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연구위원이자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 교수로 재직 중인 미래학자다. 이 책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시리즈의 제1권으로 출간됐다. 미래연구시리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 전망과 그 동인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 책은 20년 후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4가지 시나리오는 미국 하와이미래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미래 예측 기법을 토대로 한 것이다. 4가지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계속 성장 ▲붕괴와 새로운 시작 ▲보존 사회 ▲변형 사회의 모습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변형 사회는 인간과 기계의 혼합적 존재인 트랜스휴먼(Transhuman)의 등장처럼 인류가 경험한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는 사회 구성원들이 어떤 미래를 더 원하느냐에 따라 4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가 지배적인 형태를 띨 것이라고 말한다. 요컨대 “인간은 필요한 변화를 창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