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15일 여성리더십 증진을 목적으로 한 '미래여성 NGO 리더십 과정' 장학증서 전달식 및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총 12명의 여성활동가들은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석사과정 2년의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앞서 유한킴벌리는 '미래여성리더십기금'을 조성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장기 과정인 미래여성 NGO리더십과정과 단기과정인 NGO 리더십 심화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미래여성 NGO리더십 과정은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 전공(4학기 석사과정) 장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원
미국 뉴저지주 칼스테드(Carlstadt, NJ)에 위치한 국제 표준 컬러 매칭 업체인 팬톤 (Pantone)사에서는 매년 ‘올해의 색 (Color of the year)’을 정해 발표회를 연다. 2023년엔 짙은 심홍색의 ‘비바 마젠타 (Viva Magenta 18-1750)’를 선정했다.새로운 힘의 표현이자 역동과 긍정의 의미를 가진 비바 마젠타는 색 고유 번호를 가지고 국경과 산업을 초월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한 해의 트렌드가 될 색을 미리 선정해 의류, 뷰티, 디자인, 건축 같은 산업군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소통의
한국 AMR은 어디까지 왔는가?한국 경제는 세계에서 산업용 로봇 채택률이 가장 높다. 만약 기술이 시장 점유율의 핵심 요소라면, 한국은 직원 부족 및 공급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화가 덜 된 국가들(코로나 이후 경제의 미국, 캐나다 및 다른 OECD 국가들)에 로봇을 판매할 것이고, 한국은 그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다.아쉽게도 차세대 산업로봇(AMR 부문)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들 중에는 한국 기업이 없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또 한국 기업들이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과 방안이 필요할까. 미국
CFO(최고 재무 책임자)가 회사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영진 검색 회사인 Crist Kolder Associates의 변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동안 Fortune 500 및 S&P 500 기업의 681개 CFO 중 약 8.1%가 CEO로 승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에는 5.6%였다.하지만 리차드 베를린 에모리 대학 경영대학원 부교수는 "CFO가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CEO가 하는 일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은 예산 책정이나 분석을 통해 재정적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전략적일 수도 있다. 하지
IBK기업은행이 지난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매년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ESG평가기관이자 비영리기구다.매년 CDP 한국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CDP Korea Awards'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내기업들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은 부문을 초월한 최상위기업에 부여하는 '아너스 클럽', 금융
기후변화 운동가들은 한때 글로벌 석유업체와 동맹을 기대했다. 2020년 아일랜드 더블린대 출신의 버나드 루니(Bernard Looney)가 BP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임명됐을 때였다. 그는 석유와 가스 생산을 대폭 줄이고 수십억 달러를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BP를 ‘그린에너지 거인’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주주행동주의 투자자 마크 밴 바알(Mark van Baal)은 당시 포춘 인터뷰에서 “글로벌 석유기업이 처음으로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며 “한 기업이 대열을 깨고, 주주들이 그 행동에
한용구 신한은행장의 후임에 정상혁 부행장(자금시장그룹장)이 내정됐다.신한금융지주는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번 후보 추천은 지난해 말 취임한 한용구 행장이 건강 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후속 절차다.신한금융 자경위와 이사회는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은행이 국내외 금융시장 및 그룹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정상혁 부행장은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트위터에서 해고된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를 상대로 법적 중재 신청에 나섰다.직원 차별 및 사기와 트위터가 머스크에게 인수되기 전 직원들에게 보장한 경제적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회사 직원들은 자신에게 닥칠 미래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취임 첫날 머스크는 트위터의 CEO, CFO, 법률 고문을 해임했다.그리고 일주일 후 약 3,7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당시 트위터 근로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이다.게다가 많은 직원들에게 해고 후 몇 달 뒤에야 퇴직금을 지급했다.아미르 셰바트는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 KB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5년 연속 편입됐다.'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BGEI)'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차별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올해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한 총 45개국의 선진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양성평등 지수(Gender-Equality Index)'에 5년 연속 편입됐다.'GEI'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다양성 및 양성평등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로, 48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블룸버그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의 성과를 종합해 매해 우수기업을 발표하고 있다.KB금융의 경우 유연
