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컴퍼니(주) 농업회사법인이 '40240 독도소주' 출시 3년 만에 13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SNS홍보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 수단없이 소비자 '입소문'으로만 이뤄낸 성적이다.케이알컴퍼니에 따르면 '40240 독도소주'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우편번호 40240를 브랜드화한 독도사랑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 전통방식 소주 제조 생산 방식과 달리 독도소주는 양조 방식부터 남다르다.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소주의 70%정도를 차지하는 물은 역삼투압(R/O) 처리를
[WHY?] 애플과 샤오미는 전기차 판매 수익성에 다른 관점을 가졌다.IT기업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그만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전기차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직원 2000여 명을 타 부서로 재배치한다고 27일 보도했다.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가 공개된 적은 없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명칭으로 진행 중이라 알려졌을 뿐이다. 애플은 2017년 렉서스 차량으로 시범 도로주행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애플의 결정은 전기차 시장 부진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최근 각국 정
[WHY?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서비스에 대한 높은 호평 덕분이다.]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인 지난 27일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전작인 갤럭시 S23보다 약 3주 빠른 속도이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25일)'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삼성전자는 "이번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갤럭시 S24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크로거(Kroger)와 앨버트슨스(Albertsons) 두 대형 슈퍼마켓 체인의 합병을 반대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이 합병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식료품 가격을 야기하고, 근로자의 임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쿠팡 평천하(平天下)’2022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쿠팡이 듣는 찬사다. 블러핑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었던 12년 동안의 ‘계획된 적자’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고, 기존 유통공룡들은 마침내 쿠팡과의 이커머스 경쟁을 포기하고 본업인 오프라인에 집중하기로 했다.하지만 쿠팡엔 여전히 여유가 없다. 외래종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해서다. 이들은 기존 한국 유통공룡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간 가장 위협이 됐던 네이버 혹은 그 이상의 괴수로 평가받는다. 새로운 괴수대전의 막이 오르려 한다.◆ 토종 괴수가 되기까지쿠팡
[WHY?] 기업들은 자사에서 개발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위상 제고와 고객사 확보 효과를 누린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MWC는 기업들이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다. CES,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꼽힌다.이번 MWC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제시했다. 기존 5G 기술을 넘어선 무선 네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강조한 표어이다.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헬스기기 '갤럭시 링'
[WHY?] 홈쇼핑 시장은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0년대 모바일 플랫폼이 활성화하면서 TV홈쇼핑 업계는 점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고민이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주요 TV홈쇼핑사들이 지난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받았다.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등 일제히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본격적으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전년과 비교해 89.4% 급감한 83억원의 영업
[WHY?] 핵심은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과 이를 통한 선별 수주이다. 과거와 같은 저가 수주는 인도와 중국에 밀려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올해 초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대규모 일감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인 400억 달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 일감을 장기적으로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가형 입찰 대신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고수익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4억 7075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WHY?] 디저트 시장 급성장은 MZ세대 특수성이 영향을 미쳤다. MZ세대는 디저트 소비를 하나의 놀이로 즐긴다."이번 주가 휴가라서 아내 심부름 받고 딸기 케익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이렇게 긴 줄 서야할 정도로라니..."20일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 파크.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식품관 내 많은 매장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고객 대기 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까치발 들고 진열대를 살피던 한 여성 고객은 "여기만 보면 오늘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줄 알겠다"라며 끝내
롯데의 '이유있는 변신' ”바이오테크놀러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꼽은 그룹의 4대 미래사업이다.신 회장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미래 성장사업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을 유통과 화학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러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로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롯데의 변신과 관련, “사업방침을 바꾸었다”며 ”그동안 60여 곳을 매수했지만, 방향을 바꿔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인수합병(M
