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롯데그룹의 신성장 테마인 모빌리티 분야 사업이다. 따라서 신동빈 회장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신 회장은 공장 생산 역량과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시찰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동행했다.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제조 핵심시설이다. AMR(Au
애플과 중국 사이에 평온치 않은 물결이 일고 있다. 애플은 부진한 중국 지역 판매량을 발표하자마자 주가가 2.9%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840억 달러가 증발했다.이에 대응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그는 상하이에 새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선보일 계획이다.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해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소비자들은 아이폰보다 화웨이와 같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애정을 보
[WHY? 콘텐츠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 덕분이다.]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웨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2480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256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미디어 매출)'은 직전년 대비 146억원 증가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또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1178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Why? 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7.21% 성장해 2030년 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은 유산균 빅 마켓인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MOQ)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수준이다.이번 계약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성사시켰다. 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만을 30여년간 집중 연구 중인 강소 기업
경영대학원 과정을 시작하면서 듣게 된 첫 과목의 이름이 ‘Professional Responsibility’였다. 직역을 하면 ‘직업적 책임감’인데, 사실 이름만으로는 가장 나중에 수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과목은 ‘기업윤리학(Business Ethics)’이라는 교과 과정에서 이수해야 하는 것이었고, 수업은 기업 차원에서 발생하는 다종다양한 불법과 부조리, 리더십의 부재와 부실 경영, 선택적으로 외면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배상에 관한 부정적 사례들을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2009년 당시 이 과목이 우선적으로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와 드레이크(Drake) 등 유명 스타들의 목소리를 재현하려는 인공지능 회사가 영국 음악 산업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런던 타임스(The Times of London)의 최초 보도에 따르면, 음악 산업의 거물인 영국 음반 산업 협회(British Phonographic Industry, BPI)는 영국의 대형 음반사 네 곳과 수백 개의 독립 음악 회사들을 대표하여 인공지능 음악 스타트업인 보이시파이(Voicify)에 법적 경고를 보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음반사들은 저
기술주가 매력적인 건 분명하다. 작년 나스닥 100 상장지수펀드(QQQ)는 54.8% 상승률을 기록했다. 많은 상승 잠재력이 있지만 약점도 존재한다. 기술주는 변동성이 크기로 악명이 높다. 2022년 QQQ는 시장 평균보다 많이 떨어진 32.6% 하락률을 보였다.생각해 보자. 기술주가 화제였던 한 해가 지나는 동안 어떤 주식이 눈에 띄지 않고 숨어있었을까? 지난 10년간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달성한 다섯 가지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냈다. 이는 그들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며, 월스트리트에서 ‘고품질’이라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주
제약·바이오산업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다. 현재 고령화 등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고,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의약품 투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사례가 드문 덕분이다.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이다.하지만 이런 배경에도 규모가 작은 제약·바이오업체들은 각종 규제와 투자 심리 위축, 미흡한 지원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소 제약사 “신약 R&D는 엄두도 못 내”제약산업은 유독 상위 업체들에만 관심이 쏠린다. 판매 마진이 높은 전문의약품(ETC) 비중이 상위 20위권 제약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국내 빅5 제약사(종근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이 사건은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준법성과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반영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규제와 소비자 권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가 최근 중국의 대표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
[WHY? 콘솔 게임 개발 난도가 과거 대비 낮아진 데다 추가 수익모델이 존재해 매력적인 시장이다.]모바일에 집중된 국내 게임 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콘솔 게임'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 국내 게임사들이 후발 주자인 만큼 우려도 크나, 결국에는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중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대형 게임사 중에서는) 넥슨, (중견 게임사 중에서는) 네오위즈뿐이었다.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 9323억원, 영업이익 1조 2516억원
다른 주류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와인의 장점은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아영FBC의 ‘코라빈’은 이를 극대화하는 와인 장기 보관 시스템이다. 코라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서울에 열렸다.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맛있는 음식을 오래 보존하려는 욕구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특히 와인은 한 번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를 피할 수 없다. 산화가 심화하면 와인은 본래의 맛을 잃고 시큼하게 변질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대 그리스에서는 산화를 더디게 하고자 제조 과정에서 와인 용기 뚜껑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발생한 과잉 설비와 재고 누적 때문에 중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 세계에 밀어내기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계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 상품의 가격은 글로벌 상대 기업들이 함께 경쟁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중국의 과잉설비 문제는 최근 일이 아니다. 이미 2010부터 서서히 시작된, 오래된 문제이다. 2013년 7월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작성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과잉설비는 통상 시장수요의 불확실성 및 공급의 비탄력성 등에 주로 기인하나 중국은 이외에 구조적ㆍ순환적
[WHY?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9년 대비 약 27% 확대된 6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종근당건강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자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섰다.]종근당건강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체지방 감소 소재' 공동연구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WHY?] ST1은 다양한 상업 수요를 공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현대자동차가 상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 'ST1'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은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ST1은 차량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인 캡으로만 구성된 샤시캡 차량이다.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구조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다.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
알리, 테무 등 최근 해외 e커머스 플랫폼 이용 급증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자 정부가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공정위는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셀프 승진’ 유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오너가의 승진은 직장인들의 승진과는 의미가 크게 다르다.직장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승진 계단을 하나씩 오르면서, 권한과 책임과 능력이 커지며 성장한다.그러나 오너들은 대부분 본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후계구도 시계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셀프 승진’이나, ‘부모찬스’가 동원된다.정 회장의 이번 회장 승진도 다르지 않다.정 회장은 입사 28년 만에, 부회장 승진 이후 18년 만에 회장직함을 달았다. 그동안 많은 자리에
[WHY?] 자동차 수출이 업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운반선 수요가 폭증했다.전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부족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감소했던 차량 수출이 회복세에 더해 중국발 전기차 수출 열풍이 배경이다. 자동차운반선 선사들은 급격한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난리다.선박 부족에 자동차운반선 운임도 급등하고 있다. 영국 해운정보시황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자동차 운반선 용선료는 2024년 1월 6500CEU급 기준 하루 11만 5000달러까지 올랐다.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팬데믹 이전 2019년
[WHY?] 취임식에는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장의 영향력이 막강해서이다.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와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 명이 참석했다.강 회장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63년간 성과에도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
[WHY?] AI 소프트웨어·반도체 등 AI 직접 관련 기업 외에도 제조업에서도 AI 기술이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결정과정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KB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제약·유틸리티·에너지 기업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업 효율을 올리는 것이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4의 화두였다고 밝혔다. 제약의 경우 연구·개발(R&D)이, 유틸리티는 공급망 관리와 최적 투자가 중요하며 에너지 업종의 경우 기후 관련 규제 적용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요
증시에 투자됐던 대규모 자금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으로 대거 몰리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탱해 온 모험자본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2020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뒤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을 안도시켰다.팬데믹 여파로 얼어붙은 시장 심리를 녹이기 위한 발언이었다. 이후 연준은 1.75% 기준금리를 단 두 번 만에 0.25%로 끌어내렸다. 그렇게 2년간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의 시대가 흘