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에 공장과 기계에 전기를 공급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1세기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공급하게 될 것. 2021년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회장 겸 CEO는 자사 연례 행사 ‘THINK 2021’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를 회사의 청사진으로 소개했다.IBM은 자체 연구개발뿐 아니라 혁신기업에 투자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키워왔다. 크리슈나 CEO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으로 있던 2018년, IBM은 레드햇을 340억 달러(당시 약 38조
현대자동차가 잇따른 실적 파란불 덕분에 ‘2022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7단계를 뛰어 올랐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올해 이 선정한 '2022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현대자동차(현대차)가 85위를 차지하며 지난해(92위)에 비해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스크 속에서 해외 생산 가동률이 증가하고 판매량이 늘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실적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현대차는 친환경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도 연
미국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인도가 차세대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달리오는 26일(현지시간) 본인 소셜미디어 'x' 계정에서 최근 인도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과 관련해 "인도의 성공적인 달 탐사 임무는 인도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라고 전했다.그는 "주요 국가의 10년 간 경제 성장률을 예측한 지표에서 인도는 7% 성장률로 1위를 차지했다"며 "인도는 큰 성장 잠재력과 이를 촉진할 수 있는 리더십 등이 잘 조합돼 있다"라고
오케스트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16일 공동 연구개발 및 업무협력 LOI(사업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또한 공동 연구를 통해 지능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글로벌화하여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오케스트로는 AI 클라우드 기술 R&D에 집중 투자하며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지능형 클라우드 분야에서 총 53건의 최다 특허 수를 기록했다.ETRI는 정보
모임의 주제는 월든 미디어가 제작한 영화 《나니아 연대기》가 2012년 서밋 시리즈 베이스캠프 콘퍼런스에서 1920년대의 문화와 만난다는 것이었다.래퍼 큐-팁과 DJ 재지 제프가 공연을 펼쳤고, 조지야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 구조된 퓨마들(mountain lions)은 대자연을 무대로 펼쳐진 강연에서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은 타호 호수 리조트의 연회장을 돌아다니며, 그의 묘기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20대 초반의 이상주의적 기업가들이 서밋 시리즈를 시작한 지 불과 4년 만에 그 모임은 커다란 화제를 불
NH농협은행이 소노벨 천안에서 '초록사다리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초록사다리캠프'는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농협은행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멘토)에게는 농업·농촌 가치 전파 및 리더십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초등학생(멘티)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여름캠프에는 농촌 초등학생 멘티 129명, 대학생 멘토 80명이 참여하며 진로체험, 청소년 금융교실,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박병규 수
아우디 코리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를 ‘아우디 Q4 e-트론’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홍보대사로 선정된 황희찬 선수는 2014년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유럽으로 진출했다.이후 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 임대선수로 이적했으며, 2022년 완전 이적해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황 선수는 앞으로 아우디 코리아와 함께 아우디의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모델인 아우디 Q4 e-트론에 대해 널리 알리는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등 총 여섯명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내부 후보(가나다 순)에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을 보장하기로 했다.향후 숏리스트가 3명으로 압축될 경우 3인 명단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숏리스트와 관련해 회추위는 종전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자산 운용 규모 340억 달러. 포트폴리오는 거의 모든 종류의 자산을 담고 있다. 그만큼 베트남의 ‘돈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을 터. 비나캐피탈의 자산관리 부문을 맡고 있는 브룩 테일러 CEO를 만나 베트남의 유망산업과 금융시장의 미래를 물었다. 비나캐피탈(VinaCapital)은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다. 2003년 1000만 달러였던 자산운용 규모는 설립 20주년인 올해 340억 달러로 커졌다. 회사는 상장, 비상장 주식부터 채권, 부동산, 에너지 및 인프라, 스타트업, 그리고 탄소배출권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WHY?창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실패의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창업 선배들의 성공담보단 실패담에 귀 기울이는 게 필수다.신생기업 5년 생존율 33.8%. 2022년 4분기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혁신창업생태계 대시보드’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8%, 5년 생존율은 33.8%다. 창업한 회사 3개 중 2개는 1년 생존에 성공하고 그중 절반은 5년을 살아남는다는 의미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입사 경쟁률이 최소 수십 대 일에서 수백 대 일까지 육박하는 노동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창업회사
