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을 국빈 방문에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런던에 글로벌 채널을 보유한 신한은행이 영국 정부와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업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뤄진 것으로, 영국 기업통상부 케미 베데노크 내각장관과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이 서명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텍에 9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콴텍의 ▲다양한 투자성향에 맞춘 전략 ▲수익률 ▲독자적인 위험관리 시스템 등을 높게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투자 전 이미 콴텍과 업무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알고리즘 기술력과 위험관리 시스템에 강점이 있다. 수익률 측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의료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솔닥은 의료진과 환자, 취약계층의 원활한 대면·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농협은행과 솔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을 함께한다. 주요 내용은 당행 플랫폼 내 금융·헬스케어 연계 콘텐츠 확대·농촌지역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사업 협력 강화 등이다.앞서 솔닥은 지난 10월 NH투자증권, NH벤처투자가 공동 운용하고NH농협은행과 NH캐피탈이 기관투자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이 전 센터장은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 위기마다 하락장을 예견했던 이코노미스트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7년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하며 경제 장밋빛 전망이 주류이던 당시엔 증시가 곧 하락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그가 '한국의 닥터 둠(Doom)'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이 전 센터장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전 세계 증시가 냉각기에 접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1위 기업 오케스트로 주식회사가 2023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개발을 포함한 전직군 대상으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된다.채용 모집 분야는 ▲개발 ▲인프라 ▲연구개발(R&D) ▲경영지원 ▲영업 ▲교육 ▲컨설팅 ▲서비스기획 ▲사업관리 등 IT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직군이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역량 인터뷰, 처우 및 경력서류 제출, 컬쳐핏 인터뷰 후 합격자 발표 과정을 거치며, 개발 직군은 신입 지원자에 한해 서류전형 이후 코딩테스트를 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NICE D&R)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 피해 방지와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 대금 지급 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 대금과 건설 근로자의 임금을 적시에 지급할 수 있게 된다.‘노무비닷컴’은 2012년부터 나이스디앤알이 개발·운영 중인 전자 대금 지급시스템이다. 시공
반도체 스타트업 ‘파두’를 둘러싼 공모가 산정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를 향한 책임 추궁이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Fadu)의 주가는 2만150원으로 전일 대비 1.92% 상승하며 마감했다. 52주 종가 기준 역대 최저치(1만7710원) 다음으로 낮은 금액이다. 같은 기간 최고가는 4만5000원으로 시가총액은 9811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상장한 파두는 2만7600원 주가로 시작해 9월 중순 4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분기 실적 관련 의혹이 제
금융당국이 이르면 내달 스트레스 DSR 도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DSR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예정자가 대출을 받을 시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높은 금리를 반영해 소득 대비 총부채상환비율을 계산하는 방식이다.금융당국은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도 스트레스 금리 적용을 검토 중이다. 혼합형 고정금리는 3년 혹은 5년간 고정금리 이용 후 변동형 대출로 변경되는 대출이다.앞서 시행한 스트레스 DTI는 1% 포인트 내외 수준으로 정해졌으므로 스트레스 DSR도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연 소득이
팬데믹 이후 많은 것들이 회복되고 있지만 업무 환경은 영원히 바뀐 것처럼 보인다. 팬데믹은 우리가 한때 알고 있었던 것처럼 사무실 건물들을 비웠고, 중심 업무 지구들은 고통을 겪었다.상업용 부동산은 원격 업무나 하이브리드 업무로 전환하는 대규모 변화와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인한 오프라인 부동산 수요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도심 업무 지구의 교통량은 회복됐지만, 사람들은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미스터리다.한동안 상업용 부동산이 곧 붕괴될 거품이라는 징후가 나타났다. 위워크가 이달 초 파산신청을 낸 직후 곧바로 뉴욕시에
양종희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KB금융지주는21일 오전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사회적기업 대표·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양종희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은 21일 취임사에서 사회적 가치와 주주 가치 환원을 강조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양 회장은 ▲사회와 끊임 없이 상생하는 경영 ▲고
1. 메리츠금융지주◇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부사장 ▲이동진◇상무보 ▲곽종욱 ▲홍태희2. 메리츠화재◇부사장 ▲대표이사 김중현◇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20일 발표했다.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 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지난 2018년 가을 5%였던 기준금리는 지난 2020년 말부터 1년 동안 3%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30년 래 최저수준이다.이후 2년 만에 거의 33%가 상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기준 주담대 금리는 7.3%로 2021년과 비교해 거의 세배가 올랐다.미국 중앙은행이 펼친 긴축 정책은 호황을 멈추게 만들었고,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하락을 시작하게 했다. 이후 가격은 완만하게 반등했지만, 여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에 결성된 국내 1호 민간 모펀드는 순수 민간 자본으로, 민간 운용사가 운용한다. 자금 규모는 1000억원으로,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가 공동출자하고 하나벤처스를 운용사로 해 ▲미래유망신기술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청년창업기업 등에 우선 투자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 이사회 의장직 사임한 이유는? 현정은(68)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등기 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현 회장은 왜 갑작스럽게 현대엘리베이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을까?현 회장은 17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힌 뒤 “최근 사회 전반에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도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때문에 물러난다는 것.하지만 현대엘리베
최근 부실 공모가 산정 논란이 일자 금융감독원은 특례상장 기업의 추정 실적 기재 규정을 강화했다. 내용은 공시 서식을 표준화하고, 실적 근거 항목별로 상세히 기재, 그리고 실적과 추정치 간 괴리율이 클 경우에 작성 지침을 통일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피해가면서 절차와 형식만 강화한 모습이다.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판단하는 것 같다.문제의 본질은 평가의 전문성 결여와 시장에 널리 퍼진 ‘모럴 헤저드(moral hazard)’이다. 모럴헤저드의 경제적 정의는 ‘기업 등 경제적 주체가 시장에서 다양한 거래계약을 통해 계약의 한쪽 당
KB금융지주는 오는 21일 양종희 신임 지주회장 후보의 취임을 앞두고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다룬 안건은 한 건으로, 양 후보자의 신임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묻고 양 후보자의 임명을 확정했다. 양종희 신임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는 “국내 최고 리딩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로 추천 선임돼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그간 이사회와 윤종용 회장이 추진한 중장기 자본관리 방안과 주주환원 정책에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이어진 윤종용 회장의 소회에서 윤 회장은 양 후보
하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고령층·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등을 공급해온 준정부기관이다.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종신연금수령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 개발·운영 ▲상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공동 홍보계획 수립·추진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1위 기업 오케스트로 주식회사가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혁신 대상)’에서 IT서비스 디지털 혁신 개인 부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IT서비스학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해당 시상식은 올해 ‘한국IT서비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됐다.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과 서비스 개발, 사업활성화, 해외진출 등을 통해, 국내 IT서비스 기술 및 산업 발전과 일자리,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제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제2차 회의에서 정한 6인의 후보군 가운데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제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후보군에서 자진 사퇴했다. 연합회는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