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주에서 가장 핫한 기업은 스페이스X다. 두 개의 핵심 사업을 진행 중인데,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스페이스X 부문과 우주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다. 스페이스X는 가장 많은 위성을 우주에 올리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7월 사업자 등록을 마치며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유럽에서 화제를 모은 스타링크 관련 보고서가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우주 산업 전문 분석회사 유로컨설턴트가 작성한 '스타링크의 가입자와 수익성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주인공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스타링크의 핵심
매년 빠르게 성장해온 우주 경제는 2024년에도 비슷한 성장 곡선을 보일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 투자가 증가했고, 기존 강자들은 물론 새로운 도전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주 산업과 우주 강국의 정책을 분석한 보고서들도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우주 보고서들의 키워드로는 , , 등을 꼽을 수 있었다. 각국 정부와 투자기관, 대학과 컨설팅 업체들의 보고서들은 우주 정보가 넘치는 이 시점에서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 줄 것이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지난 6월 '스페이스
작년 12월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합의를 도출했다. 합의문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정적인 시기인 (다음) 10년 동안 질서 있고 공정하게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친환경을 향한 전 지구적인 행렬에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해운업계도 동참했다.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운산업은 2020년 기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를 차지한다. 독일이 배출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다.해운업계는 온실가스
1월 8일 오전 7시 15분,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그랜드 볼륨에 1000여 명의 바이오제약 관계자들이 모였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이었다.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엄선된 의제들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보건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의 발전과 정책 조정을 집중 조명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화제가 된 주제들을 꼽아보자면, 다시 돌아온 대형 투자, 정보통신 빅테크들의 제약 산업 진출, 인공지능(AI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모두 흥미로운 딜레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라는 대화 없이는 어떤 대화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이 있다는 점에서 기회와 위험은 거의 같다"라고 말했다.목요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만찬에서 재시는 앨런 머레이 포춘 CEO에게 팬데믹 이전에는 기업들이 혁신과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기술을 현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용 절감에 대해 고민하게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전례 없는 파괴적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군들이 전방위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고객 친화적 소프트웨어, 독창적인 서비스, 새로운 4차 산업 기술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회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구성원의 번아웃 문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여 인상 요구 등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조직의 리더들은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한다. 반면 회사 경영진들은 조직 내 핵심인재의 이탈, 혁신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두고 아프리카TV와 네이버 치지직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LCK는 T1, 젠지, 농심 레드포스, DRX 등 인기를 끌고 있는 10개 팀이 참가하는 만큼 스트리밍 시장의 관심이 높다. 약 3개월간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장기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프리카TV는 오랜 기간 트위치와 '투톱 체제'를 유지하며 e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 원조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도 e스포츠 방송 생태계 조성 및 스트리머 육성에 기여한
HD현대중공업이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서울대학교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서기 위해서다.행사에는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소장과 김용환 서울대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슬로싱은 선박 화물창에 저장된 액체 화물이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동요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슬로싱으로 발생하는 충격 하중은 화물창을 손상할 수도 있다. 화물창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애리조나 주지사를 만나 한-애리조나 간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만기 부회장은 “미국에 투자한 첨단 산업 분야 한국기업이 전문 인력 확보와 한국산 핵심 원자재를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정부가 일관성 있는 경제‧탄소 중립 정책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애리조나주는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허브이다. 한국기업의 對애리조나 주 누적 투자액
▲노봉수씨 별세, 우엘카씨 시모상, 심명건(크래프톤 팀장)·심명재(플랜브이 대표)씨 조모상 = 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81) 15호실, 발인 21일(일), 장지 분당 봉안당홈 ☎02-3410-3151/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최관성씨 별세, 이창옥씨 배우자상, 최민석(IBK투자증권 이사)·최형석씨 부친상, 조정아씨 시부상 = 18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혜화) 4호실(2F), 발인 20일(토) 오전 7시, 장지 용인장, 용인아너스톤 ☎(02-2072-2010)/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국가별 대표 ETF 자금 유출로 글로벌 투자 심리 흐름을 분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대표 ETF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일본이나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영향으로 글로벌 최하위 수준의 증시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증시가 일부 조정을 받아도 전반적인 매수세가 유지되는 모습이었다면 올해에는 ETF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보고
김홍국 회장의 ‘불편한 자신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선택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다. 여기에는 그의 통찰력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운도 따른 것이 사실이다.그는 닭을 키우는 육계업계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크게 위축됐을 때, 오히려 대규모 닭 생산공장을 갖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2015년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 인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특수가 찾아오면서 흑자시대를 열었다.이번에는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입안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쇄신 차원에서 고위 감사직 공개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지난 17일 경영혁신위원회 규정보다 확대 적용한 것으로, 혁신 의지를 보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상근이사와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제는 혁신안에서 제시한 준법감시인 외에 자금운용부문장까지 공개모집 범위를 확대하기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로 구성된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제3차회의, 1.17.(수))에서 결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새마을금고관계자는 "(상금이사와 금고감독위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 심사에 이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중단된 바 있다.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953만명으
KB금융그룹은 17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700 여개의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100개 기업을 의미한다.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금융 확대·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사용량 감축·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다양성 확대 등 총 22개 ESG 핵심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100’으로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컨테이너 해운사인 하팍로이드가 내년 1월 HMM이 속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를 떠난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해운사인 AP몰러 머스크와 새로운 동맹을 결성하기로 결정해서이다.하팍로이드는 내년 2월부터 머스크와 함께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이라는 이름으로 해운동맹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새 동맹은 약 290척의 선박으로 총 340만 TEU의 선복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함대는 머스크가 60%, 하팍로이드가 40%를 담당해 구성할 계획이다. HMM이
지난 9일 대환대출 인프라가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로 확장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부터 총 나흘간 9만 6000명의 차주가 대출을 비교했고 이 중 약 5660명이 신청했으며 신청한 금액은 총 1조 307억원이다. 신청 건 대비 실행완료까지 이어진 건은 아직 적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누적 건이 증가해 실행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뱅크는 15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최저 3.44%로 가장 낮다. 이를 바탕으로 과도한 조회가 이루어졌고 개시 첫날 오후 2시경 신청 접수
지난 10일 정부는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얼어붙은 주택시장 거래 한파를 녹이고자 '1·10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오피스텔과 빌라 등 소형 비(非) 아파트를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공급량 확대를 위한 1기신도시 재건축 패스트트랙 및 재건축 안전진단요건 완화라는 강도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장이 얼어붙은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금을 경감해주겠다는 전략도 담겼다.그러나 대책 발표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시장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당초 정부가 대책을 발표할 당시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거래량 증가와 시장 안정을
경복궁과 남산을 비롯한 도심지 고도제한이 47년 만에 완화되면서 도심권 스카이라인의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시는 지난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지난해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