미국 애틀랜타의 델타항공 본사. 2009년 이곳에 근무하던 한국인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델타의 중추로 성장했다. 그 시간 동안 아시아의 항공시장이 커온 것처럼. 애틀랜타=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최근우● 김주영(오른쪽) Director of International Network Planning 미국 조지아텍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2009년 델타에 입사했다. 2022년 노선관리(Network Planning) 부문의 총괄 디렉터로 승진, 국제 노선(대서양·
WHY?금융 서비스는 규제와 통제의 집합체다. 국가 시스템이나 다름없는 이 영역에서 IT업계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급변하는 체제 변화 속에서 IT 기술이 금융 플랫폼에 올라탈 수 있을까. 2000년대 초 아마존과 이베이의 등장으로 온라인 공간은 정보의 유통을 넘어, 제품의 유통 통로로 발전했다. 이른바 e커머스의 등장이다. e커머스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혁신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는 돈의 차례다. 시장통에 사람이 몰려 정보가 쌓이고 제품이 거래됐으니 돈이 오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e커머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
WHY? 최근 취임 1년을 맞이한 최 대표의 책상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책상에 쌓여 있다. 하지만 그는 한숨 대신 해결할 때의 짜릿함을 즐긴다고 말하는 ‘요즘 세대 CEO’다.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 팀원들을 되레 설득하기 바쁜 리더이기도 하다. “‘번개장터가 뭐예요. 중고거래를 누가 해요’라고 답했던 내 모습이 아직도 머릿 속에서 또렷이 남아 있어요. 근데 막상 중고거래를 해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좋은 상품 찾는 묘미도 있고 네고로 가격 흥정하는 맛도 있고요. 그래서 고민 없이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었죠.” 최재화 번개장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직업 윤리, 네트워킹 기술, 창의성이 필요하다,하지만 그것들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커다란 꿈 이루기 위해서는, 당신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더 전략적일 필요가 있다.성공은 당신의 이미지에 달려 있을 수 있다. 직장에서 올바른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당신이 그렇지 않았다면 간과했을 큰 승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사업 전략 회사 코터의 최고 상업 책임자인 Kathy Gersch는 "의도적이고 여러분이 알려지기를 원하는 것과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개인 브랜드는
LG디스플레이가 출하 확대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2분기 손실 규모를 축소시키는 데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지난해부터 TV, IT 제품을 중심으로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지는 가운데, 2분기에는 OLED TV를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났고 출하가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11%, 매출은 7% 증가했다.이같은 출하 확대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와 2기 총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함으로써 그룹의 대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이 아이비 리그(Ivy League)를 포함해 엘리트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은 비슷한 SAT 또는 ACT 점수를 가진 저소득 또는 중산층 가정의 또래에 비해 '아이비 플러스(Ivy Plus)' 학교에 입학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입학률이 높아지면서 일반 학급 1650명 중 상위 1% 가정의 103명이 벤치마크 대비 추가로 선발된 것이다. 아이비플러스는 아이비리그 8개 대학과 시카고대, 듀크대, MIT(매사추세츠공대), 스탠퍼드
현대차그룹이 서울대학교와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용화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부사장,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 전무, 유홍림 서울대 총장, 홍유석 공대학장, 고승환 공대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최장욱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교수) 등이 참석했다.배터
테슬라 Model X, SpaceX 등 일론머스크의 'X' 사랑은 유명하다. 그리고 이제 트위터까지 'X.com'으로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못말리는 X 사랑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이 사건을 통해 대중들의 질문이 이어진다. 왜 일론 머스크는 알파벳의 24번째 글자에 그렇게 집착하는가? 그리고 왜 그는 트위터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로고인 '트위터 새'를 일반적인 글자로 대체하는가?트위터 소유주가 프로필 사진을 새 X로고로 바꾸고 프로필 바이오 'X.com '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회사의 공식 명칭은 지주회사인 X 홀딩스가 소
2023년 7월호에 이어 한국과 미국의 공장 및 물류 자동화 혁신가들의 관점에서 스마트 팩토리 시리즈를 이어간다. 자동화 생태계에는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며, 그중 다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의 소규모 기업에서 나올 수 있다.이번에는 업계 선도기업인 티라유텍(THiRA-UTECH),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 및 테크시스(Tecsys)가 다양한 방식으로 스마트 팩토리 혁신에 기여하는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일부 자동화 솔루션은 공장을 넘어 의료와 같은 새로운 공간에서 구현되기 시작했다.이들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