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 급등으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에게 10억달러(한화 약 1조2900억원) 규모의 포상금이 기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2월 사티아 나델라의 CEO 취임 이후 1000%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그의 지난해 급여는 5500만 달러(707억원대)에 육박했으며, CEO 취임 이후 보상금은 1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산했다.나델라는 재임 기간,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 구축에 적극 나서왔다. 이같은 그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ᆞ옛 사장단 회의)’에서 경영 키워드로 ‘Unlearning Innovation’을 제시했다. Unlearning Innovation은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현재의 성공에 제약을 가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할 것을 강조한 용어다.신 회장은 CEO들에게 “환경 변화를 무시하고 과거의 성공 경험을 고집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유연한 생각으로 현재의 환경에 부합하는 우리만의 차별적
SC제일은행이 오는 8월 19일 개최하는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 'SC제일은행 우먼스컵' 참가팀 모집에 나선다.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이달 말까지 우먼스컵 홈페이지(www.scwomens-cup.com)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회 참가팀은 총 16개 팀으로 우선 신청서 접수팀 가운데 10개 팀이 온라인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나머지 6개 팀은 SC제일은행 초청팀으로 채워진다. 공개 추첨은 오는 8월 2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되며, 참가팀 공개 추첨 일정 및 확인 방법은 8월 1일 신청팀에게 이메일로 안내할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첫 방산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이번 수주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전 대우조선해양)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데뷰전 성격이 있는데다, ‘절친’으로 알려진 정기선 HD현대 사장과의 맞대결로 경제계의 관심을 모았다.14일 조선업계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해군이 발주하는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3) 5ᆞ6번함을 수주했다.HD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의 시리즈 1~4호선을 수주해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과거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HD현대중공업은 202
SC제일은행이 여성 청년 대상의 글로벌 창업가 성장 프로그램인 'Women in Entrepreneurship(우먼 인 앙트러프러너십) 참여자를 오는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 있는 여성 청년 창업가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간 SC제일은행이 진행한 금융권 유일의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의 모집 분야를 영역
미래에셋증권이 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기업설명회에서는 최현만 회장 등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해 미래에셋증권의 사업전략 및 신사업, 주주환원, ESG경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설명회 참석자들은 해외사업 및 자기자본 활용 전략, 토큰증권 등 신규 비즈니스, 주주환원정책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창업 이래 투자와 혁신으로 고객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진화에 그 역할을 다
Mr.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xAI' 출범을 통해 AI(인공지능) 경쟁에 합류한다. 과거 AI가 북한보다 위험하며 '악마'로까지 묘사해온 만큼 머스크의 행보를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AI로 우리는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고 말해온 머스크는 xAI를 통해 AI 경쟁 합류를 공식화 했다.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출발할 새로운 회사인 'xAI' 와 함께 AI 경쟁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사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까지 ChatGPT 개발사인 OpenAI의 이사로 활동했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전략기획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은 지난해 8월 영입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 출신인 배경태 부회장이 이끌었다. 배 부회장은 지주사 부회장이자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전략기획실장에 선임된 임 사장은 한미약품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녀다. 한미약품 사장직을 맡아 글로벌 전략 수립 총괄 기획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미사이언스에서는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았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한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솔버톤' 본선 첫날인 6일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CEO와의 대화 '구해줘 솔버톤'을 통해 16강 본선 진출자 80명의 대학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구해줘, 솔버톤'이란 부제로 진행된 CEO와의 대화는 'KB를 경영하라'는 대회 슬로건을 반영해 80명의 솔버들이 가상의 CEO로서 KB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윤 회장은 2박 3일간 치열한 일정을 보낼 '솔버'들을 위해 금융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하며 서로를 돕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해에 이어 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독서 권하는 CEO로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삼성생명은 법인 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독서 소통 프로그램인 '명경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명경재' 1회차 행사를 가졌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 대표가 초청한 고객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7월 매주 목요일에 열리며,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의 행보가 연일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떠들썩했던 취임 과정과 금융위원장 출신이라는 무게감 탓도 있겠지만, 경쟁사들의 속내는 좀 더 복잡해 보인다.이제 갓 취임 100일을 맞은 임 회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소 엇갈리는 듯 하다. 지난하기만 했던 내부 계파갈등을 종식시킬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여전한 반면, 오히려 금융당국과의 '밀월'이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안팎의 관치금융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 이사회가 내부가 아닌 '임종룡 카드'를 선택한 것도 다름 아닌 새로운
삼성전자는 29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선보인다.전시관 중앙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을 구성하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비스포크 홈 제품을 소개한다.비스포크 홈 제품들은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부품을 고효율화하고 디지털 제어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업계가 합종연횡하고 있다. 다른 업체의 솔루션과 얼마나 합을 맞춰 실시간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급망 박람회, ‘프로맷(ProMat) 2023’에서 이런 생태계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ProMat 2023을 BDMT Global에서 찾았다. 아울러 전시회를 찾은 한국의 제조AI 혁신기업의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자재 운반관리를 통한 생산성(Productivity through Material handling)’의 줄임말인 프로맷(ProMat)은 북미 최대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DOE)를 통해 최대 92억 달러(약 11조9500억원)의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ATVM 프로그램은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대출을 지원한다.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으로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블루오벌SK는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2032년까지 10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해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30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기차 판매량을 기존 187만 대에서 13만 대 늘린 200만대로 확정하고, 투자를 통한 전환 핵심 전략을 담은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 33만대의 전기차 판매 계획을 세웠고,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를 판
KB손해보험이 지난 18일,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과 등산객이 함께하는 '2023 KB 마운틴 플로깅'을 진행했다.KB손해보험은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함께 임직원 가족 총 50명을 모집해 자원 재순환에 대한 교육과 청계산 일대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을 합성한 말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50명의 직원과 등산객 500명이 배낭에 봉투를 연결하는 카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차량에 ChatGPT(챗GPT) 음성 기능이 탑재된다.미 포춘에 따르면, BMW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Azure) OpenAI 서비스를 통해 ChatGPT의 기능을 활용하기로 했다.이전 자동차 업계에서도 차량 음성 모드가 일부 적용되기도 했지만, 벤츠는 ChatGPT를 활용해 부자연스럽고 인공적으로 들리는 음성 명령 경험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메르세데스 측은 "차량 사용자는 자연스러운 음
KB손해보험과 유한킴벌리가 핸드타월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KB손해보험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해 탄소출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조경희 상무와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 손승우 전무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KB손해보험은 본사에서 사용한 핸드타월을 분리해 재활용을 진행하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할 방침이다. 바이사이클(BI:CYCLE)은 핸드타월 등 한번 사용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 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에 참석했다.GFANZ는 전 세계 50개국 5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2021년 설립된 기구다. GFANZ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6월 구성됐다.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
‘점잖은 대기업’ LG전자에서 ‘논쟁’을 즐기는 이향은 상무를 만났다.이향은 상무를 처음 만난 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집무실. 점심 미팅을 마치고 들어오는 그는 즐거워 보였다. ‘최근 실적이 좋아설까?’ 이후 인터뷰를 위해 울프강 포춘룸에서 만난 이 상무에게 즐거워 보이는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우선 실전이 주는 즐거움. “연구한 과제가 어떻게 실제 실행되는지를 경험하고 싶었어요.” 다음은 조직생활의 즐거움. “위계와 서열의 분위기, 나의 확신과 설득, 구성원들에 대한 배려 등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재밌어요. 물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