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금융 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다. 지난 3월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정의연대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나 최근 금융권 이슈와 금융정의연대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Fortune Korea] 두 명이 겨우 근무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사무실에 연신 전화가 울렸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와 기자가 들어서 공간이 부족한 탓에 직원은 밖에서 서성거렸다. 덕분에 전화는 김 대표가 대신 받았다. 전화기
▶최근 금융권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4.15 총선을 앞두고 금융노조의 협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져 현실화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Fortune Korea] ‘노조 측 인물이 사외이사를 맡는 제도’가 금융권에서 현실성 있게 논의된 건 2017년부터이다. 서울시가 2014년 11월 산하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 의사를 밝힌 이후 공공 부문에서 강성 노조의 협상용 카드로 종종 이름이 오르내렸던 걸 생각하면 꽤 늦은 편이다. 노동이사제
▶6월 21일 금융감독원의 ‘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 발표로 시작된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파문이 7월 18일 지방은행들의 대출금리 부당적용 사례 자진신고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포춘코리아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이 사건의 발단과 전개과정, 일부 관련 은행의 내부 속사정 등을 들어봤다.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대출금리 조작 파문이 한 달 넘게 은행권을 뒤흔들고 있다. 당초 9개 주요 시중은행만을 대상으로 했던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