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이 2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28회 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을 개최한다.한경협국제경영원은 갑진년 새해 첫 강연자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했다. 주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로 오 시장이 그리는 도시기본계획과 미래비전, 그리고 기업을 위한 정책방향을 공유한다.한경협국제경영원은 올해도 경영자 조찬경영을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1979년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설립한 경제계 최초의 경영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자 매
MB 정부의 녹색성장을 설계한 김상협 위원장이 10년 만에 돌아와 윤석열 정부의 무탄소 정책을 이끌고 있다. 기후변화를 둘러싸고 그땐 맞지만 지금은 달라진 변화상을 들었다.김나윤 기자 abc123@fortunkorea.co.kr 사진 강태훈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위원장은 누구보다 바쁜 2023년 연말을 보냈다. 12일 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사국 총회(COP28) 참석에 이어 곧바로 국제통화기금(IMF)이 태국에서 주최한 기후금융 하이 레벨 세미나까지 연
2024년은 클라우디아 게이 하버드 대학 총장이 임기 6개월 만에 사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일부에서는 총장 축출이 조직적인 인종차별 때문에 촉발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지난 달 의회에서 그가 겪은 비참한 증언과 점점 늘어나는 명백한 표절로 불가피했다고 말한다. 포춘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 유명 학교 졸업자 사모펀드 임원 3명은 후자의 입장을 취했다.그중 한 임원은 “그녀는 하버드를 이끌 도덕적, 지적 권위를 잃었습니다.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대한 그녀의 대응은 완전히 부적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임이 “오래 지
클라우디아 게이 하버드대 총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사임했다. 그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를 상대로 퇴진 운동을 벌여 온 유대계 헤지펀드 ‘큰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이제 관심 범위를 넓혀 하버드대의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겨냥하고 있다. 애크먼은 자신의 모교가 “정치적 옹호 운동(a political advocacy movement)”, 그리고 DEI(다양성, 평등, 포용)라는 “반능력주의적 이데올로기”에 포획됐다고 비난하고 있다.애크먼은 예전부터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에
기업이 미래 세대를 위해 더 친절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전유원 칼럼니스트 yuwonchun@fortunekorea.co.kr 2023년 11월 기준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검색어 ‘기후 불안(climate anxiety)’의 검색량이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5년간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기후 불안 (climate anxiety or eco-anxiety)’과 관련된 검색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검색어 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문과 방송에 매일 등장하는 기후나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29일 두 명의 신임 상무보와 6명의 신임 실장을 선임하는 등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임원‧실장 인사'를 발표했다.신임 상무보로 선임된 이들은 박성환 회원서비스본부장과 정희철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이다.박성환 상무보는 1995년 입사 이래 정책협력실, 미래무역연구실, 뉴욕지부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물류서비스실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정희철 신임 상무보는는 역시 1995년 입사 이후 기획조정실, 브뤼셀지부, 홍보실 등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으며 동향분석실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무협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회장 등 4대 경제단체장들이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한국경제 발전을 기약하는 갑진년(甲辰年) 신년사를 28일 공개했다.신년사에서 경제단체장들은 2023년이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2023년은 러·우 전쟁에 이은 중동분쟁, 미·중 패권 다툼 지속, 글로벌 경기 부진 등 전 세계적인 위기 요인과 내수 부진, 높은 가계부채 같은 대내 요인들로 우
한화정밀기계가 이성수 ㈜한화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성수 신임 대표는 ㈜한화/방산부문 기획실장 및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한화/지원부문에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전략 수립을 맡아 왔다.한화정밀기계는 "이 신임 대표는 경영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인물이다"라며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기계의 반도체장비 등 전략사업 추진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종합 반도체 설비 제조사로 변신 중이다.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 및 LED
#이 콘텐츠는 제프리 소넨펠트 예일대 경영학과 교수의 기고입니다.때때로 경제 저널리즘의 배경이 없는 정치분야 기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지배하는 러시아로부터의 사업 탈출에 대한 보도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다.'어떻게 푸틴이 서방세계의 불매운동을 보난자로 만들었을까'라는 제목의 최근 기사는 러시아로부터 1000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들의 사업 철수가 어떤 면에서는 러시아 전쟁의 엄청난 승리였다고 잘못 시사하는 반면, 역설적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실제로 사업을 철수하지는 않았다고 시사한다. 사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은 없다.우리는 그저
