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한화그룹이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한 결과이다.]한화솔루션이 26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 내 첫 사례이다.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
[WHY?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호실적을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봉권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지난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박 대표는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주식·채권운용직을 맡다가 2003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을 거쳐 2010년 교보증권에 고유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재입사했다. 2020년 교보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두 차례 연임을 통해 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25일(현지시간) 현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캘훈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현 이사회 의장 래리 캘너가 재선하지 않으며, 스탠 딜 상용항공기 부문 CEO도 은퇴한다고 밝혔다.새 이사회 의장은 스티브 몰렌코프 전 퀄컴 CEO로 예상된다. 상용항공기 부서 CEO로 스테파니 포프 보잉 최고운영책임자가 내정된 상황이다. 자사 항공기 결함과 관련해 보잉은 여러해 동안 비판받아 왔다. 또한 이러한 사건들은 보잉에서 경영진을 교체하는 계기로 작동했다.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
◇ 상임이사 임명 및 보임▲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전춘우/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지난해 행동주의펀드 공격을 받은 한국기업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대비 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김수연 법무법인 광장 연구위원에 의뢰한 '주주행동주의 부상과 과제' 연구에 따르면, 공격적 행동주의로 수익을 올리는 헤지펀드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경영개입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 리서치기관 Diligent에 따르면, 2023년 조사대상 23개국에서 총 951개 회사가 행동주의펀드의 공격을 받았다. 2022년 875개사보다 8.7%
[WHY? 신규 투자보다 후속 투자가 중요한 바이오산업 특성상 M&A로 투자금을 지속 유치하는 전략이 떠오르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가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M&A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22일 삼일회계법인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A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유니콘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M&A 지원센터를 공동 운영하며, 640여 개의 협회 회원
미국의 각종 제한 조치에 대응하여 중국 상무부 장관인 왕웨타오(Wang Wentao)가 베이징의 주목받는 비즈니스 포럼 개최에 앞서 기술, 금융, 제약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둔화된 외국인 투자 증진에 나섰다.왕웨타오의 이틀간에 걸친 만남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와 팀국 애플 CEO가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프로세서 제조사인 퀄컴(Qualcomm Inc.)과 미국에서 컴퓨터 메모리 칩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
테슬라(Tesla)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지난주에 더욱 심해졌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전기차 업계의 강자인 이 회사가 중국 공장의 생산량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이달 초부터 상하이 공장(Shanghai)에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직원들에게 적은 날 일하도록 요청한 사실을 알렸는데, 이 공장은 중국과 세계 시장을 모두 공략하는 곳이다.올해 초부터 주가가 이미 31% 넘게 하락했고, 중국 공장 생산 조정 보도 후 한때 장중 4%까지 떨어졌던 테슬라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 전무 승진▲ 마케팅부문장 정주영 ▲ 법무실장 박은희 ▲ 기획재정부문장 김재용 ◇ 상무 승진▲ 생산부문장 이학주 ▲ Hospital5 부장 윤동수 ▲ 품질경영실장 이상호 ▲ 약국사업부장 홍현동 ▲ 일반병원사업부장 신동국 ▲ CDMO 사업실장 이해영/ 포춘코리아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딜로이트에서 보험계리사로 일하는 앤드루 데이비스는 안락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그는 회사의 웰빙 보조금이 없었다면, 미네소타주 클리어 레이크 근처에 있는 62에이커(약 7만 5900평)의 땅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거나, 과수원을 만들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이런 보조금 덕분에, 회사 직원들은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품목 구입비로 연 1000달러(약 132만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헬스 회원권처럼 가장 일반적인 혜택은 당연히 포함된다. 하지만 악기처럼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물건과 태양
[WHY? 콘텐츠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 덕분이다.]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웨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2480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256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미디어 매출)'은 직전년 대비 146억원 증가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또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1178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WHY?] 대한항공이 최근 기체 최신화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대한항공이 21일 에어버스사의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37억 달러(약 18조원) 규모다. 대한항공이 체결한 역대 항공기 도입 계약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에어버스사의 A350계열 기종 중 A350-1000 27대, A350-900 6대가 대한항공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중 가장 큰 항공기다. 통상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된다. 동체의 50% 이상이 탄소복합소재로 구성되
[WHY?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함이다.]데브시스터즈는 조길현 CEO 내정자가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2일 공시했다.조길현 내정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조길현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신규 최고 경영진 체제의 출범을 예고한 지난 1월부터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데브시스터즈는 "이번 CEO 내정자의 자사주 취득은 개인의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유명세를 치른 남성이 이제 상장을 통한 거액의 수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현재 6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공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이 상장되면 약 60% 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이로 인해 3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요일 트루스 소셜의 주주들은 '디지털 월드 애크위지션'(Digital World Acquisition)이라는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와의 합병 여부에 대한
[WHY?] 이사회 구성은 과거에 대한 평가이자, 미래에 대한 계획이기도 하다. 단적으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DL이앤씨는 대표를 제외한 이사진을 전부 교체했다. 사법 리스크 대응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의장으로 나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글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다 장인화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포스코그룹의 10대 회장이 됐다. 또 장 회장을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앞서 장 회장과 함께 해외에서 호화 외유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외이사들도 재선임됐다.21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총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장 회장과 그를 회장으로 추천한 사외이사들의 선임에 찬성하면서 조용하게(?) 마무리됐다.하지만 포스코 주총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장 후보는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전에 사장단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취임에 앞서 ‘장인화 체제’를 구축한 것이라는 비판이
[WHY?] 정주영 창업주의 23주기를 맞아 HD현대가 추모 행사를 가졌다.HD현대가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신사옥에 창업자 흉상을 설치하는 제막식도 함께했다.이날 행사에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기선 부회장은 "포
[WHY? 정보 유출 문제 등 기업에 치명적인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회사 차원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무직군에 도입했는지에 대해 "도입했다"는 응답은 38%,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2%로 집계됐다. 개별 응답으로는 "회사 차원의 도입은 없으나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한다"가 50%로 가장 많았고, "회사 차원에서 활용을 금지했다"도 12%를 기록했다.AI를 도입(예정 포함)한 기업의 85.7%는
[WHY? 대신증권이 주주총회에서 오익근 대표가 6년 재직이 확정됐다.]대신증권은 21일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영업수익 3조8546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의 연결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춘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배당안 또한 원안대로 통과
[WHY? GTC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메모리 3사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삼성전자가 가장 '진심'이다.]엔비디아가 개최한 파티 'GTC 2024'에 메모리 3사(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가 HBM 신제품을 바리바리 싸 들고 왔다. 전 세계 AI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버스에 동승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250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어, 여러모로 중요한 행사이다.특히 엔비디아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AI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