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 등 최근 해외 e커머스 플랫폼 이용 급증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자 정부가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공정위는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함께 개발한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컬리 온리(only)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현지 농장 발굴부터 판매까지 컬리가 전 과정을 기획해 만든 첫 올리브오일로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공동 개발해 첫 사례라고 컬리는 설명했다.현재 컬리에서 판매되는 수입 올리브오일만 100여 개로 이는 2020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컬리 유지류 카테고리에서 올리브오일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50%를 넘나든다. 이에 따라 컬리는 지난 수년 간 축적된 올리브유 판매 데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에게 약 19억원 과징금 부과와 함께 법인 고발 결정을 내렸다. 올리브영 측이 납품 업체를 상대로 행사 독점 강요 등 '갑질'을 했다며 대규모유통법 위반 행위로 판단하면서다. 핵심은 19억원의 의미다. "대기업 계열사에서 19억원은 지나치게 적은 액수 아니냐"는 식의 단순한 차원의 문제가 아니란 뜻이다. 오히려 공정위는 올리브영의 법 위반 행태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올리브영에 대한 공정위 조사는 지난 여름부터 본격화 됐다. 쿠팡이 올리브영의 불공정 행위 내용을 공정위에 직접 신고하면서다. 이
e커머스 G마켓이 오는 17일까지 3단 콤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가브랜드위크' 아모레퍼시픽 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메가브랜드위크는 매월 1개 파트너사와 함께 일주일간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G마켓의 대표 정례 프로모션이다. 이달 메가브랜드위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뷰티, 생활용품 브랜드를 제안한다. G마켓 측은 "연말 시즌인 만큼 가족, 연인 및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특가 상품들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G마켓은 메가브랜드위크의 시그니처 혜택인 '3단 할인'을 제공한다. 모든 가입 고객을 대상
기업 경쟁력 못지 않게 국가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도 중요한 시대다. 특히 '실리콘밸리' '후츠파 정신'과 같은 한국만의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시기다. 지난해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글로벌 12위(스타트업 ‘게놈’ 기준)였다.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 2위는 뉴욕이다. 이어 3~11위는 런던·로스앤젤레스·텔아비브·보스턴·베이징·싱가포르·상하이·시애틀·워싱턴DC 순이다.서울이 어느새 세계적으로 쟁쟁한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2110억달러(약 277조원)로 글로벌 평균(약 346억달
지금까진 서울 오피스 시장 분위기가 ‘이례없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까?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전무는 최근 높은 오피스 임대료를 두고 "버블이라 단정할 순 없다"면서도 "앞으로도 감당할 수 있느냐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코로나 이후 서울 오피스 시장의 탄탄한 수요 덕분에 이례적인 호황과 변화를 누렸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각에선 임대료 버블을 우려하는 지적도 있지만 여전히 수요와 공급 구조 내에서 값이 설정되고 있단 점에서 ‘버
미래 물류 산업은 비효율과 고비용 감소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 배송이 핵심인 e커머스 기업들이 물류 시스템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은 ‘물류 왕국’이다. 내륙 곳곳에 1만 8241개에 달하는 수운이 막대한 양의 물류를 저렴한 비용으로 나른다. 황무지이던 미 대륙을 개척하는 원동력이었다. 이후 주요 항구와 생산지를 이어주는 방대한 철도망이 들어섰고 지역 곳곳을 실핏줄처럼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깔리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물류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보급·물류 경쟁력 덕
WHY?금융 서비스는 규제와 통제의 집합체다. 국가 시스템이나 다름없는 이 영역에서 IT업계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급변하는 체제 변화 속에서 IT 기술이 금융 플랫폼에 올라탈 수 있을까. 2000년대 초 아마존과 이베이의 등장으로 온라인 공간은 정보의 유통을 넘어, 제품의 유통 통로로 발전했다. 이른바 e커머스의 등장이다. e커머스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혁신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는 돈의 차례다. 시장통에 사람이 몰려 정보가 쌓이고 제품이 거래됐으니 돈이 오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e커머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
IBK기업은행이 재무 정보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자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영업활동 정보(최근 월별 판매실적, 재주문율 등)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제공받은 정보를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및 보증신청이 가능하다.대출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6개월 이상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조건에
카카오페이가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카카오페이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작년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송금에서 금융 거래로
