 점점 본론으로 들어가자, 특유의 집요함이 서서히 드러났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시험에서 A학점을 받으면 ’2주 동안 쉬었다가 다음 시험에서 C를 받아 평균 B를 받아야지‘하는 게 평범한 사고 방식”이라고 말했다. “시험에서 A를 받은 후 ’수강생 중 아무도 받아본 적 없는 최고점을 받아야지‘라고 말하는 건 특별한 일이다. 결코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리더는 자기 조직의 구성원에게 바로 이런 마음가짐을 불어넣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세이번이 1등을 한 가장 최근의 시험은 2017년 시즌이다. 앨라배마 대학교는 그의 인생 최대 성취로 남을지도 모를 이 시즌을 1위로 시작했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되면서 부상 소식이 이어졌다. 선발 출전 선수들이 총 54경기를 부상으로 놓쳤다. 숙명의 라이벌인 오번 Auburn 대학교 팀에 승리를 내주면서, 전미 대학 미식축구 선수권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칠 뻔했다. 다행히 진출 기회를 얻은 앨라배마는 극적인 반전으로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지아 대학교와 맞붙은 결승전 연장전에서, 앨라배마는 약 26야드(약 23.8m) 2다운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1월 9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각, 1학년 쿼터백 투아 타고바일로아 Tua Tagovailoa(19)가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레이저 같은 41야드(약 37.5m) 터치다운 패스가 26-23 승리를 이끈 것이었다. 결승전까지 팀을 이끌었던 주전 쿼터백 제일런 허츠 Jalen Hurts를 하프타임 때 빼고, 타고바일로아를 투입한 세이번의 대담한 도박이 우승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이 승리로 세이번은 앨라배마를 지휘한 9년 동안 5번째 전국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루이지애나 주립대 감독으로 우승한 것을 합치면 개인통산 6번째다. 이로써 그는 폴 Poll 제도/*역주: 학교별 승수 집계 통합 시스템/가 시작된 1936년 이후를 기준으로, 앨라배마의 전설적 감독 폴 브라이언트 Paul Bryant(별명은 베어 Bear)와 함께 최다 우승감독 공동 1위에 등극했다. 팀 성적의 일관성도 놀랍다. 세이번 취임 이후, 앨라배마 대학은 AP가 매주 집계하는 폴 순위에서 153주 중 72주 동안 1위에 올랐다. 모방이 진정한 칭찬이라면, 세이번은 엄청난 찬사를 받을 만한 인물이다. 앨라배마가 속한 남동부 콘퍼런스에서 네 팀(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A&M)의 감독이 세이번의 보조 코치 출신이다(그는 아직 옛 제자들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4번째 그리고 매일 골: 앨라배마의 끝없는 완벽 추구(4th and Goal Every Day: Alabama’s Relentless Pursuit of Perfection)‘의 저자 필 새비지 Phil Savage는 “그 동안 앨라배마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왔다. 지금까지 이 팀이 거둔 모든 승리를 하나로 묶는 공통점은 바로 감독인 세이번”이라고 말했다. 새비지는 1991년 NFL 팀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Cleveland Browns의 코치진에 합류하면서 세이번과 처음 만났으며, 현재는 앨라배마 대학 미식축구 경기의 수석 라디오 해설자로 일하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에서 세이번은 여러 코치진과 같이 일했다. 쿼터백도 여러 번 바뀌었다. 스타 수비수도 바뀌었다. 그럼에도 그는 위에서 아래까지, 하나의 일관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세이번은 꼼꼼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몇 년에 걸쳐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그의 성공 비결로 알려진 시스템이다. 2012년 세이번이 5시즌 동안 전국선수권을 2회 우승하자, 필자는 세이번과 프로세스를 소개한 ‘크림슨 타이드의 리더’라는 기사를 포춘에 기고했다(사실 필자는 앨라배마 대학 동문이자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팀의 평생 팬이다). 당시 세이번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미시간 주립대와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인상적인 반전을 이끈 후, 그는 NFL의 마이애미 돌핀스 Miami Dolphins 감독직을 2년간 역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이후 앨라배마로 옮긴 그가 빠르게 성공을 거두자, ‘세이번은 대학 미식축구팀 부활 전문가’라는 인식이 굳어졌다. 과연 ‘세이번이 한 팀에서 장기적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당시의 가장 큰 의문이었다. 이후 그가 3회의 우승(과 몇 번의 아쉬운 패배)을 거둬 ‘그렇다’라는 답이 분명해졌다. 

