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의 성과가 부진했고,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금융지주 10개사의 총자산은 3530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한 21조 5246억 원을 기록했다.이들 금융지주회사는 주로 은행, 금융투자, 보험 및 여전사 등의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은행 권역이 자산 규모 면에서 7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은행
월마트(Walmart)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디지털 프로모션 기업 이보타(Ibotta)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그 가치를 2019년 펀딩 당시보다 두 배 이상 올릴 전망이다.이보타는 아스테라 랩스(Astera Labs)와 레딧(Reddit)의 성공적인 기업공개 바로 다음인 3월 22일에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기업 공개를 신청한 바 있다. 회사는 8일 현지시간 상세 정보를 제공했는데, 수정된 S-1에 따르면 76달러에서 84달러 사이 가격대로 총 560만 주 이상을 공개
투자자들의 인공지능 열정이 올해 미국은 물론 해외의 기술주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대형 및 중형 기술주를 추적하는 iShares MSCI 세계정보기술지수(AC World Information Technology Index)는 지난 1년간 20% 넘게 상승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 대형 기술주를 추적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 1 ETF(QQQ Trust Series 1 ETF)는 같은 기간 거의 40% 상승했다.지난주 작은 차질조차 월스트리트의 화제가 됐다. 미국 기술주가 1% 하락하고 반도체 주가는 2.1% 떨어졌다.
[WHY? 2014년 제3어린이집 개원 이후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저출산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삼성전자는 9일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4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삼성전자는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전국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만 1세~5세 영유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7일(현지 시간) 일부 소셜네트워크 X계정을 차단하도록 요구한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머스크는 자신의 SNS서비스 X 계정에서 "(지모라이스) 판사가 벌금형을 내리고 직원들을 구속하겠다며 브라질 내 SNS서비스 X 접속을 차단하도록 강요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모라이스를 '브라질의 다스베이더'라고 묘사했다. 최근 모라이스는 2022년 10월에 진행된 브라질 선거가 부당하게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X계정을 제재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셸런버거 저널리스트가
현재의 글로벌 AI 경쟁 구도를 ‘전쟁’으로 볼 때, 네이버가 얻는 기회는 분명하다. 데이터 주권을 걱정하는, 미국도 중국도 아닌 나라들을 겨냥한 ‘전쟁특수’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최근우 빅테크에 맞서 ‘AI 전쟁’을 준비하는 네이버는 2023년 8월, 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빅테크에서 개발한 언어모델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무색하게, 네이버는 전선을 글로벌로 넓히고 있다.그런데 그 전략이 ‘콩고에 가서 책을 공수해올 만큼’ AI 모델의 다국어 성능
[WHY?] 현대차 신차 구매 시 기존 중고차를 매각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자사 중고차 매입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9일 트레이드인 서비스(중고차 보상판매) 적용 모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신차를 출고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현대 및 제네시스 차량을 인증 중고차 플랫폼에 반납해야 한다. 지난달까지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현대차 차량은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에 국한됐다. 이달부터 현대는 서비스 대상을 총
[WHY? 쿠팡플레이는 출범 초부터 팬층이 두터운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해 이용자 수를 늘려왔다.] 쿠팡플레이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를 국내 OTT 최초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마스터스는 지난 대회 우승자 존 람,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임성재·김시우·김주형·안병훈이 한국 선수 최초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쿠팡플레이는 K리그, 라리가, 리그 1을 비롯해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 원 챔피언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은행가인 JP모의 최고 경영자 제이미 다이몬은 9일(현지 시간) 투자자들에게 올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충돌, 그리고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보지 못한 큰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러한 의견은 다이몬이 자주 정치, 규제, 국제 사건들을 언급하며, 이것들이 JP모건과 더 넓게는 전반적인 경제에 무엇을 의미할지 평가하는 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8일(현지 시간) 아침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회사와 은행 업계,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설명했다.올해의 서한에는 경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물론 세계적 불안정성과 내부 정치적 분열에 관해 우려를 표하는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업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그만의 통찰도 함께 담겨 있다. 다이먼은 '남들을 관찰하고, 독서하며, 제 가는 길을 통해 배운 점을 나누는 것이 언제나 즐겁다'고 말한다.다음
