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엔터사들의 '팬들 주머니 털기 전략'에 K팝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의 공신력 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가 올해 K팝 아티스트를 단 한 팀도 후보로 지명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엔터사들의 기형적 마케팅이 촉발한 '앨범 중복 구매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한 음반사 대표는 "미국은 우리나라 음반을 두고 '포토카드 판매를 위한 굿즈에 불과하다. 음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이 점차 외면받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중복 구매 문화에 따른 엄청난
또 한번의 용감(?)한 결정 대한민국 해운 산업사에서 2016년은 큰 분수령이 된 해이다.2016년 이전까지 국내 컨테이너선사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현 HMM) 양대 체제로 구축돼 있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글로벌 해운 불황으로 2016년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이 파산하고, HMM은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됐다.해외에서는 세계 7위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을 파산시킨 한국 정부의 용감(?)한 결정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여파로 국내 물류산업이 크게 흔들리자, 뒤늦게 해운산업의 특수성에 대한
현대엔지니어링이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탈현장시공(OSC)과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미국 자산운용사 7RCC가 18일 (현지 시간) 증권거래위원회에 새로운 종류의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7RCC의 ETF는 탄소배출권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상품이다. 현물 비트코인 80%와 탄소 배출권 선물 20%로 구성된다. 이 특이한 ETF 설계는 7RCC가 자사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다. 7RCC는 ESG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이 ETF는 BTCK 이름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7RCC는 ETF 관리인으로 제미니를 지정했으며, 화이트 레이블링을 위해 금융 플랫폼 티달을 활용 중이다.랄리 페르두호바 7RCC
NH농협은행은 530명 규모의 내년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내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은 일반분야·IT분야로 나누어 실시한다. 일반분야의 경우 시·도 단위로 구분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선발하며, 강원 영동권역·충남 서해안 권역 등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구분 채용도 진행한다.NH농협은행은 모든 공개채용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으로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또한 이번 채용에서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을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내년 미국 선거를 앞두고 정치 행동에 나섰다.코인베이스, 앤드리슨 호로위츠, 서클, 리플, 크라켄, 파라다임 등 암호화폐 업계 주요 기업들은 2024년 4분기까지 ‘페어셰이크’(Fairshake)라는 이름의 정치 후원단체(PAC)에 78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슈퍼팩(Super PAC)’으로도 불리는 후원단체에 기부할 경우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직접 지지는 불가능한 대신, 무제한 모금이 가능하다.페어셰이크는 이미 약 30만 달러를 의원 후보들에게 할당했다. 연방선거위원회에 신고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가 지난주 풀로스 원 저널에서 고대 바이킹 집단은 충치 증세가 흔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바이킹들은 충치를 치료할 수단이 없었지만, 질병을 예방하려고 시도했다.연구진은 2005년 스웨덴 스카라에 위치한 기독교 교회 유적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바이킹 무덤을 발견했다. 바이킹의 구강건강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171명의 유골 분석에 나섰다. 치아표본을 방사선으로 촬영한 후 치과의사와 고고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자료를 검토했다.분석결과 성인 바이킹의 충치 비율은 60%였다. 연구진은 치아가 감염되거나 부재한 구강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을 인수한다.하림지주는 자회사 팬오션이 HMM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인수가는 약 6조 4200억원이며 인수 예정인 HMM 주식은 약 3억 9879만 주(57.9%)이다.하림그룹은 지난달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2파전을 치렀다. 동원그룹은 인수가로 약 6조 2000억원을 제시해 하림그룹에 약 2000억원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금조달 및 경영 계획 등 정성평가에서도 하림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주식매매계약은 이달 내 체결될 예정이다. 매각 측인 KD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세 곳 중 한 곳이 청약 미달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중심으로 알짜입지에서 선보인 단지들은 무난한 성적을 거둔 반면, 지방 중소도시들은 청약 경쟁률이 0%대에 그치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한 모습이다.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다. 이 중 67곳은 1, 2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세대 당 1명 미만인 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총 분양단지 중 3분의 1에 달하는 31.2%가 청약에서 미달을 기
포춘US가 17일(현지 시간) 발표한 Z세대 대학생 창업가 분석에 따르면 젊은세대 기업인들은 사회적 문제의식에서 창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19살 텍사스 대학교 학부생 싯다르타 타쿠르가 창업한 패러다임 로보틱스가 한 예시다. 타쿠르가 창업한 패러다임 로보틱스는 공학으로 소방관들을 돕는다. 그에 따르면 지역 뉴스에서 건물 화재로 사망한 소방관 이야기를 접한 것이 창업 계기가 됐다. 타쿠르는 미국에서 구조물 화재가 매년 약 35만 건 발생하며, 3000명이 사망하고 재산손실이 90억 달러 가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타쿠르는 전국의 소방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포인트 오른 2566.86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9억원, 5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면, 기관은 2016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 오른 85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월22일(857.35) 이후 처음이다.