올 봄 필자는 세이번의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경영학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Clayton Christensen은 ‘혁신가의 딜레마’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에 필요한 경쟁력 유지를 힘들게 만든다는 이론이다. 세이번은 스포츠계에서 어떻게 이 딜레마에 맞섰을까?

앨라배마가 예산과 자원이 무한해 보이는(증거 1: 약 3,344㎡에 달하는 앨라배마 팀의 웨이트 트레이닝실) 대학 미식축구 명가라는 점도 물론 한몫을 했다. 그러나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따로 있다. 세이번은 쉼 없이 자기파괴에 몰두했다. 외부인에겐 그의 ‘프로세스’가 융통성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프로세스의 핵심은 무엇이 효과적이고 무엇이 아닌지를 꾸준히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새로운 방법을 적극 수용한다는 데 있다. “나는 ‘지금까지 늘 이렇게 했다’는 말을 싫어한다. 벽에 부딪히는 기분이다.” 세이번의 말이다. 

끊임없이 진화를 추구하는 세이번의 태도는 경기장 안팎에서 잘 드러난다. 대학 미식축구에서 스프레드 오펜스 spread offense/*역주: 미식축구 공격전술의 일종/가 인기를 얻자, 세이번도 자신의 공격 전술(빠른 전개, 적극적 공간 활용)과 수비수 선택(빠르고 기민한 선수 선택)을 바꾼 것이 그 대표적 예이다. 

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몇 년 전부터 앨라배마는 캐터펄트 Catapult라는 기업의 GPS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의 퍼포먼스와 운동량을 측정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한 선수의 연습 중 최고속력이나 가속도를 과거 기록과 비교하면 시즌 후반부에 선수의 피로누적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클렘슨 Clemson 대학교와 대결한 2016년 선수권 결승전에서 앨라배마는 마지막 순간에 우승을 놓쳤다. 세이번은 선수들이 피로에 지쳤다는 느낌을 받았다. 2017년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그는 수석 트레이너 제프 앨런 Jeff Allen에게 GPS 분석을 요청했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결승전 당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있었음이 밝혀졌다. 결과를 확인한 세이번은 체력 유지를 위해 오랫동안 고집했던 고강도 포스트시즌 훈련을 조정했다. 그 결과, 앨라배마는 2017년 선수권에서 마지막 순간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세이번이 선수들을 이해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만큼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 그는 각 개인에게 적합한 소통 및 코칭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선수의 심리학적 특성을 살펴본다. 세이번은 “이 작업을 정말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살짝 특이하고 추상적인 선수라도, 그 선수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이 선수가 본인뿐만 아니라 조직에게도 이로운 방향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다.”

세이번은 평범 이상의 성적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지난 1월, 우승 축하 퍼레이드 중 그는 세 단어로 연설을 끝냈다. “우린 끝나지 않았다…(We’re not finished…)” 그의 뒤에서 선수들이 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직!(Yet!)” 해답은 이 때 나왔는지도 모르겠다.-Brian O‘Keefe

 

13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 프랑스, 대통령

2017년 총선 결과, 전진하는 공화국(La R?publiqueen Marche)으로 당명을 바꾼 마크롱의 정당이 압도적 승리로 다수당에 올라섰다. 이 승리로 인해 마크롱(40)은 독일의 메르켈을 대신해 외국인 혐오 포퓰리즘에 맞설 유럽의 가장 강력한 방어벽으로 떠올랐다. 이제 마크롱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프랑스의 동맥경화 경제를 소생시킬 수 있을지에 여부에 달린 듯하다. 지금까지 그는 소득관련 세제를 간소화하고, 고용 및 해고를 유연화해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14 팀 쿡 Tim Cook | 애플, CEO 

쿡의 주 임무는 시가총액 9,000억 달러인 애플의 균형 잡기다. CEO 취임 후 약 7년간, 그는 자신이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를 채우는 허수아비가 아님을 입증해왔다. 쿡이 이끄는 애플은 혁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엄청난 현금 가치를 창출했다. 애플은 프라이버시 수호 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개인의 여러 권리를 압박하는 중국 정부와 신중한 소통을 하고 있다. 애플의 기업가치가 1조 달러를 달성하면, 그는 리더십의 전당에서 전설적 존재로 길이 남을 것이다.

