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친화적 원칙을 도시 설계에 도입하여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현할 수 있다.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빠르게 도시화되는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 시민, 특히 아동의 요구를 충족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지만 도시 환경의 계획과 개발에서 아동의 권리와 필요는 종종 간과되어 왔다. 아동 친화적인 공간과 도시 계획은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공간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지속
지난해 11월,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 동문들이 기부한 돈이 대거 유입되었다. 500억 달러(50 billion dollars)가 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하버드 입장에서는 이 기부 자체가 특별할 것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다. 기부금들이 딱 1달러씩이라는 사실이었다.하찮을 정도의 적은 기부금은 정치적 발언을 억압하면서 반유대주의에 대해서는 손을 놓은 것으로 비판받는 캠퍼스 문화에 대한 항의였다. 이 운동은 몇 달 전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
[WHY? 삼성전자와 올림픽의 인연은 1988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포츠들을 홍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 서프 리그(WSL),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와 협력한다.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적극 확대하고자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서핑
아르테미스 패트릭(Artemis Patrick)이 내달에 세포라(Sephora) 북미 지사 CEO에 오르면서 보기 드문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많은 여성 경영자들이 유리절벽(Glass Cliff)에 직면하는 가운데, 그녀는 LVMH(LVMH) 소유 브랜드가 호조를 보이는 시기에 중역실에 들어선다. 지난해 이 화장품 소매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이익을 발표했으며, 북미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세포라에서 18년을 보낸 패트릭은 지난가을 글로벌 최고 상품 책임자에서 북미 지사 사장으로 옮겼고, 4월 1일부터는
김성준 대표는 과거 P2P금융 법제화를 이뤘다. 관료와 정치를 설득한 힘은 데이터에 있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준비한다. 그런데 함께하는 주주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성준 렌딧 대표 KAIST 산업디자인 학사,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제품디자인 석사(자퇴). 미국에서 1/2프로젝트, StylesSays를 창업했다. 2015년 렌딧을 설립했다. “직관도 데이터에서 나오거든요.”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렸다. 김 대표는 양해를 구하고 몇 차례 전화를
기업은 아동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을까? 책임감 있는 윤리적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적인 전략과 노력을 알아본다.전유원 칼럼니스트 yuwonchun@fortunekorea.co.kr20세기 초, 하인즈(Heinz)와 팜올리브(Palmolive) 같은 기업들은 동화와 경연 대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아동을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 광고주들이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텔레비전과 함께 발전했다.1970년대에 이르러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은 지난 몇 달 동안 대학교 엘리트들을 뒤흔들었다. 이번 주말 그는 학계를 비판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공지능을 끌어왔다.그는 7일(현지 시간) SNS서비스 X에 수십 년 치 학술논문을 분석해 표절 사례를 찾아내는 AI 도구에 관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인용 부호 누락, 적절한 의역실패, 타인의 저작물에 대한 출처 표시 누락을 찾아내는 AI를 견뎌낼 수 있는 학계의 저작물은 없다"고 강조했다.많은 사람들이 AI 도구 자체가 표절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이 문제로 챗GPT
2024년은 클라우디아 게이 하버드 대학 총장이 임기 6개월 만에 사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일부에서는 총장 축출이 조직적인 인종차별 때문에 촉발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지난 달 의회에서 그가 겪은 비참한 증언과 점점 늘어나는 명백한 표절로 불가피했다고 말한다. 포춘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 유명 학교 졸업자 사모펀드 임원 3명은 후자의 입장을 취했다.그중 한 임원은 “그녀는 하버드를 이끌 도덕적, 지적 권위를 잃었습니다.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대한 그녀의 대응은 완전히 부적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임이 “오래 지
HD현대가 21일 채용 확대와 직책자 육성,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새 정책이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넓히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먼저 회사 내 여성 채용 비율을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30%로 확대한다. HD현대의 여성 채용 비율은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뛰어오른 바 있다.또한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법정 육아휴직과 별개로 만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위해 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열린 '2023 테크 포럼'에서 세계 유수의 인재들에게 도전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테크포럼은 삼성전자가 임원급 외부 인재들을 초청해 자사의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포럼에는 미국 현지의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MX사업부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전경훈 DX부문 CTO 사장을 비롯해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었다. 25일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금액이 1조 7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취급액(1조 3362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누적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 1248억원이다. 이에 따라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3조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9582
