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PF발 먹구름이 건설업계에 드리우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별로 계열사 지원 등 대응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상반기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제2의 태영건설 될라”… 건설사들 ‘노심초사’건설업계에 PF사태가 본격화된 사건은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WHY? YG와 주한영국대사관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주최한 '지속가능한 K팝 아이디어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린 위크(Green Week)'의 오프닝으로 기획됐으며, 70여 명의 대학생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YG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린 위크는 주한영국대사관이 한국·영국의 정책 입안자, 학계, 기업, 인플루언서,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 사이에서 81세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한 기억력과 정확성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의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에 '별로 확신하지 않거나' '전혀 확신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2022년 1월 조사 때는 응답자 절반이 우려를 표했다.이와 비슷하게, 77세의 공화당 전면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신적 능력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자신이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 세계적인 갈
코리아디스카운트로 전 국민의 노후가 흔들린다. 전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국민연금이 맥을 못 추는 이유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지목된다. 지난해 기준 국민 2225만 명이 가입한 국민연금은 관련 법에 따라 국내 증시에 기금의 15.4%를 투자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국민연금은 국내에 84조원을 투자했고 101조원을 벌어 약 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돈을 미국 증시에 투자했다면 260조(3.1배), 대만에 투자했다면 269조(3.2배)까지 벌 수 있었다. 저평가된 증시로 전 국민이 약 160조를 손해를 본 셈이다.국민
[사진 SOPA IMAGES/GETTY IMAGES]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가 그들의 중개 플랫폼에 현금 결제 비트코인 ETF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에서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 은행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CoinDesk)가 보도했다. 이 ETF가 승인을 받는다면, 모건 스탠리는 대형 등록 투자 자문사(RIA) 네트워크와 중개사 플랫폼 중 첫 번째로 ETF를 상장해 메릴린치(Merrill Lynch)나 웰스파고(Wells Fargo) 같은 다른 기관들도
[WHY?] 은행권은 정부와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 민생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자를 납부한 자영업자 차주에게 1차 환급으로 1조 3455억원 자금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 3587억원의 99.0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1차 환금금 지출 수준은 ▲KB국민 2581억3000만원 ▲하나 1811억4000만원 ▲신한 1812억7000만원 ▲우리 1693억4000만원 ▲IBK기업 1689억1000만원 ▲NH농협 1954억3000만원으로, 1차 환
[WHY?] 순이익이 빠르게 증가 중이고 자기자본이 급속도로 쌓이고 있으며 부채 증가율 또한 낮기 때문이다.PER 100배가 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3일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엔비디아를 축으로 반도체주와 성장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일 기준 엔비디아는 S&P500 종목 중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금융위기 이후 성장주를 상징했던 FAANG을 앞지르며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가
[WHY] 초저금리 시기, 고점에 투자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북미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손실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투자 평가 손실이 최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지주들의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5대 금융지주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해외 부동산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해외 부동산 투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승인을 촉구했다. 의회에서 지체되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게 된다고 그는 뮌헨 안보 회의에서 경고했다.그는 "수많은 횡단 대서양 협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수백 건의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새로운 계약들 또한 준비 중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안보 동맹이 양국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를 비롯한
작년 멕시코에서 팔린 모든 차량 중 25%가 중국에서 수입됐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세계는 변하고 있다 포드의 최고경영자 짐 파렐리는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주요 위협 중 하나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원하는 BYD로, 이 회사는 산업 평균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배터리 공급망을 전체적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으므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이점을 가진 BYD와의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3년 4분기에 2억7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2023년 한 해 전체 순이익은 9500만 달러에 이른다.실적 발표에 앞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15일(현지시간) 주식이 3.3% 상승 마감했다. 또한 장외 거래에서는 약 13% 상승했다. 분석가들이 코인베이스의 분기별 이익 달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지만, JP모건은 등급을 '미달(Underweight)'에서 '보통(Neutral)'으로 올려주며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고 블룸버그(Bloom
[WHY] 16일부터 변동금리가 0.18p 하락한다. 코픽스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지표인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이하 코픽스)가 2개월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달 코픽스를 발표했다. 올해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66%로 전월 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월보다 0.03% 하락했다. 반면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과 같았다.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Why]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기관투자자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들의 주식시장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정부가 이달 말 기업 가치 상승을 유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관투자자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6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 현재까지 시야를 확장하면 기관투자자는 ‘팔자’로 전환, 총 2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연기금이 사들인
[WHY?] 건설업계를 넘어 신탁업계에도 PF 우발채무의 여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분양시장 한파로 발생한 우발채권 만기가 올해 상반기부터 다가온다. 지난 2020년을 전후로 부동산 활황 당시 차입형토지신탁과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사업을 통해 호황을 누렸던 신탁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설사를 대신해 공사비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사업방식이 고금리와 분양경기 악화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후폭풍을 이겨내지 못하며 부실자산으로 고스란히 돌아온 탓이다.15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이 'A(부정적
[Why?] 은행주는 높은 실적과 안정성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정책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대표적 저평가주인 은행주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행주 약진이 지속되려면 낮은 배당 성향을 끌어올려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가는 각각 6만 6700원, 4만 3850원, 5만 3200원, 1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각각 8%포인트 수준의 주가 상승률을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다음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민생금융에 앞다퉈 나선다. 두 은행 모두 민생금융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선다.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 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지난해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 원이 일차적으로 지급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2월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세계 최초로 갓 태어난 백상아리가 촬영됐다. 카를로스 가우나 영화감독과 필립 스턴스 UC 리버사이드 연구원이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서 포착한 백상아리 사진과 생물학적 분석 결과가 지난 29일(현지 시간) 어류 환경 생물학 저널에 게재됐다.백상아리는 최상위 포식자다. 성체는 몸무게가 680~1814 킬로그램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알을 낳는 다른 어류와 달리 처음부터 새끼를 출산하는 특징을 지녔다. 새끼도 육식성으로 물고기와 다른 상어를 먹이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우나와 스턴스는 드론 카메라를 통해 해상에서 약 1.5미터 길이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3000억원 이상으로 확정되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이 주요국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전면 중단하거나 축소 판매를 고심하고 있다. 불완전판매 의혹에 따라 금융당국에서도 제고 개선 차원을 검토하고 있다.30일 KB국민은행은 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
▶올해는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건설, 유통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 노력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2004년 G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인적분할돼 떨어져나왔다. 1947년부터 시작된 구씨와 허씨 가문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 결말까지 담백해 현재까지도 회자된다.당시 분할작업을 주도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LG칼텍스정유, LG유통, LG건설 등 굵직한 세 개 계열사를 떼 오는 수완을 발휘했다. 오늘날의 GS칼텍스, GS리테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 웃도는 주문량을 모집하며 흥행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속 건설업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에 이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며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24일 13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수요예측을 진행한 SK에코플랜트(A-)는 총 7000억원을 주문받았다. 세부적으로 1년물 300억원 모집에 211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181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080억원을 모았다.회사는 높은 금리를 메리트로 내세우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