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채권단에서 요구한 자구 계획안을 추가로 제시하면서 워크아웃 개시가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금융사는 산업·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이다. 회의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워크아웃 추진 방안과 산업은행의 진행 경과와 자구 계획에 대한 상세 내용 설명, 채권단 간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증권거래위원회 공식 트위터 또는 X 계정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트윗한 후,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개인 계정을 통해 기관이 해킹당했다고 발표했다.겐슬러 의장은 "@SECGov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승인되지 않은 트윗이 게시됐다"라며 "SEC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 상품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SEC 대변인은 포춘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SEC의 @SECGov X/트위터 계정이 손상됐다. 비트코인 ETF에 관한 트윗은 무단으로 작성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에 동참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7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시행하며,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할 계획이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5000억 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팀을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엄주성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기존 전사 리스크관리 TF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비즈 분석팀을, 감사 운영 본부에 감사기획팀을 신설해 현업•리스크•감사부문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회사 리스크 및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우리나라 기술 혁신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생산성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생산성의 역설'을 경험 중"이라고 진단했다. 생산성 증가율 둔화 배경으로는 △기업의 저조한 디지털 전환 수준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심화 △제조업-서비스업 간 생산성 격차 심화 △경직된 노동 시장을 지목했다.◆ 디지털 전환은 필수무협은 생산성의 역설 극복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협의 실증 분
◇신규 임원 위촉▲리스크관리부문장 상무 석호징 ▲리스크심사본부장 이사대우 박진국◇임원 업무 분장▲감사부문장 전무 김강일 ▲구조화금융부문장 전무 김영국 ▲기업금융부문장 전무 구성민 ▲프로젝트투자부문장 전무 박대성 ▲재무지원부문장 상무 유경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김지산 ▲준법감시지원부문장 상무 정병선 ▲투자운용부문장 상무 김지준 ▲S&TMarket부문장 상무보 홍완기 ▲S&TSolution부문장 상무보 김대욱 ▲ICT부문장 이사 김경주 ▲WM부문장 이사대우 나연태 ▲구조화금융1본부장 상무보 정동준 ▲구조화금융2본부장 상무보 김기만 ▲
골드만삭스는 3년 전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이래로 100개 이상의 기업에 이러한 임원을 배치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골드만삭스의 기준을 준수하는 기업은 300개사 이상 상장됐다. 하지만 이 길에 과속방지턱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2020년 7월 기업공개(IPO)의 주요 인수자인 골드만삭스는 기업들에게 적어도 한 명 이상의 다양한 이사회 구성원이 없는 경우 미국이나 유럽에서 상장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 골드만삭스는 최소 한 명의 여성을 포함한 두 명의 위원으로 요건을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권에 폭넓은 이해와 배려를 당부했다. 채무자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함께 채권단은 유동성 여유를 통해 상호 신뢰에 따른 워크아웃을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KB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한국투자‧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 금융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서 자기책임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은
신한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시작하고 대환 고객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주담대 갈아타기’는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마련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7조원에 영업이익 2.8조원의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지난해 1, 2분기 6000억원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은 3분기 2조원대를 회복했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4.91%, 영업이익이 35.03%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잠정 실적은 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된다./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
기후위기와 에너지 산업은 동전의 양면으로 불린다. 김정호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 전방위적인 에너지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사진 최근우"정부가 '기후악당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제사회의 흐름을 선도하기는커녕 기후위기를 마치 강 건너 불 보듯 안이하게 바라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김정호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방향성에 대해 내놓은 진단이다. 특히 최근 마련된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탄소중립 기