최수연은 위기를 헤쳐 나가며 네이버를 구글보다 앞서는 검색 엔진 리더로 이끌어 왔다. 이제 그는 AI에서 다시 거인들을 제치고자 한다.문상덕·NICOLAS GORDON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조세현·김포그니 ※해당 기사는 Fortune.com에 순차 게재합니다. 영문판 링크 ‘클릭’ [편집자 주]네이버는 ‘한국의 구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빅테크를 상대로 불가능해 보이는 업적을 이룬 결과다. 네이버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을 상대로 한국 검색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구글의
포춘코리아는 2011년 9월호에서 네이버를 커버 스토리로 다뤘습니다. 제목은 ‘네이버가 버린 기업들.’ 취재할 당시 네이버는 2003년부터 9년간 14개 기업을 인수한 상태였습니다. 포춘코리아는 “인수한 기업 중 6곳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재매각 됐다”며 “IT강국 한국에 인터넷기업이 설 땅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가 국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훼손한단 겁니다.당시 포춘코리아는 검색엔진 벤처기업인 ‘첫눈’ 케이스에 주목했습니다. 네이버는 2006년 “해외검색시장 진출과 검색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첫눈을 인수했습
2022년 한 해 동안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3000개 이상 늘면서 외식 업종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동시에 연평균 1억원 이하 매출액 비중이 가장 많은 외식 업종도 커피 브랜드로 꼽혔다.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집계됐다. 2021년(33만5298)과 비교하면 5.2%(1만7568개) 늘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 업종 가맹점 수(17만 9923개)가 전년 대비 7.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도소매(6만8809개)
[WHY? 넷플릭스가 장악한 OTT 시장에서, 웨이브·티빙 등 국내 OTT 플랫폼들은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한때 토종 OTT 1위였던 웨이브 전망에 황색불이 켜졌다. '방송사 콘텐츠 독점 제공'이라는 경쟁력은 약화되고, 전환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티빙과의 합병은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日 시장에 비춰 보니웨이브는 SKT와 지상파 방송사 3사(KBS, MBC, SBS)가 합작 설립한 OTT 플랫폼으로, 현재 최대주주 SK스퀘어(SK그룹의 투자 전문회사)가 지분 40.5%를, 3사가 각각 1
▲김재석 씨 별세, 김성민(HMM 홍보팀 매니저) 씨 부친상-빈소 :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 23)-발인 : 10일 오전 08시-연락처 : 02-958-9721/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WHY?] 현대자동차 그룹은 이를 통해 인도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배터리 공급망의 다변화 및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도 소비자들에게 '자국 생산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라는 점이 긍정적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현대자동차가 전기차에 인도산 배터리를 최초로 탑재한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전용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가 8일 남양연구소에서 인도 배터리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Why? 소 가죽을 얻는 덴 많은 양의 탄소 배출과 물, 토지 등이 필요해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이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과학자들이 웨어러블 소재로 사용 가능한 미생물 균주를 유전자 조작으로 창조했다고 밝혔다. 이 미생물 균주는 원하는 색상까지 조작할 수 있다. 기존에도 유사한 섬유는 있었지만 제조 과정에서 색상까지 조절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신종 섬유는 기획 단계에서 친환경 염색 방안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염색 과정은 의류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제조와 염색을 동시에 처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됐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 추모제를 열고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추모제에는 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 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 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격상시킨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선구자다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아침 메뉴 '에그 맥머핀' 대신 새로운 메뉴를 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크리스피 크림와 단독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빠르면 몇 달 내 크리스피 크림 도넛 일부 품목을 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며 2026년 말까지 모든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내 언론들은 이번 크리스피 크림이 맥도날드와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장할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타릭 하산 맥도날드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파트너십
세계의 대형 자금 관리사들이 미국을 넘어 인공지능(AI) 분야의 새로운 유망 기업들을 찾아 나섰다. 전 세계적인 AI에 대한 호평이 엔비디아의 주가를 1년도 채 되지 않아 세 배 가까이 끌어올리고, 미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을 포함하는 주요 지수를 50%나 상승시켰다. 이제 투자자들은 더 값진 투자 기회와 다양한 선택지를 찾아 신흥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골드만삭스 자산관리는 AI 공급망의 부품, 예컨대 냉각 시스템이나 전원 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들에 투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 자산관리는 전자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