근무지와 일정 자율성 등 근로 유연성 문제에 대한 직장 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슬랙 미래 포럼(Slack's Future Forum)의 공동 창립자이자 부사장인 쉴라 수브라마니안(Shela Subramanian)은 “상사와 직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수브라마니안은 25일(현지시간) 포춘의 독점 리더십 커뮤니티인 포춘 커넥트의 패널로 나와 "이 같은 경향은 기존 업무 체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징후"라며 "과거 업무 방식으로 돌아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수브라마니안은 스포티파이의 최고 인사 담당자인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7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the Finance Leadership Group on Plastics)'에 참여했다. Allianz, ING, ProCredit Group 등과 함께 국내 금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금융이 참여하는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은 금융부문과 관련된 조항을 개발하고, 협약 결과 이행 등에 금융사가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현재 우리금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UNEP FI의 순환경제 워킹
하나금융그룹이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2년 연속 편입됐다. BGEI는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핵심 부문에서 양성평등 노력을 평가해 편입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ESG 기업 현황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발표하는 지수다.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5월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포기'로 차기 회장 인선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후보군에 포함돼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외부 인물 경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우리금융 이사회의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8명을 확정했다.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이름을
신한은행이 내부통제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힌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이달 27일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분야를 대폭 강화해 은행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각 지역본부 내 전속 내부통제팀장을 배치함으로써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본점 및 영업점 장기근속 직원의 순환근무를 통해 금융권의 각종 금융 사고를 예방하고, 영업점 직원에게는 본점 근무 기회를 확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경력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직원 피드백 제도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지난 13일 나란히 2023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각각 '차별화'와 '넥스트 레벨'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두 카드사는 업계 빅3 카드사이자 국내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다투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이기도 하다.먼저, 신한카드는 올해 사업전략 방향을 '딥밸류(Deep VALUE)'로 설정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전 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신한카드가 사업전략으로 제시한 'Deep VALUE'는 ▲ 모든
지난해 4분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ESG경영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이어 KB증권과 하나증권 순이었다.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선정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ESG 경영 관심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시 'ESG' 키워드와 '증권사'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다
궁금했다. 업계에서 세계 1위인 기업의 대표는 어떤 비전을 품었을지. 대답은 명료했다. “판을 바꾸겠다”.창업주인 아버지에게 무엇을 물려 받았는지도 궁금했다. 지난 10월 중순 경기도 판교 코스맥스 본사에서 이병만 대표를 처음 만났다. 이후 2번 더 그와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가졌다. 이병주 대표는 12월 초 미국 법인이 위치한 미국 뉴저지에서 만났다. 그 역시 3번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두 사람은 2019년 대표이사에 올랐지만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설득이 필요했다. “실적이나 성과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하다”.
2021년 CEO World Magazine은 한국을 글로벌 의료 시스템 중 1위로 선정했다. 이는 놀랄만한 국가적 성과에 대해 여러 기준을 적용해 발표한 최초의 헬스케어 지표다. Forbes Global 2000 에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기술을 뛰어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셈. 한국의 자동화 및 기술 기반 의료 솔루션이 고령화와 글로벌 팬데믹을 겪은 세계 각국, 특히 간호사와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미국에 진출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선 현실에 대한 몇 가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현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는 요즘 한가지 고민을 주변에 말한다고 한다. 고민은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향한다. 계열사 CEO의 자율 판단을 강조했던 그였지만, 최근엔 국내 대기업의 중앙집권식 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본다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그의 고민을 전한 관계자는 “자율성만 강조한 결과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 카카오톡 먹통 사태 등의 문제가 반복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김 창업자가 쥔 카드는 무엇일까. 카카오가 치렀던 홍역들을 짚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했다.카카오페이 사태, 수습은 금융 당국이자율적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