[why?]‘최대는 맞는데, 최고도 맞나?’ 한때 북미 항공사에는 이런 물음이 따라붙었다. 실적 대부분을 국내선에서 냈기 때문. 2018년 델타는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아시아에 왔다. 델타항공-대한항공 JV 5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알랭 벨마르 국제부문 사장을 만났다. 알랭 벨마르(Alain Bellemare) 델타항공 국제부문 사장. 미국 항공기 시스템 및 엔진 제작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CEO, 캐나다 기체 제조사 봄바디어 CEO를 지냈다.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가 지난 6월 출범 5주년
WHY?금융 서비스는 규제와 통제의 집합체다. 국가 시스템이나 다름없는 이 영역에서 IT업계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급변하는 체제 변화 속에서 IT 기술이 금융 플랫폼에 올라탈 수 있을까. 2000년대 초 아마존과 이베이의 등장으로 온라인 공간은 정보의 유통을 넘어, 제품의 유통 통로로 발전했다. 이른바 e커머스의 등장이다. e커머스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혁신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는 돈의 차례다. 시장통에 사람이 몰려 정보가 쌓이고 제품이 거래됐으니 돈이 오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e커머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
한세예스24 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3 한세예스 24 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 일 밝혔다.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와 교육출판 회사 동아출판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그룹 차원의 통합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다. 올해 보고서에는 한세예스 24 그룹의 지속
래리핑크 블랙록 CEO가 2018년 발표한 연례 서한은 이례적이었다.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기업에 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투자에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그러나 대의를 옹호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핑크는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SG가 가치 있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논의가 너무 정치화되었다는 것이다.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핑크가 최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ESG 논란에 끼어든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내가
리플이 중앙은행, 정부 및 금융 기관이 자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원활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리플 CBDC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XRP레저(XRPL)와 동일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법정화폐 기반 CBDC의 전체 수명 주기, 거래 및 유통을 종합 관리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현재 전 세계 국가의 90% 이상이 금융 포용성을 향상하고 국내외 결제 프로세스의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CBDC를 연구, 개발 및 구현하고 있다.리플 CBDC 플
럭셔리 시장은 Z세대의 증가하는 구매력에 적응하면서 급진적 변화를 겪고 있다. Bain & Company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이들 소비자는 2022년 럭셔리 시장의 전체 성장을 주도했으며 2025년까지 명품 지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명품 브랜드의 과제는 Z세대가 이전 세대 소비자보다 더 다양한 가치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을 유치하고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는 지위, 유산, 명성과 같은 전통적인 럭셔리 개념을 뛰어넘어 포괄성과 지속 가능성, 투명성, 기술 및 순환 혁신과 같은 새로운 가
SC제일은행이 지난 24일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20명을 서울 종로구 본사로 초청해 부모와 함께 일하는 현장을 견학하고 은행원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SC Tour Day(투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부모가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와 애사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으며,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초청된 자녀들은 본점 내 금고와 사무실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은행 창구에서 실제로 번호표를 발행해보면서 은행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또, 부모들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양성평등 지수(Gender-Equality Index)'에 5년 연속 편입됐다.'GEI'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다양성 및 양성평등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로, 48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블룸버그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의 성과를 종합해 매해 우수기업을 발표하고 있다.KB금융의 경우 유연
지난해 4분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ESG경영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이어 KB증권과 하나증권 순이었다.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선정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ESG 경영 관심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시 'ESG' 키워드와 '증권사'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