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4일(현지 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다. 최신 기기에 탑재할 AI 프로그램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픽셀8과 픽셀8 프로는 AI를 지원하는 구글의 텐서 G3 칩이 장착된다. 덕분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 픽셀8 시리즈는 소리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필사하거나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전화를 받을 때도 자동으로 연결하거나 스팸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성 오디오뿐 아니라 사진 편집에도 AI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픽셀 8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로봇 부문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4일 한화그룹은 로봇사업 부문을 별도 분리해 한화로보틱스를 출범했다. 김동선 전무는 신설법인의 전략기획 부문 총괄(전무)을 맡는다.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일부가 독립한 것이다.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부문이 분리돼 탄생했다. 지분은 ㈜한화가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2%를 가진다. 김동선 총괄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도 맡고 있다. 한화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설계기업 MVRDV와 힘을 맞댄다.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특성에 맞게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2010년 무렵, 정태영 부회장은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결심했다. 지금까지 AI에 투자한 돈은 1조원 이상. 그는 “베팅”이라고 돌이켰다. 결과적으로 AI는 일상에 성큼 파고들었고, 현대카드는 잘 설계된 데이터 모음을 파는, 테크 기업으로 거듭났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김용호이해진 네이버 의장에게 전화했죠. “실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한 엔지니어를 찾는다”고 했더니 “나도 죽기 전에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더군요. Q 잘나가던 현대카드가 ‘테크’를 등에 업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궁금합니
SK온이 미국 포춘(Fortune)지가 발표하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Change the World)’ 순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다.포춘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2023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 명단을 공개하고 SK온을 완성차 회사인 테슬라(Tesla),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함께 ‘미국의 전동화를 이끄는 기업들’(The American Electrifiers)로 묶고 공동 1위에 선정했다.포춘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이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부터 이달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이들 지역에서 근무 중인 삼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챙겼다. 이 회장은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R&D센터부터 찾았다. 이스라엘에는 AI·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000여 곳이 밀집해있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에 R&D센터와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 중이다.이 회장은 이스라엘 R&D센터에서 혁신 스타트업 및
#추석을 4일 앞둔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백련시장. 김 모 씨(52)는 과일 가게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어렵게 사과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는 "사과가 한 개에 만원이이지만, 차례상에 올릴 거라 안 살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정부의 추석맞이 '물가 잡기'에도 불구하고 추석 밥상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 7일부터 사과·배 등 20대 성수품 총 16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해 지난 20일까지 12만 톤의 물량을 풀었다. 또 주요 농축수산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간에 진심을 담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가는 라이프 플랫폼 디벨로퍼로서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공간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주택사업과 더불어 도시공간을 재생시키는 복합개발 등으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1 프로젝트가 있다. H1프로젝트,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해 광운대역 일대 동북권역 생활권의 경제거점으로 만들어갈 것H1프로젝트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
민승배 3M 디렉터(부사장급)는 2019년 미국 세인트폴 본사에서 한국 연구소장으로 왔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겼다. 3M의 변화를 두고 민 디렉터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되물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민승배 3M 디렉터 1991년 한국3M에 입사, 32년간 재직하고 있다. 3M 중동·아프리카 연구소장, 세인트폴 본사 연구소 클러스터랩 팀장, 한국3M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운송 및 전자 사업부 아시아 R&D 총괄을 맡고 있다. 7월 중순의 어느 날, 한낮이 밤처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의 방한을 맞아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과 주요 기업인이 참석해 한베 경제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손경식 회장은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는 물론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교역은 1992년 이래 175배 성장했다.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투자 관심도 뜨겁다
희림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GICC 2023(2023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에 지난 19일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GICC는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간 인프라분야 협력과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인프라 협력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사우디아라비아 협력사업을 위한 세션이 열렸다.희림은 GICC 2023 개막식, 고위급 다자회의, 한-사우디 협력세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특별세션,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주력인 이마트와 신세계 대표를 동시에 교체하는 '경질성'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정용진, 정유경 남매체제로 양분돼 운영되던 이마트와 신세계 수장이 동시에 교체되면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문책성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회장이 특별중용했지만…올해 3월 임기 만료였으나 한 번 더 신임을 받았던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결국 교체됐다. 강 대표는 정용진 부회장이 특별중용한 인물이었다. 이전까지 12월이던 인사 일정이 10월로 앞당겨진 것도 2019년 강 대표를 하루빨리 수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였다는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가치도 현재보다 10배 높이겠다는 목표도 내놨다.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19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앞선 지난 7월 철강·이차전지 소재·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발맞춰 포스코이앤씨는 철강, 수소,
한화 모멘텀 부문이 글로벌 공작기계 전시회인 EMO2023에서 차세대 협업로봇 'HCR-14'을 공개해 주목받았다.HCR-14는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kg으로 증가했고, 구동범위 역시 1420mm로 길어졌다. 이런 특징 덕분에 HCR-14는 박스를 쌓고 내리는 기본적인 팔렛타이징 작업 외에도 기계에 가공물을 넣고 빼는 머신텐딩과 용접 등 작업에도 특화한 모습을 보인다.제어기와 로봇 사이의 통신 속도를 0.5ms(1초당 2000번)로 개선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 업계에서 범용 사용하는 통신 프로토콜을
동부건설이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결과를 야기한 재해를 뜻한다.동부건설은 단 한 건의 중대산업재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전사적 방침 아래 관리 시스템의 정착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준수와 이행에 노력해왔다. 매달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
올해 미국 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14일(현지 시각) 첫 거래일에 25% 급등 마감했다.Arm은 공모가 예상범위(47~51달러) 최고 가격인 51.10달러로 이날 나스닥에 상장했다. 개장가는 공모가 대비 10% 높은 가격인 56.10달러였으며, 장중 65.5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종가는 63.59달러였다. 공모가 대비 25% 높은 수준으로 시가총액은 단번에 650억 달러로 뛰어올랐다.Arm 흥행은 예고돼 있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애플, 구글, 엔비디아 등 전략적 투자자그룹에 7억 3500만 달러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이날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빌딩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human error)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국내
현대건설이 동유럽 원전과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다미안 카즈미에르작 폴란드건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폴란드 건설 관련 정책·업계 동향, 전문 기술 등 현지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신규 원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같은 날 폴란드원자력연구원과도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
중국 정부가 '중앙 공무원들의 외산 휴대폰 사용 금지 조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정략적 대응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애플과 같은 외국 브랜드 휴대폰 구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 규정 또는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라며 "다만 우리는 최근 애플 휴대폰과 관련된 보안 사고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고, 정부는 정보와 인터넷 안전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가 중앙 공
애플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아이폰15 시리즈는 품질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음에도 전작과 가격이 동일(프로맥스 제외)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프로맥스는 1199달러로 전작보다 110달러가량 높아졌지만, 이는 256GB 기준 가격이므로 사실상 용량 증가에 따른 인상이다. 기본형(799달러), 플러스(899달러), 프로(999달러)는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시리즈는 전 모델에 USB-C 단자가 적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