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임원(상무)▲ 정형규 자율규제본부장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오늘(2일) LG家 소송이 재개됐다. 지난해 2월 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의 재개다.소송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2018년 5월 타계한 구본무 선대 회장은 LG그룹 지주사인 (주)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의 유산을 남겼다. 이 유산에서 구광모 現 LG그룹 회장이 (주)LG 주식 8.76%를 물려받아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았고, 세 모녀는 (주)LG 주식 일부와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총 5000
[WHY? 지난 수년간 영업권 확장을 위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온 DGB대구은행이 목표를 코앞에 두고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황병우 신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8일 취임식을 통해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할 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강한 동력을 부여
[WHY? 선제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위함이다.]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영구채) 4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으로 연 4.19%다.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하므로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경우 자기자본비율(BIS)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해 해당 증권을 발행했다. 일반 회사채와 달리 상환 기한이 없어 발행사는 투자자에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지급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WHY? 정책 피벗 지연과 유가 상승이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2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으며, 이에 따른 정책 피벗의 지연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가가 80달러대를 넘어서 90달러대에 이를 경우, 물가 압력 증가와 함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미국 대선 불확실성, 상업부동산·신용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들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세계은행(World Bank)은 1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아시아 경제가 현재 충분히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올해 이 지역의 성장률이 5.1%에서 4.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무 문제, 무역 장벽,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시아의 경제 활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사회 안전망 취약성, 교육 분야 투자 부족과 같은 장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아시아 경제의 성장 속도는 팬데믹 이전보다는 늦었지만 다른 세계 지역에 비해서는 빠르다. 글로벌 무역의 회복세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WHY?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정책금융기관들은 2030년까지 녹색자금 공급을 현재 180조원에서 420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은 신재생
◆전무▲IB부문 부부문장 이현규 ◆이사대우부장▲영업부 이은석 ◆본부장▲법인금융상품본부조태원 ◆상무▲자산관리본부 김상민/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WHY? 고금리·불경기에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커졌다.]국내 수출기업들은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및 관련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1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이어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뒤를 이었다.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의 입법 방향으로 '수출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 확
미국의 통신 대기업 AT&T(AT&T)가 최근 다크 웹(dark web)에서 발견된 약 7300만 고객의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통지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공개된 데이터에는 현 AT&T 계정 보유자 760만 명과 과거 이용자 6540만 명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유출된 데이터에는 사회 보장 번호(social security numbers)를 비롯하여 이메일 및 우편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과 같은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나 금융 정보나 통화 내역은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WHY? 관련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확정하고, 투자자 보호와 신뢰 회복에 주력할 계획임을 발표했다.KB국민은행은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투자자별 사실 관계와 개별
[WHY? 낮은 고정비와 짧은 현금 회수 기간 등 요인 덕분이다. 업황 악화를 대비한 보유 현금 규모도 일반 제조업 대비 낮다.]29일 KB증권은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HD현대마린솔루션의 배당률이 상장 이후 3년간 50~7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5일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이 같은 사항이 명시됐다는 설명이다.KB증권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 기업들도 배당 성향이 50%를 넘어가는 곳은 별로 없다”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화두가 되
[WHY? 서울경찰청이 제공하는 최신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최신 수법의 피싱, 스미싱까지 걸러낸다.]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이 언제든 휴대폰 피싱(Phishing)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등의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기존에도 네이버페이는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휴대폰 운영체제(Operating Software)의 안전 및 피싱·원격제어를 위한 악성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백신 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지난해 11월,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 동문들이 기부한 돈이 대거 유입되었다. 500억 달러(50 billion dollars)가 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하버드 입장에서는 이 기부 자체가 특별할 것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다. 기부금들이 딱 1달러씩이라는 사실이었다.하찮을 정도의 적은 기부금은 정치적 발언을 억압하면서 반유대주의에 대해서는 손을 놓은 것으로 비판받는 캠퍼스 문화에 대한 항의였다. 이 운동은 몇 달 전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
[WHY? 카카오뱅크가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결산과 현금배당 포함 안건이 승인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으로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주주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배당기준일과 관련한 조항 개정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강화
[WHY? 토스뱅크가 글로벌 금융사에서 재무 경력을 쌓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금융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은미 대표이사의 선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이다.이은미 대표는 선임 직후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계승하면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포부
[WHY? 그는 일터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했다. 외환위기 당시 직장을 잃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황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1997년 외환위기 때 직장을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터의 소중함과 DGB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약속했다.황 회장은 특히 시중은행 전환의 기회를 활용하여 DGB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
홍콩 증시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의 주요 기업들을 추적하는 벤치마크인 항생지수(Hang Seng Index)는 4년 연속 내렸다. 그러나 이 도시 거래소의 수장은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국과의 관계가 성장세로 회복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채넌은 홍콩의 최근 몇 년간 경기 하락에 대해 일부 책임이 금융 정책의 단기적 문제인 긴축된 통화 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이 고금리 환경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콩이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서의 역할은 장기적으로 다시
인도 정부채권이 JP모건 정부채권 지수-신흥시장(GBI-EM)과 블룸버그 지수 서비스' 신흥시장 현지통화 정부채권 지수에 편입된다.이번 결정이 인도에게 가져다줄 긍정적인 영향은 셀 수 없이 많다.인도의 국채가 세계무대에 진출함으로써, 국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인도의 이미지가 높아지게 되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결정이 최대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입을 가져올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이는 인도의 재정 지속가능성에 상당한 도움이 되며, 이는 곧 인도의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투자
[WHY?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은행권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청년 및 금융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을 포함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2개 은행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