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카자흐스탄은 대한민국과 가장 교역규모가 많은 중앙아시아 국가다. 최근에는 드론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국내 드론기업을 카자흐스탄과 연결하고자 노력했다.KOTRA가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오는 4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한-카자흐 드론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드론 기업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가 행사를 주관한다.한국 드론기업 7개 사가 행사에 참여한다. 드론 기체, 드론 소프트웨어(국방, 건설, 농업 등), 드론 활용
[WHY? AI 열풍으로 인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 및 주요 낸드플래시 기업들의 '감산 전략' 덕분이다.]낸드플래시 시장에 봄이 왔다. 중국 변수가 존재하지만, 걱정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가 높다.봄을 오게 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 AI 열풍에 SSD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이다. 낸드 시장 주요 플레이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등의 감산 전략이 통하면서 가격도 올라왔다. 직전까지 기업들은 공급 과잉으로 사실상 원가 수준으로 낸드를 거래했다.낸드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
[WHY? 기업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내실화에 기여했다.]종근당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혁진 종근당 이사보(종근당 컴플라언스팀장)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종근당은 2016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서 5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또 2018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2022년에는 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체
[WHY?]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에 대해 "제품경쟁력 제고로 주요 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SUV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대비 영업수익성 개선 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가 2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개로 나뉘는 나이스신용평가의 평가 체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현대차에게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분석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쿠팡, 디디추싱의 NYSE 상장을 이끈 전문가가 지난해 말 야놀자로 왔다. 야놀자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 역사를 되짚은 그는, “결국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알렉산더 이브라힘 1999년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 입사, 아시아, 북남미 등지 글로벌 기업의 기업공개와 자본조달을 지원했다. 쿠팡이 그중 하나다. 2023년 12월 야놀자 CFO직을 맡았다.글로벌 OTA 익스피디아그룹이 한국 여행 시장 침투를 벼르고 있다면, 국내 1위 OTA 야놀자는 해
지난해 야놀자 전체 매출에서 플랫폼 부문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항공권, 공연 티켓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인터파크트리플, B2B 영업을 주력으로 하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동시에, 플랫폼 부문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야놀자는 지난 1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서 매출 766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 줄었다.야놀자 측은 하반기 흑자전환을 강조했다. 1분기 120억원, 2분기 165억원 영업손실을 낸 야놀자는 3분기 120억
이동성(Dongsheng Li) TCL 테크놀로지 CEO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홍콩에서 열린 포춘 혁신 포럼(Fortune Innovation Forum)에서 "미국의 정책이 역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제동을 걸기 위한 새로운 규제를 내놓고 있다. 미국은 고성능 칩과 칩 제조 장비의 중국 판매를 금지하고 AI, 양자 컴퓨팅과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도 금지했다.또 중국에서 제조한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nflation Reduction Act)
[WHY?] 오스탈은 한화오션의 인수 제안이 규제당국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을 염려해 거절했다. 호주 방산 조선소 오스탈이 규제당국 승인 문제를 이유로 한화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외국계 기업의 방산업체 경영권 인수가 정부로부터 허가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그룹은 정부 측 승인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고 인수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오스탈은 2일(현지 시간) "한화그룹이 제안한 인수거래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최근 매각 의사를 밝힌 방산
[WHY? 지난 수년간 영업권 확장을 위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온 DGB대구은행이 목표를 코앞에 두고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황병우 신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8일 취임식을 통해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할 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강한 동력을 부여
[WHY? 선제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위함이다.]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영구채) 4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으로 연 4.19%다.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하므로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경우 자기자본비율(BIS)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해 해당 증권을 발행했다. 일반 회사채와 달리 상환 기한이 없어 발행사는 투자자에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지급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자회사인 슬랙이 제기한 경쟁 문제로 유럽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온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오피스(Office)와 팀즈(Teams)를 분리하여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유럽 경제 지역과 스위스에서 이미 시행된 정책을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지리적 구분 없이 구매를 표준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부터 오피스 365 제품군에 무료로 포함시켜 온 팀즈는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대체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영상회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로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IT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형국이다. 테슬라가 최근 차량 모델Y 가격을 5000위안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격 인상이 1분기 매출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한다. 2024년 첫 2개월 동안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테슬라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감소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판매량이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로 치열해지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꼽힌다.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WHY? 정책 피벗 지연과 유가 상승이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2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으며, 이에 따른 정책 피벗의 지연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가가 80달러대를 넘어서 90달러대에 이를 경우, 물가 압력 증가와 함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미국 대선 불확실성, 상업부동산·신용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들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세계은행(World Bank)은 1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아시아 경제가 현재 충분히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올해 이 지역의 성장률이 5.1%에서 4.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무 문제, 무역 장벽,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시아의 경제 활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사회 안전망 취약성, 교육 분야 투자 부족과 같은 장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아시아 경제의 성장 속도는 팬데믹 이전보다는 늦었지만 다른 세계 지역에 비해서는 빠르다. 글로벌 무역의 회복세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WHY? 전 세계 바이오·제약사들과 상시 소통 가능한 네트워크 DB를 제공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들이 전 세계 바이오·제약 R&D 분야 사업개발 담당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협회는 글로벌 온라인 파트너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인파트(Inpart)와 협업해 640여 개 회원사에게 전 세계 바이오·제약 분야 파트너와 독점 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그동안 협회는 글로벌 밍글 등 국내 바이
[WHY? 네온은 공기 중에 극소량만 존재하고 또 양산이 어려운 물질로, 지금까지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 만에 성과를 이루어 냈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재활용 소재 비율을 2025년까지 25%, 2030년
화려한 주식 시장 데뷔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회사가 지난해 약 582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공개했다.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의 2023년 손실은 주력 제품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두드러졌다. 이는 전년도 회사의 5050만 달러 이익과 비교해 극적인 하락이다. 이 같은 내용은 1일 현지시간 규제 기관에 제출된 서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트럼프 미디어의 2023년 매출은 413만 달러 조금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나는 외환위기 시절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으로부터 관리를 받던 1998년 봄 처음 미국에 왔다. 1997년 초반 800원대였던 대미 원화가치는 1998년 1월 2000원을 넘어섰고 같은 해 3월을 지나서야 1500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실제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이 시점에 귀국했는데 나도 미국에서 두 계절만을 보내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6개월이라는 짧은 체류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돈을 쓸 때마다 환율을 적용해 실물 가격을 체감해야 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풍요롭게 보였던 미국이
[WHY? 오리온은 미래 먹거리를, 리가켐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얻었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이종결합'은 매우 드물다. R&D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제약·바이오업 특성을 이종기업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요 제과기업 오리온이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를 인수합병(M&A)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1월 15일, 오리온은 5485억원을 투자해 리가켐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오리온의 중국 자회사 팬오리온(PANORION)으로, 제3자 배정유상증자
의사결정권자 기반 B2B 매칭 서비스 매치드가 원티드랩, 디캠프와 함께 ‘일본 현지 마케팅의 모든 것’을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3시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일 전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에 성료한 ‘일본 진출 잘하는 법’ 웨비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로, 일본 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했다. 일본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현지 전문가와 함께 일본 현지 마케팅에 대해 고민을 가진 스타트업과 함께 어려움을 해소해볼 계획이다.프로그램 연사로는 강남언니 임현근 CBO/일본 법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