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2∼28일 최고급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의 한정판 설 선물세트 3종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크라우드 펀딩은 다수의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투자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중 입장에서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되어 가치 소비를 실현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브랜드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신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자사몰이 아닌 외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한정판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롯데마트
웹툰, 영화 등 콘텐츠계가 '굿즈 전성시대'를 맞았다.카카오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하 마세돌)'의 단행본 굿즈 텀블벅 펀딩이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했다.목표 금액(2000만원)을 1만 5000%가량 넘긴 숫자로, 국내 양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 역사상 최고 모금액이기도 하다.마세돌은 163만 유튜버 '우왁굳'이 제작한 버추얼(가상)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의 IP를 활용한 웹툰이다. 웹툰이라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와 이세계아이돌의 팬덤 효과가 시너지를 내면서 굿즈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네이
호주에 기반을 둔 디지털 아티스트는 일주일 동안 인기 있는 새로운 밈 암호화폐를 만들었지만 혼자서는 하지 않았다.단계별 지침과 함께, 월 20달러의 OpenAI의 인공지능(AI) 챗봇인 GPT-4가 작성한 수십 줄의 코드와 트위터(Twitter) 팔로워의 조언을 통해서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그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초기 69달러에서 밈 터보(Turbo) 암호화폐는 불과 몇 주 만에 시가 총액 7700만 달러로 급등했다. 올해 46세인 그는 13세 딸의 학교에 더 가까운 집을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팔았으며, 여전히 690억 개의
창업자는 언제 투자 받을까. 흔히 “런웨이가 끝나기 전”이라고 말한다. 비행기가 런웨이(활주로)가 끝나기 전 떠야 하듯, 스타트업은 돈이 떨어지기 전 다음 투자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업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지만, 최종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기업이 많았다.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어 월 사용자 수 같은 수치를 부풀리고, 부풀린 수치를 갖고 다음 런웨이로 향한다. 호황 덕분에 가능했다. 호황이 끝나자 이들은 하나 둘 추락하기 시작했다.이 질문에 다른 답을 말하는 창업자들이 있다. 풀고 싶은 문제가 분명해지고, 단계별 목표가 섰을 때라
공유 모빌리티 업체 매스아시아에서 개인용 기기 브랜드 ‘알피(ALPI)’를 2일 런칭했다. 매스아시아에서는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알파카’를 운영해왔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런칭 행사에서 알파카의 앱 서비스 경험을 활용, “개인 소유의 제품이더라도 앱에서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여정을 지속 관리해주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매스아시아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 ‘알피 어라이브드(ALPI ARRIVED)’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개인형 전동 모빌리티 브랜드 알피의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KB금융그룹이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3개 업체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KB스타터스' 선정 기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온라인 미술품 지분거래 플랫폼 아트스탁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크라우디와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아트스탁은 공모와 상장을 통해 미술품의 조각거래를 주관하는 플랫폼이다. 미술품을 1SQ(1cmx1cm) 단위로 나눠 여러 명이 구매할 수 있고, 개개인간에 서로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실제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하다.아트스탁은 크라우디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중진작가의 투자가치 높은 작품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아트스탁 김진호 대표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산업의 선두주자인 크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비상장 투자 플랫폼 '오픈트레이드'가 비상장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오는 3일 오픈트레이드와 신용보증기금은 오픈트레이드가 운영 중인 비상장 투자플랫폼을 통해 투자유치를 성공한 기업 7개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장성이 우수한 비상장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기업의 후속 투자와 성장을 가속화 하는 'U-CONNECT'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신용보증기금 U-CONNECT는 지난 2019년 7월 런칭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으로, 100여 개의
[포춘(FORTUNE)=MARCO QUIROZ-GUTIERREZ 기자] 주 4일 근무-근로자들에게 주중에 4일간 열심히 일하고, 늘어난 주말을 누리도록 하는 제도다-의 개념이 한동안 떠돌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코로나가 직장 생활을 완전히 뒤바꿔 놓기 전까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 4일 근무제가 대세로 떠오를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지난 6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업체 킥스타터는 2022년부터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노력은 ‘4 데이 위크 US’-단축된 주간 근무를 옹호하는 비영리 단체 ‘
IT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는 백인을 포함해 다민족의 피가 흐르는 흑인 여성이다. 이런 이야기만으로도, 나는 실리콘밸리의 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 찍힌다. 내 성장 배경까지 말하게 되면, 더욱 더 그렇게 보인다. 나는 어린 시절에 일정 기간을 위탁 가정에서 보냈고, UC 버클리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다.나는 대학에서 시민운동가가 됐다. 그리고 사회 정의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들의 중심에는 경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업가 정신’을 갖추는 것이 가능한 해결책으로 보였다. IT업계에서는 나처럼 흑인 여성
차별이란 둘 이상의 대상을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고, 열위에 있는 상대방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리고 구별은 같고 다름을 밝혀내어 인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차별과 구별을 엄격히 분리하는 것이-특히, 구별의 목적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면-성숙하고 온전한 생각이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최근 패션계에서 이와 같은 생각에 동참하는 움직임으로 장애인 배려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세계적인 창작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신상제품을 런칭하여 화제가
시트로엥(CITROËN, www.citroen-kr.com)이 11일,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SEETROËN)’을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선공개한다.약 3천만명의 유럽인들이 교통수단을 통한 장거리 이동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트로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특수안경인 씨트로엥을 제작했다.씨트로엥은 특수안경 관련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프랑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개척한 와디즈(Wadiz)는 재능 있는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안착과 성장, 나아가 그들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킥스타터(Kick Starter)’를 꿈꾸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를 만나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잠시 1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약 1년 전 발행된 포춘코리아 2017년 12월호에는 디자인 크라우드 플랫폼 ‘샤플(Shapl)’의 진창수 대표 인터뷰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이하 LST)는 인체에서 나오는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을 개발해 진단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최근엔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ST를 창업한 김정환 대표를 만나 이 회사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김정환 LST 대표는 바나나가 그려진 녹색 티를 입고 있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무실로 가 책상 위로 손을 옮겼다. 그의 손엔 바나나 모양을 한 얇은 노란색 패치가 들려 있었다. “영유아 겨드랑이에 부착해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체온계 ‘피몬(FeMon)’입니다. 바나나 모양으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수혈하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 핀테크 시대의 새로운 투자·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크라우드펀딩 역사상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히는 프로젝트는 여행용 캐리어 제품으로 15억 원이 넘는 펀딩에 성공한 디자인 크라우드 플랫폼 ‘샤플’이다. 진창수 샤플 대표를 만나 크라우드펀딩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 기자가 이 회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직업상 목적이 아닌 소비자로서의 니즈 때문이었다. 무게만 10kg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그는 고함을 쳤다. 기분이 좋을 때 보이는 모습이었다. 슈렘은 자신이 사는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Sarasota에 있는 한 술집의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판게아 화학연구소(Pangea Alchemy Lab)’라는 이름의 이바는 스피크이지 *역주: 미국에 금주법이 있던 때의 비밀 술집 를 모방해 샌드위치 가게 뒤편 커튼 뒤에 숨어 있었다. 수염을 기른 무정부주의자 바텐더가 우리의 주문을 받았다. 그는 각설탕이 올려진 구멍 뚫린 숟가락을 프랑스산 압생트 잔에 얹
크라우드펀딩은 초기 투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가들에겐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다. 우리나라에서도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아 사업을 시작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크라우드펀딩 활동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와디즈’의 성공 사례를 통해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흥행성, 성공 가능성을 떠나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존재를 지지하는 소수의 관중도 있게 마련이고요. 그것이 바로 크라우드펀딩(C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