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ESG 2030 목표(ESG HOST 2030, HOST;Hanwha Ocean Step-Up Target)'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ESG HOST 2030의 핵심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선박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평가, 준법윤리경영 실천 평가 등 5개 항목이 선정됐다.한화오션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030년 4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UN에 보고한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충족하는 감소량이다. 이어 2030년까지는
HD현대가 2023년 하반기 미래 첨단 조선소(Future of Shipyard, 이하 FOS)·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FOS 구축사업의 1단계가 마무리되면서 그간의 성과와 각 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눈에 보이는 조선소'라고 부르는 FOS 1단계의 핵심은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TWIN FOS)'다. 트윈포스는 가상의 공간에 현실의 조선소를 3D모델로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
한국무역협회가 13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Netherlands-Korea Business Forum)'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첨단 산업과 에너지, 농업 분야의 한-네덜란드 경제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주를 이뤘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네덜란드는 척박한 자연환경과 강대국에 인접한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도 가공 무역과 수출 주도형 산업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무역 대국으로 성장했다"면서 "첨단 산업을 적극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왕자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를 만나 사업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도 함께했다.이날 만남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 경제사절단으로 방문한 정기선 부회장이 알코라이예프 장관을 한국에 초청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정기선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은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
한국무역협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세계경제통상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세계 경제‧환율‧원자재 등 내년도 수출 환경 점검과 ▲미국 대선 및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통상 이슈 확인에 집중됐다.홍지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위원은 '세계 경제 및 한국 무역 전망' 발표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2% 후반 성장세에 머물면서 세계 교역도 3% 초반의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 소비 시장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 지속으로 제한적인 수출 환경이 이어질 것
“식료품 가격 100원, 200원 올린다고 할 때마다 정부 압박을 이렇게 받아야하는 게 말이 됩니까.”최근 식품 유통기업 관계자가 식사 자리에서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대외적으론 식품 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론적 입장이지만 속내는 정반대의 모습인 것이다.물가 안정화는 경제 유관부처의 핵심 업무 중 하나다. 안그래도 힘든 서민 생활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더욱 고통받으니 정부 차원에서 '밥상 물가'를 다잡기 위해 움직이는 건 당연지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 빙그레 생산공장을 비롯해 씨제이(CJ)프레시웨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에서 새해를 앞두고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Casillero del Diablo Blue Dragon Edition)'을 7일 출시했다. 청룡 에디션은 한국 시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칠레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는 지난해 1월 한국 한정판 ‘도깨비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청룡 에디션’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청룡의 해’라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라벨에 단청 문양을 배경으로 한 청룡의 모습을 새겼다.와인은 칠레 주요 와인 산지인 센트럴 밸리에서 선별한 포도로 만들었다.
기업 경쟁력 못지 않게 국가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도 중요한 시대다. 특히 '실리콘밸리' '후츠파 정신'과 같은 한국만의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시기다. 지난해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글로벌 12위(스타트업 ‘게놈’ 기준)였다.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 2위는 뉴욕이다. 이어 3~11위는 런던·로스앤젤레스·텔아비브·보스턴·베이징·싱가포르·상하이·시애틀·워싱턴DC 순이다.서울이 어느새 세계적으로 쟁쟁한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2110억달러(약 277조원)로 글로벌 평균(약 346억달
한화 모멘텀부문이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시장 전망과 장비업계 전략을 설명하는 '2023 한화 배터리데이(Hanwha Battery Day)'를 개최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이날 행사에서 4대 핵심전략을 밝혔다.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 소성로 △공정 풀 턴키솔루션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다.코팅 기술은 배터리 품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그동안 수작업 비중이 높았다. 한화모멘텀은 코팅 과정에서 생기는 변수들을 자동화 기술로 제어할 계획이다.양극재 소성로는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크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다.포스코이앤씨는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 중이다.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
HD현대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인공지능(AI) 산학협력 포럼 'HD현대&SNU AI 포럼'을 30일 개최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 공대학장을 비롯해 다수의 AI전문가가 참석했다. HD현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AI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포럼은 인사이트 세션과 유스케이스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인사이트 세션은 AI기술 전반을 설명하는 행사였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윤성로 서울대 교수,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등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 미래의 성장 발판으로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상필벌 중심의 인사 시스템 개편을 주문했다.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통해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인사에 대한 신상필벌 정교화를 주문했다. 그는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야 한다"며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
※ ‘[Peak Kakao?③] 이용우 의원 “카카오 논란, 모·자회사 동시상장 소홀히 한 대가”’에서 이어집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카오뱅크(2017~2020년) 초대 공동대표를 맡으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초석을 다졌다. 당시 뱅크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끌며 업계 안팎으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 플랫폼 기업의 효율적인 시장 경쟁을 위해 적극적으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이 의원은 최근 카카오 사태에 대해 "본질은 플랫폼 기업이 직면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사업 특성상 일
DL이앤씨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이다.안전관리를 비롯해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에서 ‘D-Solution(디솔루션)’으로, 철도 분야에서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디
고물가·고금리로 고전하는 소매유통시장이 내년에는 성장률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9일 상의회관에서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제조, 유통, 물류, 금융 등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대한상의가 소매유통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소비시장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올해(2.9%)보다 낮은 1.6%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응답자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력투구했던 2030 세계박람회 유치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간의 유치 노력은 국가 및 기업 자산으로 충분히 값어치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부산은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총 812표 가운데 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반면 사우디 리비야는 119표를 획득, 전체 표의 3분의 2 이상을 획득하며 2차 투표 없이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 '원팀 코리아' 500일그간 정부와 기업은 세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유통 기업이 실적 개선에도 조심스런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의 기대를 낮추고 있다. 28일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4분기 미국 유통 종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복잡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유통 기업에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말 소비 시즌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해서다. 고금리와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소비지출 여력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연말 소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게 나타난다고 유통 기업은 설명했다. 반면 시장의 기대와 달리 3분기 유통 기업의 실적
HR 플랫폼 기업 딜(Deel)의 COO는 “트렌드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기업이 채용 계획을 선제적으로 세우는 일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현실이 되면, 이제 인력난은 없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비대면 수요가 폭증한 2020년 무렵, IT·스타트업 업계에선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했다. 주요 기업들은 ‘직전 연봉의 1.5배’ ‘사이닝 보너스(입사 인센티브) 1억원’ 등을 당근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문과생도 3개월 코딩 배우고 네이버·카카오 들어갔다” 같은 광고를 내
올해 3분기 밥상 물가 상승률이 5~6%대 늘어난 데 비해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3%대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5개 분기 연속으로 밥상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상승률을 크게 웃돌면서 먹거리가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27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을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97만원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 고정 지출액을 뺀 것으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여윳돈을 뜻한다.그러나 밥상 물가 지표로 꼽히는 소비자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은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더밀크와 함께 'Trend Show 2024'를 공동 개최했다.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적 기술과 경영 전략, 미래 비즈니스에 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술과 인류-AI 등 기술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금융시장-2024년 경제 전망, ▲소비와 마케팅-MZ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 ▲미래 기술 전망,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LG AI연구원 이홍락 최고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