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기기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바이트 전송량)급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가운데 가장 작은 칩이다.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됐다.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 향상됐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GB를 지원한다.또 성능과 속도
[WHY?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K-MELLODY 신임 사업단장을 선임한 지 한 달 만에 개소식을 열었다. K-MELLODDY는 신약 개발 속도 및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5년간 총 3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크게 끌어올릴 때 중국은 금리를 내리고 일본은 변함없이 제로금리를 유지했다. 그리고, 팬데믹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 경제는 느닷없이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반면, 디플레이션으로 지난 30년 넘게 고통받던 일본 경제는 약 25년 만에 디플레이션 종식을 선언하려 한다. 동북아 경제는 2024년 세계 주요 경제권 중 가장 변화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두영 글로벌기업연구소장 michel@fortunekorea.co.kr한·중·일 3국이 주축인 동북아
[WHY? 최근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가운데 정부가 환율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16일 현지시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B)에서 만남을 갖고 환율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최 부총리와 슌이치 재무상은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같은 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또한 환율 안정성을 위해 적극 개입할 것임을 밝혔다. 이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은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됐으며,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고,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다루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상승세가 일단 멈춘 상태이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3월 28일까지 27% 넘게 상승했던 S&P 500 지수는 최근 2주 반 동안 대략 4% 하락했다.그러나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Main Street Research)의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임스 뎀머트(James Demmert)는 현재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거의 십 년 간 보상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황소장(bull market)의 일시적인 조정
사모시장과 지난 2021년 이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기업공개(IPO) 시장이 함께 반등하고 있지만, 최근의 승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지 못하는 신생 벤처캐피탈(VC) 회사들도 있다.CNBC의 '라스트 콜(Last Call)'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지금 목격하는 현상은 수많은 신생 벤처캐피탈들이 붕괴하는 것이다. 벤처 관광이 사라지고, 가짜 창업자들, 소매 투자자들의 투기 열풍이 사그라지면서, 마침내 2년 만에 과잉 현상이 해소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우버(Uber)와
테슬라(Tesla)와 포드(Ford) 같은 업체들이 새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중고 전기자동차(EV)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세금 감면 정책이 중고 EV 가격을 최대 4000달러 깎아 주면서, 일부 모델은 1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그러나 중고 시장은 경제 이론과 달리, 가격 하락에도 판매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충전 인프라 개선이 없으면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우리 모두 알다시피, 미국의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여전히 도전이다." J.D. 파워(Data &
[WHY? 최근 환율 변화는 달러 강세에 기반한 까닭이다.]KB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주로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단순한 구두 개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분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 배경이 원화 약세보다는 달러 강세였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6일 환율이 1차 저항선인 1400원까지 치솟았다가 139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계감을 표출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
미 연방준비위원회(FRB) 부의장 필립 제퍼슨(Philip Jefferson)은 16일 현지시간 연준의 주요 금리가 한동안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수 있는 방안이다.제퍼슨 부의장은 연설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2월 연설에서 언급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에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연준의 주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제퍼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을 현지에서 건조하는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400톤급 호위함 1척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
멘탈 스케일업 얼라이언스가 멘탈 웰니스 및 워케이션을 주제로 ‘2024 글로벌 멘탈 웰니스 위크(이하 행사)’를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 역삼동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멘탈 웰니스 위크라는 주제로 멘탈 스케일업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첫번째 행사이며,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웰니스 융합센터, 롯데 중앙연구소, 브랜즈워크, 매직스, 헬스앤바이오, 여성스타트업 포럼, 이지테스크, 매치드, Roman Sive, 밥스누, 모노라이트, 콘콘, 제이알팩토리, 우시산, 글로벌미트플랫폼 원루프 등의 후원으로 마련되었
