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올해는 최초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그룹의 주주친화적인 스탠스가 강화된 덕분이다.]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
보잉(Boeing Co.)의 2024년은 참사로 시작됐다. 참사는 생산 지연으로 이어졌고, 단거리 제트 항공기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다. 이는 결국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Holdings Inc.),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Co.), 라이언에어(Ryanair Holdings Plc) 등 항공사들은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의 1월 5일 사고 여파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상태다.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은 스케줄 축소, 이
◇ 과장급 전보▲ 국민소통실 분석과장 최현승/ 포춘코리아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WHY?] ST1은 다양한 상업 수요를 공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현대자동차가 상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 'ST1'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은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ST1은 차량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인 캡으로만 구성된 샤시캡 차량이다.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구조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다.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
올해 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첫 번째 팝업을 마친 ‘비블리안'이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비클린’에서 3월7일부터 3월13일까지 일주일간 두 번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비블리안은 도시인들을 위한 헤어웰니스 브랜드로 헤어 전문가들이 모여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한 기술과 노하우가 담겨있는 제품만을 선택적으로 런칭하고 있다.비블리안의 두 번째 팝업이 열리는 비클린은 친환경 가치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클린 뷰티 편집샵이다. 웰빙과 비건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비
국내에서 수년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온 민관 전문가들이 스타트업 창업가가 새겨야 할 해외 전략 노하우를 전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시장 내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기업의 수는 각 국가의 창업생태계 성숙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매해 발표하는 국내 유니콘의 숫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의 위상을 대변한다. ‘아기’ 유니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유니콘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이다.하지만 최근 유니콘 기업들의 추이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 연구 회
갤럽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업무와 고용주와의 거리감을 크게 느끼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고, 이는 베이비붐 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이전보다 업무 참여도가 높다고 한다. 팬데믹이 시작된 지 4년째인 이달부터, 젊은층과 중년층 근로자의 업무 참여는 크게 약화되었다. 2월 29일에 발표된 갤럽 보고서는 만족감이나 인정, 배려와 지원 같은 12개 요인을 통해 이를 측정했다.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는 일터에서의 관심 부족, 학습 및 성장 기회 감소, 조직 사명과의 연결 단절, 관리자와의
[Why?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적극적인 대정부 건의 활동을 하기 위해서이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업계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윤 회장은 6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 ㈜엑시콘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수출 회복세를 보이는 반도체 업황을 진단하고 AI 기술 발달에 따른 차세대 수출시장 확대 방안과 전략이 논의됐다.윤 회장은 "미국‧대만‧일본 등 경쟁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우리나라도 산업 발전을 위한 공격적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양회에서 내려진 결정과 리창 총리의 행보는 중국 내의 경제적 변화와 전략을 짚어볼 수 있어 글로벌 경제 동향 이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중국의 주요 정치행사인 양회(Two Sessions)가 예년과 달리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중국의 총리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리창(Li
[사진 JESSICA LEE/BLOOMBERG VIA GETTY IMAGES]미국 홍콩 최고 외교관이 도시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의 자유에 대한 단속이 전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강조했다.2022년에 취임한 그레고리 메이(Gregory May) 미국 총영사는 본인의 첫 인터뷰에서 연결 문제와 데이터 보안 문제가 미국 기업들로 하여금 홍콩 방문 시 일회용 휴대폰과 노트북을 사용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홍콩이 인터넷 내 특정 콘텐츠를 제거하고 특정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
[사진 COURTESY OF GLASSDOOR]크리스천 서덜랜드-웡(Christian Sutherland-Wong)은 글라스도어(Glassdoor)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친 끝에 2020년 1월 CEO로 취임했다. 그는 COO, 제품 책임자, 회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를 이끌기 시작한 이 시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라고 그는 언급하며,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좋은 점도 많았다고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유연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점을 들 수 있다. 글라스도어는 포춘지에 사무실을 더 이상 운
Why? 올해 경제단체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국제 분쟁 장기화와 총선 등 이슈로 불확실성이 커진 까닭이다.29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를 끝으로 4대 경제단체장 진용이 모두 갖춰졌다. 이날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대한상의 회장은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겸해 최 회장은 2027년 2월까지 대한상의 회장직을 연임한다.최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신기업가 정신 확산을 주도하고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
[WHY?] 신협중앙회가 관료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정부 소통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신협중앙회는 28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5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와 검사·감독이사를 비롯한 7명의 전문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 신협중앙회는 신임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에 손성은 전 부산광역시 금융창업정책관을 선임하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이희준 검사·감독이사를 재선임했다.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서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Why?]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위기와 대형 기업의 재정 문제는 세계 두 번째로 큰 경제체인 중국의 경제 성장과 글로벌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컨트리 가든(Country Garden)이 청산 청구(Liquidation petition)를 받은 가운데, 중국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컨트리 가든은 2억 50만 달러에 해당하는 대출금 미지급에 따라 채권자인 에버 크레
아난티 앳 부산 코브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운영 2.0'을 시작하며 숨겨둔 비장한 전략들이 궁금했다. 하지만 이들은 "잘하는 걸 더 잘하자는 게 우리의 플랜"이라며 되레 심플하게 답했다.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체크인 프런트가 위치한 10층 엘리베이터에서 고객들이 내리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쏟아진다. 전면 통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기장군 앞바다의 전경이 고스란히 호텔 라운지로 전해지면서다.1층 라운지에 체크인 시스템을 갖춘 여느 호텔과 달리 아난티 앳 부산
[Why? 최근 무역환경이 악화하면서 윤진식 신임 회장의 취임사는 무역 활력 제고에 맞춰졌다.]윤진식 전 산업부 장관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무협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년 정기총회에서 윤진식 전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윤진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무역의 활력을 되찾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협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수출 증대에 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 회장은 무협의 향후 운영 방향으로 △수출 애로 사항 발굴
[WHY?] 유인책이 아닌 불이익 중심의 정책을 펼치면 기업이 형식적으로만 따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정책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정부와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을 발표했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성패를 가르는 만큼 제재보다는 지원책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는 서울 한국거래소 사무소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관투자자 수요 기반 확충을 통한 ▲중장기 수익성·성장성 제고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통한 주주환원 ▲지배
일론 머스크가 바라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 초인은 아니지만, 모든 것은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스페이시스(Spaces)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표인 머스크는 지난달 뇌에 마이크로칩을 이식받은 첫 번째 참가자가 완전히 회복했으며, 오직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소개했다. 월요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에서 "환자가 단순히 생각으로 화면 위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머스크가 말했다고 로이터(Reuters)가 보도했다.25센트 동전만한 크기의 뉴럴링크의 N1
[WHY?] 올해부터 유죄판결 이상 중대재해사고 발생시 공사실적액 10%가 감점된다. 안전관리가 곧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주요 건설사들이 CSO(Chief Security Officer)를 선임하고 안전조직을 신설하고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망사고가 일어나면서, 안전관리 조직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전무급 이상 임원이 CSO
기업은 아동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을까? 책임감 있는 윤리적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적인 전략과 노력을 알아본다.전유원 칼럼니스트 yuwonchun@fortunekorea.co.kr20세기 초, 하인즈(Heinz)와 팜올리브(Palmolive) 같은 기업들은 동화와 경연 대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아동을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 광고주들이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텔레비전과 함께 발전했다.1970년대에 이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