[WHY?] 제한된 업무권역 내에서 대규모 공급 이슈가 없는 게 원인이다.지난해 서울시내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전년 대비 8.8%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균 실질임대료 역시 15.1%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대료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제한적인 공급과 임대차 경쟁 심화를 꼽았다. 자연스레 주요 업무권역 전체에서 무상임대기간이 축소됐다.지난해
[WHY?] 대구지역 부실현장 손실로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이는 모기업 이마트의 사상 첫 영업손실에도 큰 역할을 했다.신세계건설이 대구 부동산시장 침체와 더불어 위기를 맞고 있다. 2020년 대구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맞물려 여려 현장을 분양했으나, 최근 시장 침체로 인한 미분양 증가로 고스란히 우발채무로 돌아오는 모양새다.14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878억1000만원(잠정 실적)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영업손실 121억원에서 1년 새 1757억원이나 늘어난 액수다.신세계건
해양 쓰레기 문제의 핵심은 재활용이 아니다. 전체 배출량의 60~80%가 하천에서 비롯되는 것이 현실. 이 점에 착안한 원 대표는 이제 ‘배출량 2위’ 인도네시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 2018년 인도네시아 서부 해변에 향유고래 사체가 떠밀려왔다. 전에 없던 일은 아니지만, 뱃속을 들여다본 사람들은 경악했다. 115개의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 샌들 등이 얽히고설켜 6㎏ 무게의 플라스틱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모두 인간이 버린 쓰레기였다. 그해 태국 남부 해안에서 발견된 들쇠고래 사체의 위장에서는
최근 퇴직 정부 관료와 군사 전략가들이 전 세계에서 대만보다 더 큰 관심을 갖는 곳은 거의 없다. 지난 11월 세계 각국의 정책 전문가 수십 명이 타이베이 안보대화(성조기 무늬 넥타이를 맨 전직 미 육군 장관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에 참석했을 당시, 익숙한 주제가 시급한 과제로 새롭게 떠올랐다. "중국의 공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대표단에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여전히 싸우고 있고, 중동에서도 분쟁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 평화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를 찾아 현지 사업장과 시장을 살폈다.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행보로, 이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았다.이 회장은 9일 스름반(Seremban) 지역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이다. 설립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했다.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화폐는 집단적 상상의 산물이다.”유발 하라리가 저서 '사피엔스'에서 한 말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조그마한 금속이나 종이가 가치를 인정받은 거래 수단, 즉 화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사람들 간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화폐의 정의는 종이·금속이란 유형물을 넘어 디지털이란 무형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비트코인이 대표하는 가상화폐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 제도권 금융에 진입한 가상화폐그런 점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화폐 역사에 또 다른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상
홈플러스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기준 최단 기간으로 온라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8일 홈플러스는 최근 3년 연속 온라인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3년 회계연도에는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7%대에 불과했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2022년 약 1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 측은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의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며 온라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
26조 8000억원. 정부는 제주 재생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자면 이만한 돈이 든다고 추산한다. 이 돈으로 ESS를 설치해야 한단 것.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개척한 그리드위즈의 생각은 다르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부산대 컴퓨터공학 학사, 석박사. Wiznet Technology CEO를 거쳐 2013년 그리드위즈를 창업했다. 현재 탄녹위 위원, 산자부 전력정책심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에너지 운영은 미적분 문제입니다. 더하기 빼기가 아니에요. 김구환 대표의 등
인구 150만 명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경제를 이끌 메가 프로젝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Hoiana Resort & Golf). 2019년 조성을 시작, 서울시 중구와 비슷한 크기의 부지에 대규모 복합 리조트를 세우고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코스를 갖춘 호이아나, 그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부분은 ‘지속 가능성’이다. 다낭=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스티븐 볼첸홈(Steven Wolstenholme) 사장 겸 최고경영자(President & CEO)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호텔리어로 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프로그램 오피스에서 영문서체 기본글꼴이 칼리브리(Calibri)에서 앱토스(Aptos)로 변경 중이다. IT뉴스 더 버지는 지난주 많은 사용자들이 최근에야 바뀐 폰트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파퓰러사이언스US에 따르면 MS경영진은 기존 서체가 높아지는 해상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해 변경을 기획했다.과거에도 MS는 기본서체를 변경한 적이 있다. 오피스 2007의 기본서체였던 타임즈 뉴 로마(Times New Roman)는 칼리브리로 교체됐다. 파퓰러 사이언스US는 칼리브리가 기본서체로 정착하던 시기는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