MB 정부의 녹색성장을 설계한 김상협 위원장이 10년 만에 돌아와 윤석열 정부의 무탄소 정책을 이끌고 있다. 기후변화를 둘러싸고 그땐 맞지만 지금은 달라진 변화상을 들었다.김나윤 기자 abc123@fortunkorea.co.kr 사진 강태훈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위원장은 누구보다 바쁜 2023년 연말을 보냈다. 12일 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사국 총회(COP28) 참석에 이어 곧바로 국제통화기금(IMF)이 태국에서 주최한 기후금융 하이 레벨 세미나까지 연
상생금융·태영건설 사태 등으로 은행권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8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이슈가 발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담보대출 부도시손실률(LGD) 값 상향, 해외부동산 손상차손 반영 등을 은행 실적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은행이 실제로 부담하는 상생금융 비용은 산식에 따라 산출하는 금액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18개 은행이 3분기 누적 순이익 점유율을 기준으로 약2조원
이번 주는 퇴임하는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테드 픽이 선임되면서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지난 5월 발표된 이 결정은 내부 혼란이 거의 없었고, 기업 승계에 수반될 수 있는 내분을 피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환으로 평가받았다. 픽은 새해 첫날 고먼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았고, 고먼은 CEO자리를 내려놓았으나 집행위원장직을 유지했다.고먼은 파이낸셜타임스에 "더 이상 최고경영자가 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자리에서 14년 동안 있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고먼은 이미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적
KDB산업은행은 5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의 부행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이다. 각 은행의 태영건설 담당 부행장은 태영건설 부실 관련 계열주 책임, 자구 계획의 내용과 이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워크아웃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채권은행은 태영건설의 부실이 과도한 부채(레버리지)를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데에서 비롯된 것임을 재확인하고,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계열주와 태영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얻으려면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이 가시화돼야 한다. 장황한 설명은 필요 없다. 근거 있는 수치 제시가 필요하다. 가장 시급한 일은 추정 부실 규모를 가능한 한 빨리 시장에 알리는 것이다. 자료에는 최근 수치와 함께, 예상되는 부실 처리 완료 시점까지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부실의 추정치를 포함해야 한다.부실 규모가 파악되면 불확실성은 급격히 준다. 늦어질수록 시장은 정부의 해결 능력을 의심한다. 그리고, 이는 금융시장의 불안을 증폭시켜 최악의 경우 시스템 위기로 확산되기도 한다.사실, 금융감독기관의 대응이 좀
◇이사대우▲DT전략팀장 정종원 ▲인사팀장 박주태 ▲디지털WM추진팀장 이호선 ▲포항지점장 정애진 ◇부장▲IT기획팀장 민대홍 ▲챔피언스랩운용팀장 이광익 ▲멀티금융팀장 백용진 ▲포항북지점장 김광재 ▲재경팀 이홍재 ▲리스크관리팀 조성렬 ▲디지털WM추진팀 박세영 ▲감사팀 정상훈 ▲법인영업팀 공현호 ▲FITS팀 김상균 ▲CM팀 윤은총 ▲ECM팀 서용희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PB3센터 장대진 ◇ 전보 ▲ECM실장 이주형 ▲총무팀장 강정민 ▲해외주식팀장 김강남 ▲분당WM센터장 권기환 ▲영업부장 김종기 ◇부장▲국내영업지원팀장 이경
태영건설 사태로 건설사에 유동화어음을 발행한 증권사에 잠재부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발행 잔액은 37조3002억원으로 이 중 80%가 증권사와 건설사 물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최근 집중 조명 받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총액은 134조3000억원이다.PF-ABCP는 브릿지론이 많아 고위험 어음이지만, 장부상에 대출이 아닌 어음으로 분류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기업의 부실 규모를 실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건설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부실에 대한 의심의 시선이 롯데건설로 향한 가운데, 회사 측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롯데건설은 5일 “올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3조2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8000억원도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했다.롯데건설이 직접 PF 우발채무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1일부로 (주)한화 비등기임원에 선임됐다. 직위명은 부사장으로 건설 부문 해외사업을 맡는다.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승계 작업을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승계 명분과 배경 만들기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그룹 지주사인 한화에 자리를 만들고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승계 작업이 수월해질 수 있다.건설 부문은 김 부사장이 성과를 내기 좋은 자리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이 2014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