대우건설이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 '공작아파트'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부대복리시설·업무시설·판매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원 규모다.대우건설은 재건축 단지 명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을 제안했다.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 라벨’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을 조합한 것이다.외관
◇ 상무보▲재경1본부장 최승희 ▲동부본부장 이재열 ▲인더스트리3본부장 조현광 ▲상품솔루션본부장 전동현 ▲ESG본부장 임철순 ◇ 상무▲재경2본부장 김동운 ▲디지털플랫폼본부장 정병석 ▲오퍼레이션혁신본부장 이승아 ▲리테일지원본부장 성종윤 ▲투자금융본부장 이주현 ▲패시브솔루션본부장 정병훈 ▲IT본부장 정진호 ▲프리미어블루 본부장 배광수 ▲PWM사업부 대표 이재경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송지훈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NH투자증권은 18일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인적PB서비스와 비대면서비스 각 영역을 전문화하는 방향 하에 대면채널을 HNW 대상 PB사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기존의 PB본부와 WM사업부를 통합, PWM 사업부를 신설해 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토록 한다. 또한 기존 WM사업부 산하였던 퇴직연금컨설팅본부를 리테일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하고 기능을 강화한다.IB 부문에서는 기존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인프라투자 전문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한다. 부동산금융 전문역량을 활용해 신규사업을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몇 주 전 텍사스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테슬라 사이버 트럭(Tesla Cybertruck)을 완벽한 차량"으로 선전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테슬라는 이 초현대적인 전기 자동차가 "어떤 행성에도 적합하게 제작됐으며 어디에나 갈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최근 퍼진 동영상은 이같은 주장을 무력화한다.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나무 한 그루만 실었음에도 캘리포니아 스타니슬라우스 국유림 오프로드를 헤쳐나오지 못했다. 결국엔 포드 픽업 트럭에 구조돼 끌려나왔다.한 X 이용자는 "사
블랙스톤의 최신 크리스마스 비디오가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를 적용하면서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모큐멘터리 스타일로 촬영된 이 영상은 블랙스톤의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에 맞춰 지난 14일 현지시간 'Alternatives 시대 투어'를 공개했다. 15일 오후까지 이 동영상은 6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동영상과 비교하면 작은 수치이지만, 사모펀드 영상으로서는 엄청난 수치이다. 블랙스톤과 경쟁 구도에 있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이달 초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 ‘No New Toy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3781억원을 손해배상한다.삼성중공업은 SK해운 특수목적법인인 SHIKC1 및 SHIKC2(이하 선주사)와 벌인 'LNG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 손해배상 소송' 판정 결과를 18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15일(현지 시간)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기 인도한 LNG운반선 2척(SK세레니티, SK스피카)에 대한 선박가치하락분 2.9억 달러(3781억원)를 선주사에 배상하도록 했다. 다만 콜드스팟(Cold spot·결빙 현상) 등 결함으로 LNG운반선이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 못해 발생한 선
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인 300억 달러를 넘어 목표치인 35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나온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올린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92억 5000만 달러(약 38조 1400억원)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수주액(272억 9000만 달러)보다 7.2% 늘어났으며, 연초 목표치인 300억 달러를 눈앞에 뒀다.지난 2019년 223억 달러 규모로 마감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0년 351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애플리케이션 내 푸드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노티드 케이크' 3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지난해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를 확장한 데 이어 올해 말엔 푸드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보다 확대하는 모습이다.지그재그는 푸드 카테고리 정식 오픈과 연말 시즌을 기념해 베이커리 브랜드 노티드 케이크 3종을 론칭한다. 이날 정오부터 오는 31일 정오까지 노티드 케이크 무료 배송과 5%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지그재그는 올 연말을 기점으로 푸드 카테고리에서 식사 대용 간편식을
KB국민은행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점심시간 은행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청취해 점심시간 집중근무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도입하게 됐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시범 운영하는 5개 지점은 직장인 고객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강남, 서초, 여의도, 중구, 송파에 있는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점, 증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