 

15 세리나 윌리엄스 Serena Williams | 운동선수 

윌리엄스는 첫 아이를 임신하면서 2017년 대부분을 경기장 밖에서 보냈다. 그러나 테니스계를 떠났을 때에도 그녀는 여전히 리더였다. 임신 합병증을 경험한 후,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미국 흑인 임산부의 사망률이 백인 임산부의 3배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16 이자벨 코셰 Isabelle Kocher | 엔지 Engie, CEO 

코셰는 단 2년 만에 에너지기업 엔지(전신은 GDF 수에즈 GDF Suez)를 미래로 이끌었다. 석유 및 가스기업 엔지는 재생에너지와 비탄소화 산업에 주력하기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더러운‘ 자산을 매각하고 청정 산업에 재투자했다. 프랑스의 CAC 40/*역주: 40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 기업 중 유일한 여성 CEO인 코셰는 최근 배당금을 크게 올리기도 했다. 2년간의 부진을 깨고 흑자 전환을 발표하기도 했다. 

 

17 케이티 베델 Katie Bethell | PL+US, 대표이사 

월마트·스타벅스·CVS 등 대형 고용기업 상당수가 2018년에 유급 육아휴직을 늘리고 직원 금융 안전망을 강화했다. 그 결과 블루칼라 노동자 280만 명이 혜택을 입었다. 대부분의 기업이 감세와 경기 호조를 주요 이유로 들고 있지만, 또 다른 원인도 있다. 케이티 베델이 2016년 창립한 시민단체 PL+US의 풀뿌리 시민운동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적 압박을 통해 쟁취한 육아휴가‘ 기사를 참조하라.

 

라이언 쿠글러
라이언 쿠글러 (일러스트=포춘US)

18 라이언 쿠글러 Ryan Coogler | 영화감독 

올해 ‘블랙 팬서’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쿠글러는 선댄스 영화제 인기스타에서 박스오피스 지배자로 변신했다. ‘블랙 팬서’는 미국 영화 사상 33번째로, 흑인배우 위주 캐스팅 영화로는 처음으로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의 영화 중에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쿠글러는 아프리카 중심 서사와 기존 영화계 공식에 저항하는 미학적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사 경영진을 설득하는 데에도동참했다. 그의 영화는 다양한 서사가 단순히 관객의 취향이 아닌, 시대적 요구임을 입증했다(포춘 홈페이지에서 쿠글러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19 마화텅(포니 마) Huateng “Pony” Ma | 텐센트 Tencent , CEO 

중국의 기술 대기업 텐센트와 그 공동창업자 겸 CEO 마화텅에겐 최상급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마화텅(46)은 순자산 400억 달러를 가진 중국 최대 부호로, 텐센트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텐센트의 메시지앱 위챗은 최근 계정 10억 개를 돌파해 디지털 중국의 구성 요소들을 하나로 잇는 연결망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위챗이 중국인들의 의사소통에서 워낙 핵심적이다 보니,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보다 위챗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덕분에 텐센트는 실제 스마트폰을 제조하지 않으면서도, 상업적·기술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쌓을 수 있었다. 영어교사 출신이자 공개 발언이 활발한 알리바바의 마윈 Jack Ma에 비해, 공학 전공자이자 부드러운 말투의 마화텅은 서구에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두 사람이 친척이 아니다). 그러나 마화텅의 영향력은 이제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느껴지고 있다. 텐센트는 동영상기반 SNS 스냅챗 Snapchat의 모기업인 스냅 Snap, 테슬라 Tesla, 그 외 수많은 벤처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는 등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내에선 위챗 기반 송금서비스 위챗 페이 Wechat Pay를 출시해 스마트폰에 열광하는 중국의 결제서비스 시장을 놓고 알리바바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 인디라 자이싱 Indira Jaising | 변호사 공동회 Lawyers Collective, 창립자

인도의 극빈층은 대변자가 필요할 때 자이싱을 찾는다. 변호사인 자이싱은 불의에 맞서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녀는 1984년 보팔 Bhopal 가스폭발 사고/*역주: 미국 다국적기업 소유 공장의 폭발로 수천 명이 사망한 사건/ 피해자들을 변호했고, 인도에 거주하는 시리아 기독교 신자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인도 최초의 가정폭력법 초안 작성에도 참여했다. 자이싱은 최근 로힝야족 이슬람교도 처형 사건에 대한 UN 합동조사단 대표로 지명되는 등 미얀마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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