벤 굿윈 올리팝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 시간) 포춘US에 창업한 이래로 회사가 원격근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세워진 올리팝은 저당, 고섬유질 탄산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직원 수가 100명이 넘지만, 사무실도 본사도 없다. 창업 당시 생소했던 원격근로 정책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2018년 무렵 굿윈의 친구와 투자자 몇 명은 올리팝에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굿윈에게 사무실이 더 나은 협업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레스터 올리팝 공동창업자는 사무실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내년 미국 선거를 앞두고 정치 행동에 나섰다.코인베이스, 앤드리슨 호로위츠, 서클, 리플, 크라켄, 파라다임 등 암호화폐 업계 주요 기업들은 2024년 4분기까지 ‘페어셰이크’(Fairshake)라는 이름의 정치 후원단체(PAC)에 78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슈퍼팩(Super PAC)’으로도 불리는 후원단체에 기부할 경우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직접 지지는 불가능한 대신, 무제한 모금이 가능하다.페어셰이크는 이미 약 30만 달러를 의원 후보들에게 할당했다. 연방선거위원회에 신고
블랙스톤의 최신 크리스마스 비디오가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를 적용하면서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모큐멘터리 스타일로 촬영된 이 영상은 블랙스톤의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에 맞춰 지난 14일 현지시간 'Alternatives 시대 투어'를 공개했다. 15일 오후까지 이 동영상은 6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동영상과 비교하면 작은 수치이지만, 사모펀드 영상으로서는 엄청난 수치이다. 블랙스톤과 경쟁 구도에 있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이달 초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 ‘No New Toy
KB금융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여섯해째 연임되고 이홍구 현 WM영업총괄본부장이 함께 신임 KB증권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KB증권(IB부분)의 김성현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후보로 추천했다. 또 WM부분에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대표이사
돈은 피보다 진하다 오너 회장이 2세나 3세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형제들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재계에서는 하나의 ‘통과의례’로 인식될 정도다.모든 것은 욕심에서 시작된다. 명분을 내 걸지만 결국은 ‘돈’ 문제로 귀결된다.이들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이전투구를 마다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부모도 형제도 없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 형제를 법정에 세우거나 부모를 ‘판단능력이 없는 노인’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 이들에게 투자자의 권익이나 국민들의 시선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에서 최근 벌어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내정됐다.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카카오 측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11번가 김지승 CTO(최고기술책임)이 12일 "상품과 가격, 검색 등 이커머스 3대 요소와 관련한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CTO는 이날 열린 온라인 테크 콘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11번가 테크 토크는 '상품·가격·검색을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이틀간 15개 세션으로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상품·가격·검색에 대한 11번가의 기술 지향점과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운영 및 주요 성과 등을 11번가 현업
한국무역협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세계경제통상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세계 경제‧환율‧원자재 등 내년도 수출 환경 점검과 ▲미국 대선 및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통상 이슈 확인에 집중됐다.홍지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위원은 '세계 경제 및 한국 무역 전망' 발표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2% 후반 성장세에 머물면서 세계 교역도 3% 초반의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 소비 시장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 지속으로 제한적인 수출 환경이 이어질 것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지난주 뉴욕 경제 클럽이 주최한 노변 대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방식을 지적했다. 그는 "일론은 강하게 압박한다, 어쩌면 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도 같은 유형이라고 주장했다.머스크는 작년 X(구 트위터)를 인수한 지 며칠 후 새벽 2시에 고강도로 장시간 근무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낸 바 있다. 그는 X에서 "뛰어난 성과만이 합격의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자신도 테슬라 공장에서 잠을 자는 등 강한 노동강도를 견뎌내는
SK에코플랜트가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IPO(기업공개)준비와 사업부문별 리더십 강화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SK에코플랜트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6BU(Business Unit) 4센터 체제를 3BU 3센터 체제로 전환해 내부 역량을 결집한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환경·에너지 사업을 고도화하고 성과 가시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먼저 환경사업은 국내·글로벌·R&D(연구·개발)로 분할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테크 코노센티와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반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포스트 ChatGPT 세계'에서 더 이상 리더가 아니며, 대항마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을 잡기 위해 경쟁한다는데 동의했다.AWS는 MS의 애저나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보다 훨씬 큰 클라우드 제공업체라는 점은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갑자기 클라우드 2.0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것이 통념이다. 거대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