IBK기업은행이 2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및 마케팅, ▲소상공인 e커머스 전환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해외 온라인쇼핑몰 진출기업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소상공인의 e커머스 진출 활성화에 필요한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스토어 입점부터 자사쇼핑몰 구축 및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유통 공룡 신세계와 롯데는 '강남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신세계그룹의 쓱닷컴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며,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에서 2년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이번 본사 이전은 신세계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이커머스 핵심 사업부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신세계그룹은 쓱닷컴, W컨셉, 지마켓 총 3개의 e커머스 법인을 운영중이며 쓱닷컴의 새 사무실은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G마켓과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자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 중인 토스가 3년 연속 '매출 2배'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토스증권과 토스뱅크 등의 출범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도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 여파로 8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31일 토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2021회계연도 연결기준 7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796억으로 전년 대비 약 1070억원 증가했다. 토스 관계자는 "결제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평생무료송금제 도입으로 인한 수수료수익 감소,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
네이버파이낸셜이 오는 31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주문관리서비스 수수료율 기준을 매출 규모로 단일화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안에 따라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사업자와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일반 사업자 수수료율이 변경된다. 전자는 2.0%, 후자는 3.3%로 바뀐다. 사업자 매출 구분(영세·중소·일반)은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을 따랐다. 부가세는 별도이다.이번 변경안으로 구매자 선택에 따른 결제 수단별 수수료율 체제가 폐지돼 사업자들은 자신의 매출 규모만으로 구문관리서비스 비용을 정확하고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혜택은 매출 규모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자사 일본 플랫폼에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를 연동했다고 1일 밝혔다.페이페이는 2018년 소프트뱅크그룹과 그 계열사인 소프트뱅크, 야후 등 3사가 합작해 만든 결제 서비스다.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 결제 시스템과, 앱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일본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MMD연구소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현지 QR코드 결제시장 점유율 1위(48.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이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전체 인구수의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한 통합 GS리테일호가 7월 1일 출범한다. 지난해 11월 발표 이후 8개월 만으로 자산 9조 원에 연간 취급고 15조 원, 하루 거래액 600만 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 하이브리드 유통기업’의 탄생이다.통합 GS리테일의 연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10조 원으로 국내 상장 유통사 기준 3위 규모이다. 영업이익은 4,000억여 원으로 1위다. 29일 장 마감 기준 단순합산 시가총액은 약 3.8조 원으로 단숨에 빅3권에 진입한다.통합법인 출범으로 GS리테일은 △1만5,000여 개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
지앤지커머스가 동작50플러스센터 및 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와 28일 서울 동작구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MOU‘를 체결했다. 지앤지커머스는 B2B e커머스 플랫폼 도매꾹·도매매 운영사이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사는 4050 경력 단절 여성 및 진로 전환을 고민하는 노량진 청년 등에게 다양한 온라인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먼저 오는 7월과 8월 각사에서 보유한 홍보 자원 및 네트워킹을 활용해 ’비대면 오픈마켓 전문셀러 양성 국비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정문진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 메인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품는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신세계 측이 밝힌 인수가액은 약 3조 4,000억 원이다. 4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던 기존 가격 대비 1조 원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측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협상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
[Fortune Korea]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합병한다.카카오는 22일 공시를 통해 오는 9월 1일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0으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무증자 합병한다. 카카오는 2018년 12월 카카오커머스를 분사했다. 하지만 카카오커머스 서비스가 카카오톡 플랫폼 내에서 운영되는 데다 사업 영역이 겹쳐 효율성엔 의문이 제기돼 왔다. 카카오프랜즈 매장 운영은 카카오커머스가, 캐릭터 IP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식이었다.이번 인수합병으로 카카오의 e커머스 경쟁력 제고 작업은 탄
[Fortune Korea] B2B e커머스 플랫폼 ‘도매매·도매꾹’ 운영사 지앤지커머스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도매꾹 세미나실에서 베라쟈프와 '중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및 기술 지원 MOU'를 체결했다.베라쟈프는 개그맨 김수영을 비롯한 유명 방송 진행자가 대거 속한 라이브커머스 '쇼핑판매왕' 운영사이다. 방송당 유입 시청자가 1만 명을 상회한다.양 사는 중소상공인들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앤지커머스는 라이브커머스 상품 공급사 모집 및 서비스 기술과 사업 홍보 등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