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2015년 삼성페이 출시를 기획한 김 대표가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 이후 여정을 되짚어 봤다.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의 1막이 끝이 났다.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6개월 간 ‘동거’가 마무리되면서다. 현대카드는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애플페이와 우선계약권을 맺고 지난 3월 21일 사실상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선보였다. 당초 애플페이와 독점계약권을 맺으려 했던 현대카드는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계약
김홍국 하림 회장의 ‘헛다리 짚기’ 김홍국 하림 회장은 1일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했다. 주 타깃층이 4~8세인 유아식이다. 즉석밥, 라면, 튀김요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제품 24종으로 구성돼 있다. 라면은 한 봉지에 1700원이나 한다.김 회장은 브랜드 론칭 자리에서 “저도 딸아이한테 라면 먹으면 안된다면서 실랑이하던 짜증스러운 시간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이제는 마음 놓고 (아이들한테)먹여도 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최근 한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하림의 생닭 제품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해
올해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1위는 'e편한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해 본 결과 DL이앤씨와 DL건설의 주거브랜드 'e편한세상' 이 스마트 기술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되는 아파트 브랜드로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조사결과 e편한세상이 평판지수 1만4720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하위지수는 퍼블리싱 4101, 상호작용 2762, 공감 4068, 긍정 3789 등이다.비즈빅데이터
DL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액 1조 7700억원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DL건설은 지난 21일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1256번지 일원 대지면적 8만 5809㎡ 부지에 지하2층~지상 최고 28층, 15개동 1341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4290억원이며, 착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7년 8월이다.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 및 편의시설이 우수하다. 인근의 무진로 및 상무대로 등을 활용
민관이 손잡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나선 '원팀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정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타르 자치행정부와는 국가 공간정보 협력, 카타르 공공사업청과는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자 MOU를 통해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자원 교류와 박람회 개
미래 물류 산업은 비효율과 고비용 감소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 배송이 핵심인 e커머스 기업들이 물류 시스템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은 ‘물류 왕국’이다. 내륙 곳곳에 1만 8241개에 달하는 수운이 막대한 양의 물류를 저렴한 비용으로 나른다. 황무지이던 미 대륙을 개척하는 원동력이었다. 이후 주요 항구와 생산지를 이어주는 방대한 철도망이 들어섰고 지역 곳곳을 실핏줄처럼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깔리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물류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보급·물류 경쟁력 덕
삼성중공업이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인 SVESSEL CBM의 AIP 인증 서류를 공식 전달받았다. 상태 기반 유지, 정비 기술인 CBM(Condition Maintenance System)이 선박에서 사용데이터를 모으는 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수준에 도달했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에스베슬(SVESSEL)은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을 의미한다.CBM은 실시간으로 선박 내 기계 장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의 건축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희림은 세종스마트시티(주)와 약 241억원 규모(공동수급사 지분 45% 포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2020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당선에 따른 본설계 계약이며, 희림은 주관사로서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건축물 사용승인까지 전과정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희림은 스마트시티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현재 글로벌 물류 시장은 배송 속도 전쟁 중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모빌리티가 아닌 배송 과정의 효율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배송 과정 효율화의 핵심에는 창고가 있다”고 단언한다.●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고려대 MBA 이수 후 4년 간 KTF(현 KT) 이동통신 전략을 맡았다. 2019년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창업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3조 달러(약 4000조원)를 넘어섰다.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
한화오션·HD현대·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 · 이하 코마린)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코마린은 격년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 전시회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으며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한화로보틱스가 첫 참가한 국내 기술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화로보틱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 참가해 다양한 로봇기술을 선보였다. 이달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로 데뷔전을 치렀다. 한화로보틱스는 111곳 참여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려 주목받았다. 평일 행사임에도 한화로보틱스 부스에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해 한화 로봇 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이번 전시회에는 해외에서 먼저
삼성중공업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미 ABS 선급으로부터 상태 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SVESSEL CBM)에 대한 AIP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SVESSEL CBM은 IoT, AI 기술로 선박 주요 장비의 진동, 전류 신호를 원격 분석할 수 있다. 덕분에 실시간으로 선박의 고장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은 SVESSEL CBM을 건조하는 LNG 운반선에 적용하고 있다.같은 날 삼성중공업은 SVESSEL
미래 기술로 촉망받던 블록체인이 불신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연 20%의 이자를 해마다 지급하겠다는 금융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요새 같은 저금리 시대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도 잠시,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실제로 이런 고금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체금융 상품이 있었다. 2022년 5월 대폭락하며 글로벌 금융 스캔들로 번진 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 ‘테라’의 이야기다. 암호화폐 폭락 사례를 전통금융 상품의 맥락에서 동일하게 해석할 수는 없지만 테라 사태는 하룻밤에 약 50조원의 투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2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김고현 무협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주요국은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로보틱스‧생명 공학 등 첨단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 일부 기업들은 그린 바이오, 애그테크(Ag-tech) 및 푸드테크(Food-Tech)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최근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이다"라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한국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중동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19일 한경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 수는 총 139개로 대기업 35개사와 중견기업 24개사가 포함됐다.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모집공고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이 대상이 됐다. 한경협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사우디는 억압적인 군주국인가? 아니면 기회의 땅인가? 둘다 맞다. 이런 상황은 기업과 세계 지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BY VIVIENNE WALT 올여름 초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무역박람회인 비바테크(VivaTech)에 몰려든 10만여 명의 관객들은 주 무대 근처의 대형 녹색 전시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이곳에 설치된 비디오 모니터는 ▲최신 시설의 로봇 실험실 ▲태양열 농장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시들이 들어선 사막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사우디에 투자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수도 리야드
HD현대가 세계적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토비아스 랑게(Tobias Lange)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화 글로벌부문의 첨단 화약 발파기술들이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한화는 "한화 글로벌부문이 지난 7월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 현장에 사용 중인 첨단 화약 발파기술들이 공기 단축, 발파 정확도,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 현장은 암석 절취량이 2,000만㎥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발파 공정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한화는 "최초 공사계획 대비 발파 공기 15% 이상 단축, 발파 진동 20~30% 감소, 발파 관련 안전사고 제로의 성과를 이뤘다
캐서린 맥레이(Kathryn McLay) 월마트 인터내셔널 신임 CEO가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극복을 돕는 동시에 회사 수익은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맥레이 CEO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니구엘에서 열린 '포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서밋(Fortune's Most Powerful Women Summit)'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서밋에서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18개국 소비자들은 심한 인플레이션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월마트의 목적은 우리 소비자들이 상품을 싸게 잘 구입해 돈을 절약하는 것이다"고
직방은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함께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0일 직방이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soma(소마)’에 자리한 ‘42 컨벤션 센터’에서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감축 규모와 함께 기존 직방의 가상오피스 soma 근무, 프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