이달 초에 열린 디즈니(Disney)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많은 관심사와 중요한 안건들이 다뤄졌다. 그 중 한 주주 제안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의료 치료에 대한 것이었다. 성전환 반대 로비 그룹의 한 지지자는 디즈니의 건강 혜택이 성전환 치료를 되돌리려는 직원들을 위한 '디트랜지셔닝'(detransitioning) 치료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밸류엣지 어드바이저스(ValueEdge Advisors) 부회장이자 기업 거버넌스 전문가인 넬 미노우(Nell Minow)는 이 제안이 현재 주주총회에서 논의된 다른 사항들과 큰 관련이 없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한 뉴스가 전해진 지난 13일 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한 후로, 몇 일 앞으로 다가온 이른바 '반감기'에도 다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비트와이즈(Bitwise)의 대표 테디 푸사로(Teddy Fusaro)는 '그 급격한 하락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포춘에 밝혔다.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 달러에서 10% 이상 떨어져 6만2000달러 선에 머물렀고, 일부 알트코인은 15% 이상 폭락했다.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으로 여기며 50배 이상의 높은 레
토종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로 잘 알려진 KCGI가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행동주의 활동을 공모펀드로도 확장했다.※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 인수KCGI는 지난해 7월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종합운용사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 공모펀드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KCGI에 인수 후 KCGI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꿨다.KCGI자산운용 합류로 KCGI는 특히 펀딩 측면
토종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로 잘 알려진 KCGI가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행동주의 활동을 공모펀드로도 확장했다.행동주의펀드 전성시대가 열렸다. 소액주주들의 집단행동 증가와 3·4대로 넘어오면서 낮아진 오너가(家) 지분율,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배경이다.이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글로벌 데이터 리서치기관 딜리전트(Diligent)에 따르면, 2019년 행동주의펀드 공격을 받은 한국 기업 수는 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7개로 크게 늘었다. 글로벌 3위 규모이다. 지난해
[WHY?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거점 설립은 기대와 우려가 함께 존재한다.]삼성전자가 9조원의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쥐게 됐다. 지난해 3월 미국 정부에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지 1년 만이다.미국 정부는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8조 9452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대출금을 제외한 순수 보조금이다.인텔(85억 달러)과 TSMC(66억 달러)보다 적지만,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약 16%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텔은 1000억 달러, TSMC는 650
[WHY?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16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행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이와 연계된 세제 개편, 상법 개정 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총선 이전의 불확실성과 총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동성이 이 프로그램의 실행 가능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음에도 경제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성장 지속과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등 거시 환경 변화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임원진 두 명이 회사를 떠난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드류 바글리노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과 로한 파텔 공공정책 및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다. 바글리노는 테슬라의 핵심 경영진 중 한 명이다. 전기 공학자로 입사해 18년간 근무했다. 실적 발표 및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 등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바글리노는 테슬라를 통해 약 9600만 달러가량 자산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글리노는 올해 말까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최대 11만 5500주 매각할 권한이 있다.그의 퇴사는 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경제학자와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미국 경제의 침체를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 금리 상승, 해외전쟁 등이 결국 경제를 무너뜨릴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지난해 소비자들은 높아진 금리 상황에도 꿋꿋하게 대처했고, 인플레이션도 서서히 진정되면서 '부드러운 착륙', 즉 성장이 둔화되지만 경기 침체는 모면하는 시나리오가 더욱 가능성 있게 다가오고 있다.하지만 올해 초 수치들은 이런 부드러운 착륙의 전망에 차가운 물을 끼얹었다.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여전히 뜨겁고 소비자 수요도 강세를 보이면서 '착륙 없음'이라는 새
3월 소비자들의 소비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박과 다른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이 꺾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미 상무부(Commerce Department)가 15일 현지시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매출은 2월 0.9% 상승에서 한 단계 더 오른 0.7% 증가를 기록했다. 1월에는 나쁜 날씨 탓에 1.1% 줄어들었던 판매량이 수정되었다. 상승하는 기름값을 빼고도 소매 매출은 여전히 탄탄한 0.6% 오름세를 유지했다.대형마트 매출은 1.1% 올랐고, 온라인 판매는 2.7% 증가했다.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