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지난 3년간 대한상의 회장 역할에 충실했던 점이 대내외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2024년 3월~2027년 3월 임기)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제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에 재추대됐고, 오늘 재선출까지 완료했다.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WHY?] 정주영 창업주의 23주기를 맞아 HD현대가 추모 행사를 가졌다.HD현대가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신사옥에 창업자 흉상을 설치하는 제막식도 함께했다.이날 행사에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기선 부회장은 "포
[WHY? 정보 유출 문제 등 기업에 치명적인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회사 차원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무직군에 도입했는지에 대해 "도입했다"는 응답은 38%,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2%로 집계됐다. 개별 응답으로는 "회사 차원의 도입은 없으나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한다"가 50%로 가장 많았고, "회사 차원에서 활용을 금지했다"도 12%를 기록했다.AI를 도입(예정 포함)한 기업의 85.7%는
[WHY? 일본 금리 인상으로 엔화 절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업황 부진을 털어내고 점유율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MLCC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엔화 절상이 가시화됨에 따라 수요가 개선, 중장기적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서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PC 등의 IT 기기와 가전제품에 쓰인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전장용
[WHY?] 삼성SDI는 배터리를 장착하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배터리 생산역량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윤호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서 조인트벤처도 확대하고 단독 공장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미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연산 33기가와트시(G
[Why? 수출 애로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고 주력 수출 상품들의 산업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이하 EBSI)'를 발표했다.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다음 분기 수출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작은 값을 가진다.2분기 EBSI는 116.0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
[WHY? GTC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메모리 3사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삼성전자가 가장 '진심'이다.]엔비디아가 개최한 파티 'GTC 2024'에 메모리 3사(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가 HBM 신제품을 바리바리 싸 들고 왔다. 전 세계 AI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버스에 동승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250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어, 여러모로 중요한 행사이다.특히 엔비디아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AI 그래
※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코 꿰인 조 회장KDB산업은행의 행보는 언뜻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원태 회장에 우호적인 듯싶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았다. KDB산업은행은 바로 직전 HDC현대산업개발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려다 실패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2019년 12월부터 본협상에 들어가 매각을 눈앞에 뒀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판이 엎어졌다.제1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을 정도였으니, 아시아나항공에 닥친 충격은 훨씬 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길어지면서 ‘합병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지만, 지난 2월 가장 까다롭다는 EU 집행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 2020년 11월 두 항공사가 합병을 발표한지 3년 3개월 만이다.아시아나항공 흡수가 코앞이지만, 한진그룹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14개 필수 신고국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이권을 상당히 제한당한 데다 합병 이후 KDB산업은행 행보에 따라 경영권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KDB산업은
[WHY?] 한국과 중국의 민간 기업인 간 소통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지난 19일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대표 기업인들은 한중 경제협력 강화와 기업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경영자회의는 한국과 중국 기업인들 간 소통하기 위해 경총이 마련한 자리다. 한국 측 대표로 손경식 경총 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한화
[WHY? 올해는 최초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그룹의 주주친화적인 스탠스가 강화된 덕분이다.]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
[WHY?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들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산업계 발전을 추진한다.]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을 대주제로 하는 BIX 2024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 컨퍼런스,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및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인
[Why? 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7.21% 성장해 2030년 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은 유산균 빅 마켓인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MOQ)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수준이다.이번 계약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성사시켰다. 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만을 30여년간 집중 연구 중인 강소 기업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장 건설 붐이 광범위한 환경 파괴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장 건설 붐이 일면서, 이로 인한 환경 파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마이클 레브-람(Michal Lev-Ram) 기자에 따르면 2021년 9월 24일, 인텔(Intel)은 애리조나주의 챈들러(Chandler)에서 컴퓨터 칩 공장 두 곳의 기공식을 가졌다. 또 전국 곳곳에서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열을 올리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현장의 흙먼지와 중장비를 배경으로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Pat Ge
수십 년에 걸쳐 미국 기업들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기회의 땅에 진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내에서 사업을 유지하기도, 철수하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들의 심리적 충격은 컸다.작년 3월, 중국 당국은 미국 컨설팅 회사인 민츠 그룹(Beijing office of a U.S. consulting firm, Mintz Group)의 베이징 사무실을 폐쇄하고 다섯 명의 직원을 24시간 동안 감금했다. 이어 몇 주 뒤에는 베인 앤 컴퍼니(Bain & Co.) 사무실에도 들이닥쳐
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BOJ(일본중앙은행, Bank of Japan)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양적완화 해제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2년 집권 전 자민당 총재로서 “윤전기를 쌩쌩 돌려서 일본은행이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내게 하겠다.”라고 발언한 지 약 13년이 지났다.마이너스 금리 정책뿐 아니라 장기 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2016년 9월 도입한 수익률 곡선관리(YCC)도 폐지한다고 한다. 디플레이션 국면을 벗어나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 2% 목표를 지속해서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
[Why?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포장재 순환에 특히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상목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공식 SNS 계정에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
경영대학원 과정을 시작하면서 듣게 된 첫 과목의 이름이 ‘Professional Responsibility’였다. 직역을 하면 ‘직업적 책임감’인데, 사실 이름만으로는 가장 나중에 수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과목은 ‘기업윤리학(Business Ethics)’이라는 교과 과정에서 이수해야 하는 것이었고, 수업은 기업 차원에서 발생하는 다종다양한 불법과 부조리, 리더십의 부재와 부실 경영, 선택적으로 외면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배상에 관한 부정적 사례들을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2009년 당시 이 과목이 우선적으로
[WHY? B200은 전작 대비 데이터 연산 속도,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인다.]"블랙웰(Blackwell)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이다"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SAP센터에서 열린 'GTC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AI 그래픽반도체(GPU) B200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가장 앞선 AI 칩으로 평가받고 있는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GPU H200을 대체할 '괴물칩'이다. 블랙웰은 수학자 데이비드 해롤드 블
인공 지능을 여러 산업의 업무 과정에 도입하는 것은 유연한 근무 체제를 시행하는 것만큼이나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업무 환경은 변하고 있으며,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아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민첩한 리더들의 몫이다.머서(Mercer) 컨설팅의 '2024 글로벌 인재 동향 보고서'를 보면, 최고경영진의 3년 계획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 재택 근무 등의 확산이 있다. 이 보고서는 최고경영진, 인사 담당자, 일반 근로자, 투자자 등 1만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